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장을 받았습니다 답답하네요…

  • #84362
    JACK 76.***.190.176 28784

    안녕하세요…

    국제결혼이란 것은 참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미국인 와이프를 한국에서 만나

    로스엔젤레스에 와서 살고 있는지도 2년이 다되가네요.

    이민 생활 바닥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건만, 정말 와서 보니 암담하더군요

    남자인지라…부인 볼 명목이 없어서. 안해본일은 없지만..

    한국에서 화이트 컬러면 뭣 하겠습니까.

    미국와서 멕시칸들이 하는 일자리도 구하기 어려워 전전대면서 그런대로 일을 하곤했죠

    그런데 어느순간…한국에서 살면서 꿈꿨던 계획 목표,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한 진로 등이

    미국으로 오면서 다 무너졌다는 사실을 깨닳게 되면서, 우울증 비슷한것에 빠졌습니다.

    와이프와 티격대격하는 횟수도 늘어나게 되고, 문화 언어 가치관 모든 것이 차이나는

    사람과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랑이 거치고 나니, 만은 것들이

    눈에 보이네요.

    잠시 떨어져있기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 이메일로

    이혼서류를 가져가라고 하네요. 이 나라 사람들한테 이혼은 참 쉬운가 봅니다.

    그래서 이혼서류를 가지러 갔습니다. 전화로 이혼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진짜로

    해버렸나봐요.

    소송중에 있다고 하네요. 이게 일방이혼이라는 것인가 봅니다. 소송서류를 받아들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후로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는 나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네요. 재산도 분할 안할꺼고, 양육비도 필요없다고.

    그냥 이렇게 달랑 서류 한장에 2년이란 미국 생활이 무너지는 걸까요…

    이것 관련해서 변호사에게 전화하고 싶어도, 아 왜이렇게 전화기 누르리가 힘들까요.

    서류에는 와이프 부분은 꽉 채워져있고, 제 부분은 비워있습니다. FL-120 폼인가요.

    이것 채워넣어야 하는지도 아무도 이야기를 안해주네요.

    말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지….아 여기가 한국이면 가만 안두고 싶지만..

    혼자 이 먼땅에 와서, 참 힘드네요…. 

    • . 76.***.39.19

      Jack 님, 가슴이 아프네요.

      사실 이혼에 관한한 아무것도 님이 하실게 없다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양육비말씀이 있는걸로 봐서 아주 어린 아이가 있으시군요. 이 아이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만히 계시면 안됩니다. 울고만 계시고 좌절만 하고 계시지 말고 뭔가 하셔야 합니다.

      뭐 줄 재산이나 이런거 없으시겠지만, 양육비를 안받겠다는 말은, 아빠가 애를 보러 방문조차도 못하게 할려는 의도가 있을수 있습니다. 양육비야 직장도 없으니 받을래야 받을수도 없겠구요.
      그러나 애를 볼수있는 방문권은 양육비와 상관없는 아빠의 권리입니다. 다른 건 다 포기하고 그쪽에서 하는대로 놔두더라도 Child visitation 에 관한 권리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아마 상황으로 봐서 전 와이프도 그리 못된 사람은 아니므로 아이를 위해서라도 방문을 못하게는 안할것 같습니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알수 없습니다. 그 여자가 다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면, 원글님이 애들 방문하러 가는것조차 전적으로 싫어하고 방해하게 변화될겁니다. 그러니 이문제를 이혼장에 제대로 해두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LA에 돈없는 분들을 도와주는 이혼에 관한 한국인 상담변호사들 기구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알아보셔서 그분들로부터 도움을 꼭 받으세요. 그냥 좌절하고 울고만 있을때가 아니구요. 일어나서 찾아보세요.
      그러나 이런 기구의 변호사들 말고, 일반 변호사는 고용할 돈도 없으시겠지만, 고용할 필요도 없으실거 같습니다, 저쪽에서 양육비나 재산분활을 걸고 넘어지지 않는것 같으니까요. 아이의 방문권은 웬만하면 주어지도록 판결이 내려지게 되는데, 그러나 아이가 가까운데 살지 않으면 골치아프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면서 저쪽 변호사가 자꾸 여자쪽에 유리하게 상담을 하면서 (원래 여자가 유리하기도 하지만 그래야 재판이 오래 늘어지면서 변호사가 수임료를 많이 챙기게 되거든요) 여자의 양육비에 관한 생각이 점점 변화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판이 일단 끝나서 이혼이 마무리되더라도 원글님이 직장을 갖게 되면, 여자쪽에서 언제든 다시 양육비와 의료보험비를 받기위해서 재판을 소송할수 있습니다.

