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EV는 이름은 이쿼녹스이나 전혀 다른 차 (기존 이쿼녹스보다 큰, 산타페 정도 크기의 중형 SUV) 입니다.

https://www.chevrolet.com/electric/equinox-ev

$33,600에 시작되는 가격이라곤 하나, delivery fee등을 고려하면 $35k로 시작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완충 기준 319마일 갑니다.

이보다 상위 트림인 RS는 $11k나 더 비싼데, 핵심적인 안전기능들 등은 두 트림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안전벨트 같은 경우 뒷좌석 가운데 좌석 제외 모두 프리텐셔너 내장이고요.

RS트림과 비교할 때, 배터리도 모터도 똑같고.. 가령 후진할 때 양쪽에서 차 오는 걸 감지해서 알려주는 기능 같은 것도 LT에 내장되어 있고요. 이러면 RS 트림을 왜 살까 싶을 정돈데요… 원래 LT트림은 배터리도 많이 빼고 진짜 타기 힘든 미끼 제품이 될 것이라 사람들이 예측했는데, 그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갔어요.

지역에 따라 연방정부 7500달러 보조금 외에 더 받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령,

https://www.equinoxevforum.com/threads/test-drove-34-995-2025-equinox-ev-lt.2488/?post_id=27692&nested_view=1&sortby=oldest#post-27692
에 보면,

I’m eligible for an amazing amount of rebates. Seriously Colorado is really ramping up EV adoption.
I put a $500 deposit on an in-transit 2025 Riptide Blue Chevy Equinox EV LT at $34995.
Here are the rebates I’m eligible for:
$34995 MSRP
$699 dealer fee
$3490 tax and tags
-$7500 Fed EV rebate
-$7500 Colorado EV rebate
-$5500 Xcel Energy EV rebate
-$6000 Colorado EV Vehicle Exchange rebate (turning in a 2011 Hyundai Elantra)
-$2500 Chevy Bolt owner rebate
-$350 GM financing rebate (with 36mo 0.9% financing)
Total = $9834

An amazing deal!

연방정부 보조금 $7500 에다가, 콜로라도 같은 곳은 주정부 보조금이 $7500가 추가로 나와 총 $15k가 감면되고, 여기에 기존 쉐비 볼트 소유자라면 $2.5k를 추가 감면, 그래서 $17.5k가 깎이죠. 이거만 해도 차 값이 반이 되는데, 여기에 각종 리베이트가 더 더해지면서, 위에 올린 사람은 기존 차인 2011년식 현대 엘란트라 (아반떼)를 딜러에 팔면서 이쿼녹스 EV를 만 달러가 채 안되는 가격에 샀다는 이야기입니다.

기본가격에 $5000추가하면 4륜구동, $1500인가 추가하면 파노라마 썬루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300인가 더 주면 수퍼크루즈 3년 사용권 (이후엔 매달 subscription) 주고요.

와 리베이트가 뭐가 저리 많대요… 만불이상 더 지급해야 직물시트에서 벗어나는게 아쉽네요.

근데 요즘 직물시트가 꽤 잘 나와서, 과거처럼 먼지 앉은 뽀얀 시트보단 나을 겁니다. 그럼에도 아이들 있는 집들은 애들이 뭐 흘리고 하는게 걱정은 되지요. 저희도 직물시트 차 하나 있는데 새차 때부터 방수되는 시트 커버 씌워서 써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찾아보니 벌써 웨더택에서 시트커버를 출시해서 팝니다. (모든 좌석에 다 적용시 $490)
https://www.weathertech.com/chevrolet/2024/equinox-ev/seat-protectors/?srsltid=AfmBOooKXQMB4hSQ3nMZ5_NYaTsQP154I7tjKS6hdUffH85EqTURSdku

외벌이로 30만 넘음 리베이트 암것도 없는거죠?

자세한 건 각 주마다 상황이 다르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리베이트란게 다 수입에 기반한 건 아니고, 가령 쉐보레 같은 경우 기존에 다른 쉐보레의 전기차를 몰고 있는 경우라면 (또는 리스 리턴했지만 같은 해였거나) 리베이트를 주고요. Educator rebate도 있고, first responder rebate도 있고 이거 저거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자세한 건 직접 쉐보레 페이지 가셔서 확인해보시거나 딜러에 문의를 해보세요. 매달 일주일 넘어서 오퍼가 올라오곤 하니 며칠 뒤에 문의해보시면 될 겁니다.

예시:
https://forum.leasehackr.com/t/signed-2024-chevy-equinox-ev-2lt-1556-otp-or-65-month-24month-10k-with-5k-rebate-msrp-43927/602360

https://forum.leasehackr.com/t/good-price-on-chevy-equinox-ev-lt-without-qualifying-for-rebates/593302

무슨 차를 말하는건가 한참 찾아보니 equinox를 이쿼녹스라고 부르는군요…
저런딜은 진짜 긁을것 다 긁어서 나오는딜이고 보통은 같은 차 2만 중반에 가져갑니다.
차 안팔려서 이제 좋은딜 뜨기까지 몇달 안남았는데 버티면 할인 엄청 들어갑니다

충전 속도가 좀 느려요.

현기보다 완성도 떨어지고 배터리 교체 사례도 많고 문제 많은 차량 임.

충전속도는 최대 150kW 라서 EV6나 아이오닉5의 230kW에 달하는 속도엔 못 미치죠. 그래도 50kW가 최대였던 볼트에 비하면 훨씬 빨라진 것이긴 하고요, 실제 사용에선 별 불편은 없을 것 같아요. 더 빠른 충전속도가 필요하면 쉐보레에서도 800V를 채택한 차들 (블레이저, 캐딜락 리릭) 이 있습니다.

쉐보레 전기차의 배터리, BMS 등이 현대기아보다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현대기아 차들이 ICCU문제를 오래 끌었던 것에 비하면, 쉐보레 전기차 (그래봐야 볼트 정도였지만) 에선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요.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었죠.

*물론 볼트 배터리 교체 사례가 있는데, 전 차종 리콜 이후론 문제가 발생한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