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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16:44:12 #84605질문자 68.***.244.58 13827질문이 있습니다.. 몇 달째 상황을 보고 있지만 아이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저의 고민은 한마디로.. 집 재정상태가 빛 덩이 인데 십일조를 해야 하냐 입니다. 와이프 아버님이 조그마한 교회 목사님이라서 그 교회에 가고 있습니다. 세가정 밖에 없어서 저희가 십일조 내는 돈이 제일 큽니다. 매달 700불 넘게 십일조로 나가니까요.. 문제는 결혼식도 와이프가 자기는 괜찮게 해야하도 카드나 론으로 5만불 넘께 했고 ( 와이프 집안에서는 결혼준비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부주금은 와이프가 혼자서 다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1만불을 자기 집안에 줬더라구요 (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젠 아이도 있구 매달 와이프 집안에 돈을 도와주고 있는데.. 문제는 십일조 까지 하니 저흰 매달 마이너스 입니다.. 벌써 카드빛만 1만불을 넘고 결혼식 빛도 아직도 내고 있습니다.. 몇주전에 경제권을 내가 뻈았습니다..빛이 너무 많아 줬다는것을 나중에 알았거든요..어떻해야 할까요.. 힘드네요.. 결혼 전에는 잘 벌었는데 지금은 빛에 허덕이고 십일조나 와이프 가족에 주는 돈을 줄이지 않음 전 파산할것 같네요.. 가족 문제라 좀 예민하네요 돈을 줄이는게..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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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97.***.181.232 2013-02-1907:26:57
차라리 장인어른 하고 이런 이야기하시면 어떠실지…
싸가지없다는 말만 들을까요?출가외인이라는 말은 만고지진리인거 같기도한데…
요즘세상은 물리적으로 떨어져살아도 전화통붙잡고 살고 돈도 은행 와이어로 전송하면 되니…이건 뭐. -
답변자 173.***.88.233 2013-02-1907:30:15
거의 두 가정을 꾸리고 계시느라 많이 힘드셨군요. (시댁에 매달 700불을 보낸다고 생각해보세요)본인 가정을 지키세요. 밖으로 세나가는 모든 돈을 차단하시고 빚 먼저 갚으세요.
기독교에서는 십일조를 내야 하나님이 알아서 나머지를 해결해 주신다고 하실거예요.
얼마나 마음 굳건하게 먹고 해결하시는 거는 글쓴님께 달려있습니다.
돈을 해결한다고 해도 와이프는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실텐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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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99.***.1.190 2013-02-1907:40:47
많은 분들이 십일조에 대해 잘 못 알고 있고 또 교회에서도 잘 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 원글님이 내는 것은 십일조가 아니라고 감히 조언 드리고 싶군요. 십일조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또 교회말고도 다른 선한일에 쓰는 돈이 있다면 이또한 십일조의 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돈에 여유가 없어 몸으로 봉사한다면 이것이 돈 덜렁 교회에 내는 것보다도 더 소중한 십일조인 것이죠.
문제는 원글님의 처가가 교회라는 것인데, 문제는 아내를 통해서 경제적 사정이 처가집에 들어가고 당분간 십일조를 200불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처가집이나 시댁 즉 본가나 가까이 있는 것은 절대 좋지 않고 거의 대부분 문제가 생깁니다.
단기적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마음에 우러나오는 진실됨으로) 십일조를 내시고, 장기적으로는 처가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직장도 바꾸시고 이사가셔야 합니다.
친정 즉 처가에서 정말 교양이 있고 길게 화합을 생각한다면 그 쪽에서 먼저 무리 하지 말라고 해야 할 텐데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결혼생활이 쉽지 않지만, 자꾸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을 일단 피하면 90% 이상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조언을 꼭 새겨 들으시고 실천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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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171.***.160.10 2013-02-1915:12:33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한국에 십일조 ATM이 있는 걸 보고 어의가 없더군요. 정말 십일조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교회에서 십일조 내라느니 하면 그냥 나가지 마십시요. 저는 이제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애들까지 합해서 4대째 기독교를 믿고 있는 사람이라 결혼 첫째 조건이 신실하신 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집사람과 장모가 뭔가 신비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았고 급기야 그로인해 주의의 잘못되 신앙인 친구로 인해 세뇌를 당해서 잘 지내더 16년 결혼생활이 파탄이 났습니다.
