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 초 싱글이구요.. 현재 다니는회사 연봉은 80k정도인데 여기보다 편한 회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널널한 직장 다니고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대기업에서 잡오퍼를 받았습니다.
연봉 20프로정도 상승될거같은데 힘들더라도 대기업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편한삶 사는게 맞을까요..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없습니다, 편한 삶 포기하세요. 편한 삶은 없습니다. 모든 곳이 위험합니다.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원글님 생각보다 본인 더 강합니다.
위험은 어느 곳이나 깔려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정면으로 부딪힌다면 월글님은 실제로 위험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게 바로 안정(편한 삶) 입니다.
제가 딱 30대 초에 비슷한 상황 이었습니다. 일은 재밌고 널널해서 별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연봉은 8만근처…. 혼자 살고 쓰는데 전혀 지장 없었구요. 그러다 아직 젊은데 그래도 이것 저것 도전해 보고 경험 해봐야 할것 같아 이직 했습니다. 그 이후로 몇번 더 이직 했고 10년이 흘렀는데요 지금 가장 후회 되는건 좀더 일찍 여러 가지 해볼껄 그랬다는 겁니다. 지금 연봉은 50만 좀 안됩니다. 중간에 결혼도 했구요. 거기 계속 있었으면 10만 중후반 정도 였을 거구요 아마도 지금 보다 더 노후를 더 적정하고 애들 대학은 몇년 후에 이제 어떻게 보내나 걱정 하면서 살고 있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