      애만 아니라면 한국으로 돌아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애를 놔두고 돌아가는게 쉽지 않죠.

      원글님은 이미 때가 늦은것 같은데, 만약 애를 데리고 있고 애의 양육권을 빼앗기고 싶지 않으면 당장 비행기표사서 애랑 같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혼절차를 밟는 재판을 하는거죠.

      기운내세요. 일단은 먹는것 잊지 않고 살아만 있으면 폭풍부는 어두운 밤도 지나가고 화창한 아침이 또 온다고 하더군요.

      • . 76.***.39.19

        LA의 돈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변호사들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우선 소송장에 써있는 법정 주소로 찾아가셔서 코트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는게 순서일것 같습니다.

    • 봄날 75.***.1.154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전화번호 212-980-3500 이네요.

      기운 내세요.

    • 전문가 75.***.147.34

      국제결혼 했던 주위 경우와 비슷하네요. 워낙 이혼이 생활화 되어 있다보니 일어나는 아주 흔한 미국의 한 문화입니다.

      약 8년 산 미국의 건실한 남편이 그런대로 잘 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국인 와이프에게 이혼을 통보하더군요. 문화적 차이를 극복 하기 힘들다나?
      헤어질때에도 허그하고 그래도 역시 사랑한다고 하던데…이혼하고 나서도 전혀 없었던 일처럼 길에서 만나면 허그하고 잘 지냅니다.

      한국처럼 이혼하면 원수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식사도 초대하고 가족모임까지 초대를 하는데…한국 문화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요.

      원글님의 마음이 굉장히 아프겠지만…주위에 보면 더 황당하게 이혼 하는 미국인 커플들 정말 많습니다. 아이를 보러 행사때 학교에 이혼한 친아빠와 그리고 새로 결혼한 아빠가 와서 같이 아이챙기고 식당에서도 같이 밥먹고….여자는 하난데 아이하나에 아빠가 둘이 나타나서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것 보면 저는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님께 일어나는 즉 위와같은 미국인에게서 발생하는 이혼에 관련 된 내용을 절대로 깊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마음이 아프지만 인생을 길게 보면 전화위복이 됩니다.

      위의 한국인 케이스 어떻게 되었냐구요?
      한때 충격에서 미국생활을 나이든 여자 혼자서 어떻게 생활할까 전전긍긍하면서 괴로와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지냅니다. 훨씬 능력있는 사람이 나타나서 데이트도하고…..너무 너무 행복해하는 것을 보니 인생을 길게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Let it go!

      물흐르듯 이미 흘러간 사람을 흘려보내고 인생의 도약의 기회로 삼으시길…..

      눈에 힘주고 가슴피고 당당히 한걸음 한걸은 앞으로 전진해 나가면 됩니다.

      • .. 76.***.39.19

        한국처럼 이혼하면 원수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식사도 초대하고 가족모임까지 초대를 하는데…한국 문화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요.

        –> 제 주변에서는 이런경우 별로 못봐서 잘 모르겠는데, 사이가 서로 안좋고 상처가 오래가는 경우가 당연히 대부분이죠.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서 성인들이 그 상처를 아이들에게 드러내지 않으려고 서로 노력하는것이겠죠. 서로 좋아서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전문가이시라니 한가지 묻겠습니다.
        왜 이혼할때 재산분할을 할경우 꼭, 남자는 여자재산을 탐내는경우 거의 못ㅤㅂㅘㅅ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재판에서 남자재산을 탐내는 걸까요? 맞벌이가 대부분인 미국에서도, 여전히 남자가 직장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때문일까요? 사실 여자가 남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을텐데요…사실 결혼전의 재산들은 서로 분할을 안한다고 하긴 하지만, 일단 결혼하면 남자재산을 다 자깃걸로 만들지 않으면 직성이 안풀리는 그런 여자들도 많음을 생각하면, 정말로 결혼전 재산들은 이혼할때 분할을 안하는게 가능한지도 의심스럽고(결혼후 재산 명의도 다 공동으로 바뀌게 되는경우가 많을텐데). 아마 그래서 남자들이 결혼을 안하고 동거를 선택하는거 같고.