이혼을 앞둔 시점에서 정말 사람팔자 모르겠습니다. 종교로 모든것을 이겨내며 사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매일 매일 성경읽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면서도 한순간 저보다 그 이단친구를 더 변호하고 나서니 말입니다. 저도 원글님 처럼 교회에 돈 갖다 바친것은 아니지만 집사람이 하자는 데로 해서 6만8천불의 카드빚이 있었습니다. 서로 반반히 내어서 산 아파트 팔아서 반반히 빚 청산하였습니다. 정말 이제는 누굴 만나야 하는 막막함이 있어서 제가 믿는 절대자에게 육두문자를 쓰면서 원망한적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찍 떠나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글님께 간절히 말씀드리는 것은 일단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얘기하고 노력해 보십시요. 그래도 집안 재정이 나빠지는 것을 무시한다면 단호히 끊으십시요. 최대한 애한테 상처안가게요. 저는 이미 따로 산지가 6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들에게 늘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서 학교생활에 영향을 거의 안받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만 쉬운일은 아니네요. 특히 미국에서는 교회, 가정, 회사밖엔 없기 때문에 원글님같은 딜렘마에 빠집니다. 그리고 미국내에 그런 개척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무작정 “주님이 주시겠지”하면서 실제로는 일반교인 가정이 과도한 도움을 받는 경우말입니다. 모든것이 자연스럽교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그건 아닙니다. 심사숙고해서 의논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날나리신자 76.***.3.78 2013-02-1919:27:12
십일조가 700이면 7천불을 버신다는… 부럽네요..
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가능한 형편내에서 십일조를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세금때문에 합산해 봤더니 5%도 못냈더군요.
대신에 부모님 댁에는 500불 넘게 매달 드리고 있습니다.
처가에는 100불 정도 밖에 안되는 군요. 더드려야 하는데…다행이 빚을 지고 있진 않는 상황이긴한데…
빚부터 정리하시고 수입을 계산해야지 않을까 싶네요. -
anti christ 108.***.87.189 2013-02-1920:12:22
빨리 종교부터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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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 66.***.90.189 2013-02-2005:09:46
문제가 뭔지 일단 정확히 모르시는거 같아서 제가 대신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빚이 너무 많다.
2. 내돈으로 처가집까지 먹여살리기 싫다.
3. 와이프랑 살기 지겨워졌다.크게 보면 세가지로 압축되는데요. 세가지 문제는 서로 관련이 없습니다. 일단 문제를 주욱 나열해보시고 문제의 우선순휘를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1. 번이 문제의 최우선이라면 그건 이혼과 관련 없구요
2. 번이 문제의 최우선인 경우도 이혼과는 무관합니다.
3. 번의 경우는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는데요. 그런경우는 1. 2번문제와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이혼을 별개의 문제로 분리해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저와 와이프 각각 7천불씩 크레딧 카드 빚이 있는데요. 한달에 육백불 정도씩 갚으니까 금방 줄어들더군요. 카드빚 만불이면 보통입니다. 거기에 너무 패닉되지 마삽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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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3-02-2117:07:41
와이프가 재정을 잘못 운용해서 빚이 많아졌고 그 상당비중에는 처가집으로 흘러들어간 돈도 많은 거지요. 와이프한테 정이 떨어졌다. 그래서 와이프랑 살기 지겨워졌고 이혼을 고려한다……
1,2,3번 다 연결된 문제로 보이네요.
재정적인 문제로 시작된 가정 불화…. 대부분은 부부중 어느 한쪽때문에 재정이 거덜나고 빚도 늘어나고… 그런 경우입니다. 현재 원글님 상황도 그렇고요. 나도 빚이 많은데 우리는 잘 산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은 원글님과 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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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9.***.1.75 2013-02-2014:28:29
글 감사 합니다. 우슨 문제점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선 만불의 빛이 문제라기 보다는 지금 현재 십일조를 내고 처가집을 ( $1000불 한달에, 아이들 돌봐줌) 주는 돈의 크기가 너무커서 매달 적자라는 겁니다. 와이프는 둘다 줄일수 없다는라는 입장을 말하고 있고 그러면 다른 곳은 먹는것과 가스와 그리고 다른 빌들인데 어디서 줄일수 있다는 말입니까?
