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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실리콘밸리에서 1000명 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Develope 및 하드웨어 개발관련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지금 회사에는 2년 정도 경력이 있구요.
문제는 팀의 매니저가 회사를 옮기면서
시니어 엔지니어와 리드 엔지니어를 함께
데리고가 버렸습니다.회사 내에 있던 매니저먼트 문제 때문에 모두
옮겼습니다.남아 있는 프로젝트는 주요한 부분들은 남편이
맡아서 하고 하는 일들이 시니어 엔지니어의 일들입니다.
남편은 쥬니어 엔지니어이지요.그런데 옮겨간 동료들이 자기내 회사로 와서 그 팀에
합류하라고 연락해 왔습니다. 남편은 옮길 계획이 없었구
그들도 그 사정을 알지요… 그래서 매니저가 다른 두 사람들을
먼저 데리고 간 셈이에요.
그렇지만..남편 회사 매니저먼트 분위기도 안좋은 걸 알고
또한 새회사로서는 남편을 데려가면 유리하니깐 그런 것 같습니다.지금 회사에 남아 있으면 내년 초에 연봉 협상을 할꺼구요.
남편의 업무 성과가 뛰어나서 지난해에는 15% 연봉인상을
받았는데요. 대부분은 5% 내외로 준다고 합니다.물론 업무 성과는 인정받아서 시니어 되거나 앞으로
리드 엔지니어 되는 것에 쉽게 쉽게 될 것 같구요.지금 이 시점에서 남편이 다른 회사로 옮겨야 할까요?
그 회사에 가면 시니어 엔지니어를 뽑는 포지션에 들어가게 되겠지만
많은 일들을 배울 수가 있을 거구요. 시니어로 대접해 줄지는
모르구요. 이전 동료들이 훨씬 경력이 많으니깐요.현재 회사에서는 이제 배울 일들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그냥 쭈욱..하던 일 계속 하면서 아주 안 좋은 매니저들을
위해서 일 해주는 식입니다.질문은…
남편이 내년에 시니어 엔지니어로 올라가면 그리고 나서
회사를 바꿔야 할까요? 저희는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아니면 지금 당장 오라고 하니깐… 그 회사로 이 달 내에
옮기는 것이 날까요? 자리가 내년까지 기다려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쟎아요.새로 가는 곳은 당장 프로덕이 1년 이내에 나와야 하는 곳이어서
배울 것도 많을 곳이랍니다.지금 회사에서는 남편이 무척 필요한 시점이구요.
많은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