        • 전문가 75.***.147.34

          한국에서는 그동안 여성이 사회의 약자였고 사회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가정주부가 이혼을 하는 경우를 대비 한 사회적 현상입니다.

          미국은 여자가 더 나서는 경우 없습니다. 최소한 캘리포니아의 경우, 재산 및 모든 빚을 그야말로 50%로 똑같이 나눕니다. 캘리포니아는 더군다나 Community State이기때문에 결혼 이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활동이 (집을 한명의 이름으로 사더라도) 정확하게 50%씩 분담이 되고 따라서 남편이름으로만 집을 사서 포어클로져를 해도 나중에 2차론 등에 대한 추가징수 및 소송이 들어와도 남편이 아닌 이름이 전혀 올라있지도 않은 와이프에게도 법적인 대응이 가능하지요.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50% 50% 입니다.

          • .. 76.***.39.19

            그럼 전문가님의 말씀에 따른다면,
            원글님의 경우, 와이프가 당연히 지난 2년동안 경제활동을 했었을 테니, 그런 재산이 조금이라도 은행이나 부동산이나 자동차로 남아 있으면, 그걸 원글님이 이혼법정에서, 50% 클레임할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원글님이 남자지만, 그리고 경제능력이 없었지만, 와이프가 결혼생활동안 벌어온 재산을 분할하자고 하는게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씀인가요? (남자로서의 체면이나 도덕적인 걸 떠나서) 또한 위자료도 여자로부터 청구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씀인가요? (그게 가능하더라도 대부분 남자는 이런거 요구하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적어도 캘리포니아에서는요?

          • .. 76.***.39.19

            Community State 라는건 또 무슨 의미입니까?

    • ZZ 76.***.208.29

      Community State는 Community property states 를 말합니다. 결혼 후 취득한 property와 assets을 50대 50으로 똑같이 나누는 게, Community property 입니다.

      이혼재산 분할법은 2가지, Community property 와 Separate property가 있는데, 9개 주가 Community states에 속합니다: Arizona, California, Idaho, Louisiana, NV, NM, TX, Washington, Wisconsin

      CA가 50대 50으로 나누는 Community state.

      • 75.***.86.196

        물론 양쪽이 재산분할로 변호사를 고용해서 법정에서 싸우겠다고 소송을 낼경우에만 50:50을 위한 싸움이 시작되는거겠지요. 재산을 속속들이 드러내고 조사하는 절차를 시작으로…..
        그냥 법정싸움도 없이 50:50으로 법원이 갈라주는게 아니라.

        이것도 실제로는 이렇게 적용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문화된 법과 실제와의 괴리는 언제든지 생기지요. 그래서 변호사들만 좋은일 시키는거고.

    • ZZ 76.***.208.29

      몇일전에 나이 있으신 교포 아주머니 말씀이 생각나네요.

      “미국 사람들 착한 사람들은 아주 순하고 착해요. 한국 사람하고만 결혼할 생각 말고, 미국 사람도 생각해 봐요….(중략) and (반전) 미국 사람들은 조용히 아무 문제 없이 잘 살다가도, 어느날 가방 싸 들고 나가면서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 그런대요”

    • Can 209.***.87.5

      전문가님 말씀대로 물론 이혼하고도 쿨~하게 잘 지내는 미국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치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이혼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주변의 몇 사례를 일반화시키는 오류의 전형입니다.

      미국도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이혼하고 서로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고 왕래없이 냉랭하게 애들 때문에 마지못해 만나는 경우가 더 흔하다면 흔하죠.

      무슨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이혼 후 허그하고 웃으면서 함께 식사하고 친구같이 지낸다는 식…를 하셔서 사실을 호도하는 건 넌센스입니다.

      그런 경우가 없진 않겠죠.

      문제는 그런 예외적인 이혼 후의 쿨~한 관계를 아메리칸 스타일인 양 일반화하는게 무리라는 뜻입니다.

      이혼 후에 다시 생활의 안정을 찾는 경우도 많고, 전문가 님께서 적으신 대로 오히려 이혼 후 더 즐거운 인생을 사는 경우도 없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이혼 후 나락으로 빠지는 경우는 언급되지 않았죠.