빛이 만불 넘게 있는게 큰일이 아닐수 있지만, 앞으로 빛이 늘어나지 줄진 않을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지금은 1만 5천불 빛이지만 금방 2만 3만으로 늘어 날것 같습니다.. 그게 고민입니다.
물론 와이프랑 사이도 안좋은지 꽤 됬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 고요. -
궁금 170.***.207.184 2013-02-2017:30:53
남의 집 일에 참견하는 것 같지만, 궁금한 게 있어서요..
원글님 보면 십일조로 한달에 700불씩 내는 것 말고도 아이들 봐 주시는 것 때문에 매달 1000불씩 드린다는 건가요?
지금 아내께서 일을 하고 계십니까? 아님 직장이 없는데도 아이를 맡기신 건가요?
일을 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아이를 맡기느라 그 비용을 내고 계신다면, 한번 진지하게 상의를 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지금 빚이 늘어나는 상태라 이것은 더 이상 할 수 없겠다 하고..집에 계신 가정주부님들께 엄청 욕 들을 소리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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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 24.***.186.129 2013-02-2019:32:05
기독교인은 기본적으로 이 세상 모든 것, 가족이나 재산, 사람이 소유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 것이라고 믿습니다. 창조론적 신앙, 그분이 창조하셨으니 당연히 주인이라는 신앙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재산을 10가지를 누리라고 선물로 주셨다면 그 중에 9가지를 인간이 누리고 1가지를 감사의 의미로 하나님께 되돌려 십일조를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을 대우하는 것이라고까지 성경에 쓰여있는 것은 9가지는 자신을 위해 살지만 1가지만이라도 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지금 누리고 사는 모든 것에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하다 못해 나라를 다스리는 한 국가도 세금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는데 교회에서 쓰는 돈들이 선한 일들에 쓰이는데 서로 돌려드리며 세상 사는건 당연하지 안나 싶습니다.
만약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면 내가 가진 수입 중 10%나 교회에 바쳐야하나 인간 중심으로 생각을 하게되니 갈등을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모두 내것이라는 가정하에 출발하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실상 지금은 부인이 자신의 친정에 가져다 주는 돈을 다 십일조라고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친정부모님께 드리는 돈과 십일조가 하나가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는 부부간에 적절히 상의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척하는 작은 교회들은 무척 가난하기 때문에 아마도 부인이 부모님 고생하시는 측은한 마음에 그러신 것으로도 보입니다.
성경에 그런 말씀이 있지요. 부자가 아무리 많은 돈을 헌금해도 하나님은 가난한 한 과부의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몇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하였을 때 더 많이 칭찬하신다고…
돈이 많이 적고를 떠나 진실한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 따르지 않는 형식적인 십일조를 하나님이 기뻐한다고 성경에 쓰여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기에 인간의 바치는 돈에 아쉬울 것이 없으시고. 단지 바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선물을 드려 복받을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면 모를까요.
어쩌면 그동안 빚을 내서 십일조한 그 많은 돈들에 거부감들었던 형식만 있으셨다면 십일조를 하면 복 받는다는 말씀에 해당이 안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동전하나를 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 목표를 가지고 다시 재점검 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제적인 문제로 넉넉치 않아도 최선을 다해보고 부족한 것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자신 조차 하나님 것인데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고 맡기고 살것 같습니다. 삶의 주인이 나인가 하나님은 도와주는 부수적인 객인가 주객전도의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시험에듭니다.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부인의 친정과 교회 십일조와 부부관계가 다 얽혀있는 문제인데
무엇보다 부부간의 의견차와 갈등, 신앙적인 마음가짐을 한번 찬찬히 돌아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ㅇㅋ? 98.***.126.51 2013-02-2519:30:42
좋은 말씀 하나 하셨네요. 기독교 (정확히는 ‘교회’)에서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 걸 볼때마다 웃기는 것이,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십일조지 그것을 교회에 갖다 바쳐야 한다고 우기는 게 정말 신도들 상대로 ‘삥’ 뜯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교회에 내는 십일조가 과연 정말로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한 일’에 쓰일까요? 아시잖아요. 교회 장사 하루 이틀 해보시나요?
