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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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 50.***.235.250 947

    안녕하세요,
    이직을 고려중에 조언이 절실해 도움 부탁드립니다.

    현재 회사에서 버틴다고 열심히 버텼는데, 아직도 인내심이 부족한건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만 하던 차에, 운좋게 이직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를 받아 진행중이고, 아직 LC 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H1B로 유지하고 있고요.

    새로운 회사에서는 영주권과 H1B 트렌스퍼까지 지원해준다고 했지만, 1년 넘게 여기 현재 회사에서 기다린 영주권 기간이 아깝기도 하고, 아직 LC 승인 전이라 처음부터 새로 영주권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이걸 또다시 시작하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특기나 미국 대선도 곧이니, 앞으로 예측도 안되는 이민 상황에 단순히 회사 적응이 안된다고 해서 이직해서 다시 시작하는게 괜찮은건지…

    눈에 보이는 조건은 사실상 금액적인 것, 업무 시간, 보험 등등 더 좋은 조건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2배가 넘거나 그 이상의 드라마틱한 건 또 아니고요.
    워낙 현재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외 별다른 혜택이 없었던지라, 새로운 회사에서 주는 조건들이 탐나기도 합니다. 연봉으로는 얼마 차이나지 않더라도요.

    갈팡지팡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 나가는게 현명할까요?
    이제 미국생활한지 5년째 되어가는데, 사실상 H1B도 이제 끝날 무렵이라. 영주권이며 H1B트랜스퍼며 된다 하더라도 그 끝인 영주권이 내손에 오기까지는 한참을 다시 가야하는 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가 있으시거나, 제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 70.***.210.29

      님은 영주권이 아니라 H1B 만료를 당장 걱정해야 하는데요? I485 EAD 나오기 전까지 현 회사는 어떻게 해줄 방법이 있었답니까? 새 회사는 H1B 다 되가는 님을 왜뽑은거고, 역시 만료되었을때 비자 뭐 해준답니까? 둘 중 한국 회사가 있기 바라고, E2 스폰서 해준다는 곳에서 영주권까지 버티세요

    • RE27N/D 184.***.15.6

      아직 LC도 끝나지 않았다면 그나마 초기네요. 이직해도 크게 잃는건 아닙니다. 다만, 남은 H1b 끝나기 1년전에 140을 접수해야 계속 연장이 된다는 점이 있지요.

    • 70.***.169.220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대선도 있고 워낙 processing time이 늘어지느라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새회사를 찾아 떠나고 싶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결국 버티는 일밖에 답이 없구나 싶습니다. 특히 5년차이시면, h1b transfer를 해도 1년밖에 남지않고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않으나 lc가 들어간지 일년 이상이 되어야 6년을 넘어선 extension이 가능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h1b비자가 아닌 e비자 지원이 가능한지 일단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 정말 안풀릴 경우에는 한국을 돌아가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시면 이직하시나 그게 아니라면 현재 회사를 더 버텨보시는 게 어떨까요…

    • 이직 50.***.235.250

      답답한 마음만 가득이었는데, 그래도 바로 먼가 코멘트가 있어 감사합니다.
      네, 새로운 회사에서는 이제 얼마 안남은 H1B 기간 때문에 입사만 결정되면 바로 영주권이며 H1B 트랜스퍼며 시작해야 한다고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얼마 안남은 H1B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2에 대해 언급은 됐는데, 이게 버틴다고 마음 먹기만 하면 되는건지 아직도 갈팡질팡이네요.
      E2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네요…

    • 70.***.169.220

      상황이 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작심삼일처럼 3개월 버티고 다시 방황했다 다시 3개월 버티고 이렇게 하니까 2년이 지났습니다..아직도 얼마나 더 버텨야할지 막막하나 머리 비우고 다시 3개월씩 버텨보자싶네요.. 그렇게 맘먹음에도 불구하고 쉬운 문제는 아니라 잘 고민하시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이직 50.***.235.250

        저도 3개월 버티고 3개월 울고불고 이렇게 벌써 5년이 흘렀네요.
        더 고민하고 결정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 1234 205.***.210.104

      좀 더 숫자가 필요할거같습니다.
      지역, 직무, 연봉차이, 베네핏 차이등

      하지만 웬지 스테이하라고 하고싶네요…영주권 받으면 더 나아지니깐요….1년~2년 큰 차이는 아니지만 또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으니깐여

    • ㅇㅇ 74.***.153.72

      님 상황에서는 h1b남은기간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끝무렵이면 위험감수하지마세요. 그냥 영주권 끝내고 이직하시길 추천합니다.

    • kljclvjkcadfsdfdfd 130.***.46.234

      근데 LC가 아직 접수가 안 되었다면 현 회사에서 대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남은 h1b기간이 1년이라 너무 짧은 거 같네요.

    • 지나가다 98.***.18.250

      힘드시겠지만 현직장에서 버티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새 직장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고… 지금은 영주권 받는게 우선이라고 보입니다.

    • 이직 50.***.235.250

      답답한 마음에 멍청한 소리 같을 수도 있었는데… 다들 한마디씩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