      쿨~한 이혼은 허상입니다.

      • 75.***.86.196

        저도 이분 “전문가”가 무슨전문가를 의미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혼변호사가 한가하게 이런데 댓글달리는 없을거고. 쓸데없는 이메일 한 줄 답변에도 몇십불 씩 촤지하는 분들이 말이죠.

    • 가슴앓이 75.***.243.68

      그냥 원글님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가슴이 막 저며오네요. 아는게 없어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언제고 꼭 일어나셔서 원래의 모습을 찾기 바랍니다.

      연어가 회귀하듯이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에 아는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마시고요.

    • kk 131.***.62.30

      부인한데 진지하게 물어보세요..지금 사귀는 사람있어서 나랑헤어지냐고요..그런게 아니라면 지금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다시한번 marriage counsling 받으면서 노력해 보자고요..의외로 미국 사람들 나 지금 너를 사랑해 이러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경우 많아요..님도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하지 마시고요..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그리고 님의 처지가 stress를 이래서 받는데 나를 이해주면 좋겟다 뭐 이런 솔직한 심정도 이야기 하시고요..아이 생각하면 이혼은 정말 아닌것 같아요..

    • 오마이 24.***.147.135

      저도 결혼은 아직 안 해봤고, 미국이 이혼문화가 한국과 다르다고 그래도, 어려운 시기때문에 부부관계가 소홀해졌다면, 이혼은 극복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시면 좋을거 같은데, 아뭏든 안타깝네요. 잘 의논하셔서 해결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순간, 저도 이게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우울해지네요.

    • 화장실&화장대 58.***.191.193

      암닭이 울면 집이 망하는 법입니다.
      여자가 해야할말이 있고 안해야할 말이 있는데..
      여자가 이혼하자란 말이 나오고.. 이혼서류 보냈다면.. 그냥.. 화장실가서 웃으세요..

      그런 여자들.. 죽을때도 애먹입니다..
      빨리 버릴것은 버리고 새출발하세요..
      동서남아시아..가면 ..100만원만 줘도 20세 숫처녀랑 결혼합니다.. 애도 잘봐주고요..

      나이든 여자보단 나이젊은 처녀랑 살 기회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10번만 외치세요..

    • 저도 96.***.112.206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 말밖엔 못하네요…저도 2년 전 한국에 갔다온다는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이혼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던 직장 때려치고 미국으로 따라와 하루도 안쉬고 일을 했었는데
      백수로 놀던 남편이 한국 들락거리며 바람이 나더니 재산정리하고 결국 이혼통보였습니다.
      남편이 영주권을 먼저 받았지만 전 아직 못받지를 못해서….
      AP를 받아 이혼재판에 갈때까지 속이 다 타버렸었지요.
      참 이곳 황랑한 미국에서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
      직장엔 소문퍼져 제뒤에서 수군덕 거리는걸 참아야하고…
      …..
      그래도 매일 아침 먹구 살기위해 또 일어나 일을 나간답니다.
      재판에 서 남편의 잘못이라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푼의 위자료도 주지 않으려고 또 항소를 했네요.

      이곳에서 어떤분은 여자가 이혼이란걸로 한탕하는듯한 표현을 하시는데
      여자만 남자의 돈?을 뺏어먹으려 하는건 아닌게 저의 경우입니다.
      아마도 비슷한 정도의 수로 어쩜 더 많은 여자들이..몇십년간 믿고 의지하던 남편에게
      저와 같은 경우를 경험 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다만 떠들고 다니질 않을뿐..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런 모든 걸 말을 못해서이지…

      2년이 지나니 저도 용기내 이곳에 글을 쓰네요.
      경험자로 힘을 내라는 그 말밖엔 지금 해드릴 수 없어 미안합니다.
      시간만이 님의 어깨를 토닥여주네요.

      • wq 76.***.70.119

        결혼도 한국에서 했을거 같고, 본인도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아닌데도 재판은 미국서 하신건가요?
        그리고 미국의 이혼재판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나요? 그냥 궁금해서 묻습니다.

        • 지도 96.***.112.206

          여행허가서(AP) 받아 한국에서 재판했었습니다. 이곳에선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