아, 물론 교회에서 거두어 가는 십일조를 정말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두’ ‘선한 일’에 쓰는 교회가 있다면 그 십일조는 진정 거두어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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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9.***.1.75 2013-02-2021:14:04
답변들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차라리 자기 부모님이랑 합하는건 어떻지 말을 하는데..
휴.. 너무 힘드네요.. 내 부모도 힘든데 그 동안 친정 돕는다고 어머니꼐는 조금 밖에 못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이젠 합하는게 어떤지 물어 보네요..어떻게 해야 할찌.. 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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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8.***.233.180 2013-02-2022:34:22
위의 너무 이상적이고.. 종교에 편향된 글 말고요.
저는 현실적으로 봤을때.. 처가쪽에서 님에게 빨대를 꽂은것 같습니다.의도적이던지.. 아니면 상황이 그래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상황만 보면 빨대 꽂은게 확실한것 같고요.일단 안정적인 가정을 이끌어 나가려면 이 부분이 해결되야 될것 같습니다.
교인들은 비난 할지 모르지만.. 개척교회.. 비지니스라고 봅니다.초기에는 신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원글님께서 십일조를 넘어서 금전적인 지원을 많이 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ROI(Return On Investment) 측면에서 생각해 봤을때.. 가망이 있는 일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해 보시고..
또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해결책을 생각하시기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방법은 어떤지 고려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멀리 떨어져서 살면 일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떨어져 살면서도 와이프 되시는 분이 처가만 생각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하려고 한다면 미래는 어두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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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2.***.160.253 2013-02-2021:44:39
부인께서 내식구를 거느리기 보다는 친정을 도와주면서 정신적(정확한 단어가 아닙니다만)으로 충족감을 얻는 것같습니다. 친정이 힘드는 데 다른 식구들은 안해주고 혼자서 심청콤플렉스여서 다른 말을 듣지 않으시는 것같습니다. 단 부인은 그렇게 생각안하시고 이걸 보면 화가 나시겠지요.
친정을 그렇게 도와주시고 싶으시면 본인이 나가서 일을 하셔서 본인이 번돈을 친정으로 주라고 하십시요. 우리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 말은 “우리는 괜찮다. 너희들이 먹고 살면서 자식을 키우고 네 장래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진짜 힘들면 말하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그렇다고 부자로 사시는 것도 아닙니다. 장인도 몇사람 안되는 교회를 하실려면 다른 곳의 부목사로 가셔서 월급을 받으셔도 되는 데, 지금 도와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안하시는 겁니다. 산입에 거미줄치는 법은 없습니다.
밑에도 썼지만 아픈 아내를 버린다고 말씀하시는 데, 결혼은 계약입니다.양쪽 부모님이 천금같이 키워서 만난 두자식이 결혼해서 양쪽다 잘되기를 빌지, 한사람이 한사람에게 기대어서만 사는 건 결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받는 쪽이지만, 장기적으로 아프면서 내자신의 성격이 변해가는 걸 느낍니다. 그러면서 신랑을 알게 모르게 힘들게 만들고 옥죄이는 것같은 죄책감이 들고요. 신랑은 그래도 마누라가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러지도 않고 나아프다고 훈장처럼 자신을 옭메이면 어땠을 까 생각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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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5 75.***.102.218 2013-02-2022:10:08
이걸 보면서
김종훈씨가 오버랩되네요.
미국친정과 인연을 끊을래? 한국으로 시집올려면?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정과 내가정. 저 여자분은 어디를 선택한다 할지 궁금하군요. 물론 대답을 회피할지도 모르지만요. 아니면 친가 시가 본가 다 한꺼번에 어우러 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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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75.***.102.218 2013-02-2022:44:12
저 여자분 = 원글님의 와이프. != 던댓님 (어? 던댓님 지워버리셨네?)
댁의 어머니는 그래도 올드 패션 이시네요. 저의 어머니도 그렇고.
근데 요즘 신세대 장모들 정말 우끼는 걸레들 많아요. 무슨 사위를 머슴으로 아는.-
done that 72.***.160.253 2013-02-2023:20:19
너무 강하게 쓴것이 아닌가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그래도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쪽이 더 많아야 좋은 가정이 된다는 게 제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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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75.***.102.218 2013-02-2023:42:30
걸레가 강한가요? 걸레는 더럽죠. (뜨끔한 걸레가 있으면 좀 빨으시라고요. 좀 강하게 나가봤습니다. 가끔 그런 걸레는 답글로 걸레를 던져오기도 합니다. 던댓님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으니 괜히 오해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믿음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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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75.***.102.218 2013-02-2023:47:12
!= 요것의 의미는 “서로 같지 않다” 입니다. 던댓님이 오해하시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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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216.***.67.102 2013-02-2123:03:10
글을 읽으며 제 생각이 나네요. 저도 결혼 초반에 남편과 십일조 문제로 다퉜거든요. 전 기독교, 남편은 무교. 남편은 십일조를 이해하지 못했고, 전 모태신앙으로 십일조를 당연시 했는데 아주 힘들었죠. 당시 이리저리 조언을 구했고, 우선 남편을 인도하기 위해 한 발 빼기로 했지요. 십일조는 우리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보류. 제 마음은 정말 편하지 않았지만, 남편의 마음도 저와 같았겠지요.
결론은, 형편이 나아져도 남편은 십일조를 할 마음은 없습니다. 아까운 거죠. 다만, 부인이 예뻐보이면 헌금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서 예배 드리는 것이 자기에게 좋다 싶으면 헌금을 하더군요. 아직은 신앙의 차원이 아니고 자기고 ‘하고 싶으면 하는’ 차원이지만, 무교였던 남편에게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희망을 버리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에 기쁨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죠. 저도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합니다. 정말 기독교인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형식뿐만이 아닌 내용이 알찬 크리스챤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지요.-
지나가다 208.***.233.180 2013-02-2219:27:23
글을 한번 더 차근 차근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원글님이 고민하고 이혼까지 생각하는 부분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요즘 세태의 비뚤어진 종교와 관련된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답글 쓰신 분은 원글 쓰신 분이 십일조가 아까워서 그런것처럼 쓰셨는데..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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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ol 66.***.148.178 2013-02-2222:26:27
뭔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성경적인 조언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십일조를 빚을 내서 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빚은 성경에서 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부모를 떠나 한 가정으로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한국적인 전통과 부딪히는 부분이지만 가정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혼은 성경에서 금하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십일조는 종교행위로 해서는 안됩니다. 십일조 때문에 이혼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십일조를 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처가 지원 때문에 이혼을 고려한다면 처가 지원도 중지하십시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든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가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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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4.***.41.16 2013-02-2307:36:43
죄송한데… 매달 천불은 처가에 도움을 드리는게 아니라 당연히 드려야하는 베이비시팅 비용을 드리는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는 양가 부모님 중 아무 분이나 천불에 아이들 맡아주신다고 하면 대환영입니다.(지금 내니 비용으로 매달 3천불 나가고 있음)
애들을 왜 처가에 맡기나요? 맞벌이세요? 와이프가 전업주부라면 애들 직접 키우시고 천불 드리는거 끊으세요. 만약 맞벌이라 계속 맡겨야 되는 상황이면 천불 드리는게 당연한 도리인듯 하네요.
십일조 700불은 저라도 무척 아까울것 같은데…장인 어른이 목사님이시라 참 난감하시겠어요. 아니, 헌금도 부담 안되는 범위에서 한달에 100불 이 정도 하면 참 좋을텐데 왜 기독교는 부담될 정도의 금액을 요구해서 이 분란을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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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41.***.217.61 2013-02-2716:23:37
음 십일조 700 + 아이볼봐 주시는 비용 1000불 때문에 적자?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전 처가나 친가에서 제 아이둘 2000에봐준다 그래도 너무 고맙겠습니다. 전 무교라 십일조가 이해가 안가지만 월 1700때문에 적자가 나신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십일조(수입의 10분의1)에 대해서 잘못이해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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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9.***.1.75 2013-02-2717:16:11
결혼식 빛 매달 거의 $1000 불 씩 내고 있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매달 적자에 와이프는 좀 더 큰 집으로 이번 여름에 옮기고 싶어 하는데, 차도 좀 더 좋은 차를 몰고 싶어 하는데..무엇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질문입니다.담달 부터 회사에서 셀러리 컷을 20%하는데, 그럼 더 입장이 곤란해 줘서.. 너무 고민스러운 생각에 글을 올린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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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208.***.233.180 2013-02-2801:02:57
부부라는게 어려운 때가 오면 서로 머리 맞대고 격려하면서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셀러리 컷하면 어떻게 가족 부양 해야하나 이런 고민하고 있는데.. 부인되는 분은 더 넓은 집에.. 더 좋은 차에.. 이런거 생각하고 있군요.
도대체 남편이 힘들어 하는 부분은 보려고 하기는 하는걸까요?
아니면 당신은 힘들던지 말던지.. 나는 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다 주의인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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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1.***.12.150 2013-03-0107:27:25
글을 보아하니 질문자의 부인은 직업이 없고,
친정은 작은 개척교회를 운영하나 봅니다.3월이 시작되니…
본인의 신용카드에서 모든 공과금이 자동이체되게 설정하시고,
본인이 모기지 아니면 렌트비를 직접 보낸 후,
일주일에 200불 한도에서 식비를 해결하게 하고,
주말에 박스 스토어에 가서 물건구입하고,
일요일 신문에 딸려 오는 쿠폰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습관을 부인에게 들이게 하세요.본인의 수입이 20%가 깍이니 친정과 교회에 쓸돈이 없다고 반드시 선을 그어서 확인시켜주고.
본인의 월급에서 빚 결제와 공과금을 먼저 결제 한 후,
그래도 남는 돈이 있으면, 비상시를 위한 저축을 해야합니다.부인이 불평을 하거든,
가족의 최소 생활비의 8개월치 생활비가 모이기전까지는 아무것도 쓸 돈이 없다고 하세요.
아마도 많이 싸우겠지만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임을 언젠가 본인을 알겠지요.MSNBC 의 유명한 수지 아줌마 왈,
8개월치 생활비의 비상금이 있기전에 낭비하는 것은 미친 짖이다 라고 했네요.본인이 적은 십일조에 의거하여…
급여가 7천불이면 ,,,,세후라고 가정하고…
5만 6천불이 모이고 나면 그 후부터 십일조를 내던 보모비를 주던 하세요
$56,000 이 될때까진 부인도 직장을 잡아서 일을 해야죠.
부인이 나가서 하루종일 일을 해봐야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의 노고을 알겠죠. -
글쓴이 129.***.1.75 2013-03-0121:02:26
와이프도 일합니다. 내가 버는 것에 반도 못벌죠..
이번달도 $1000 불 마이너스네요. (와이프가 작성한 가계부가 이상해서 다시 제가 이번달 가계부를 계산했습니다.). 화가 나지만, 아이 돌 잔치 때문에 와이프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쓰는 용돈의 세배를 쓰군요.. 전 한달에 $300 불 와이프는 $800 불 ( 일주에 두번은 네일을 해야 한다네요 매달 $150 불씩 )..
머리가 아프고 어떻게 할까는 알고 있지만, 아들 돌 잔치 준비를 망칠까봐 그냥 분을 삮힘니다..
내가 이러다 화병 나서 먼저 죽을 것 같네요. -
Q 71.***.12.150 2013-03-0219:02:48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크레딧 카운슬링 서비스라도 있습니다
님과 부인이 같이 받아야 부인이 조금의 충격이라도 받겠군요.
지금은 남편이 아무리 말해도 들리지 않겠어요 -
어머나 65.***.23.181 2013-03-0219:50:10
부인의 출신이 궁금하네요.
장인이 목사라고는 하지만, 딸이 화류계 출신이 아니란 법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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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2.***.160.253 2013-03-0520:25:30
원글님. 이런 댓글을 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조언을 구했는 데, 출신까지 나오는 댓글은 조금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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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맘 76.***.24.105 2013-03-1110:12:40
솔직히 부인에게 말씀하세요. 지금 네일 받으실 처지가 아닌것 같은데요 마이너스 만들며 네일 받고 친정 부모님 드리고 잘못하면 다 망하는 수가 있어요. 계속 빚을 질 수는 없으니 지출을 줄이고 처가에도 솔직히 빚을 지고 있으니 드리는 돈을 줄이겠다고 하세요. 서운해 하지겠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모질게 말씀하지 마시고 마음 상하시지 않게 해 보세요. 부인은 아마 서운한 마음에 화도 내고 하시겠지만 말씀하실때 분통 터져도 삭히시고 서운해 하지마라 그렇지만 우리사정이 이러이러한거 잘 알고 있지 ? 이런식으로 우선은 해 보세요 애가 돌이면 이제 신혼인데 부인인들 무슨 철이 있겠어요? 다 배워가는 과정이고 처가는 차츰 돈의 액수를 줄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처가가 경제적 능력이 정말 안되면 모시고 살 각오까지 하셔야 되는데 문제는 교회를 하신다면 잘못하면 생활비 뿐 아니라 운영하는 돈도 보태드려야 하니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 겠어요 아무튼 부인과의 대화가 우선이네요 이렇게 여렵다가 잘 풀릴수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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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9.***.1.75 2013-03-1118:21:23
답변 감사 드립니다.
다른건 좋은데 처가를 모실순 없네요.. 아들이 있는데 아들이 모셔야죠..천천히 얘기할 생각입니다. -
Bless 184.***.255.120 2013-03-1706:18:41
원글님 글을 읽으니 원글님은 그래도 양싱적이고 문제를 좋게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원글님이 그 집안의 가장인데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 현명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입니다. 저는 교회에 헌금할때 내가 가장 부담없고 가장 행복할 금액을 헌금합니다. 왜냐면 종교를 가진 나의 행복이 중요하고 내 가족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저는 미국교회도 다니고 한국교회도 다녔는데, 유난히 한국교회들이 돈 문제 항상 거론하고 마지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아닌 것 처럼 밀어부치죠. 죄의식을 가지게 만드는 거죠. 속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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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75.***.9.212 2013-03-2017:55:12
옛말에 처가집과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좋다는말이 있습니다.
제가 윈글님이라면,처가집에 주는돈이나 십일조를 내지않는 상황에서 빛을 갚을수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갚아나가기 힘들다면 파산을 먼저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본인의 크레딧이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제일 먼저 생각하셔야할것이 직장이나 직업을 핑계로 다른 도시나 다른주로 옮기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와이프가 허영과 사치가 심하다면 모르되 그렇지 안다면 아이를 생각해서 와이프를 설득해보는것도 좋지않을까요.
설득이 안되고 서로의 마음이 맞지않는다면 이혼을 생각해보셔야겠지만……… -
아나 204.***.200.20 2013-04-1621:20:11
아니, 목회자가 요즘 진짜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잇는데,
돈없고 성도 없는데 왜 개척을 해서 말아먹는지 이해가 안되네.개념이 잇는거야 없는거야 나이를 쳐먹었으면 정신이라도 차려야지,
LA한인교회만 2000개랜다.
미친거 아닌가?
교회는 왜 하고 목회는 왜 하나?
사업하냐? 장사하냐? 진짜 미친넘들 많아.
한국서 목사들좀 그만 들어왔음 좋겠다.
먹고살려고, 교회들어가볼려고 미친 목회자 너무 많은듯… -
ㅎㅎ 70.***.17.49 2013-05-1423:01:39
늦게나마 힘내시라고 영양가 없는 댓글을 남깁니다.
아내나 처가에 싫은 소리하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냉정한 현실을 외면한다고 해서 나아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원리로 돌아가지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로또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내분이나 처가식구들 모두가 현실을 인정해야합니다.
힘들게도 그것을 밝혀야 하는 몫은 님의 차지입니다. 처음에 괴롭더라도 현실을 직시하여 모두가 망하는 길은 모면해야합니다.
한국교계의 고질적인 축자영감설 신봉이 문제의 근본원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의 근본주의 신앙관으로 성장해온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이지요.
현상황은 님의 아내뿐아니라 님의 처가식구들 역시 모두 생업전선으로 뛰어야 합니다. 세 가정으로 이루어진 가정교회가 정상은 아니지요. 교회개척은 분명한 소명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소명이 주어졌다면, 님이 이런 문제로 고민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셨을테니 말입니다.어찌되었건,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님뿐 아니라 님의 아내와 처가식구들도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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