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직 고민이 있는데 의견 부탁드릴게요.
일단 현재 자동차 oem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경력 5년)
이직하는 회사는 같은 주에 있진않아 이사가 필요한데 물가는 거의 동일하다고 봅니다.
한국토종이라 한국어로 근무하는데 지장은 없고, 한국어 영어 쓰는 환경에서 제 능력이 더 나올거라는것도 확실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한인회사의 두려움이 있고.. (링드인이나 현직자분 말 들어보면 앨라배마 같은 분위기는 절대 아니라고는 하네요..) 동시에 매니저 트랙을 타는 기회라고도 생각이 들긴합니다. 지금 엔지니어로써 성과를 잘내고 하고있는데 네이티브가 아니다보니 매니저로 올라갈 길이 현직장에서 솔직히 힘들어보입니다.

현재 직장
Sr 엔지니어
Oem
베이스 120, 보너스 평균 15%, 401 매칭 외 은퇴자금 연 7k
근무시간 8-5, 오버타임 수당 제공 (주 5시간정도 ot)

이직고려 (한인회사)
매니저
Tier 1
베이스 160, 타켓 보너스 15%, 401 매치만 적용
근무시간은 ot가 많을것으로 예상되고, ot수당 없음

현재 Sr 엔지니어에서 이직 후 매니저라는 타이틀과 경력 가지시면 추후 이직하시는 데 더 도움 되실 겁니다.

참고로 실무자와 매니저는 업무가 많이 차이가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 보세요
(결국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니 사람 스트레스가 많음)

또한, 3~4년 정도 근무하시면 스트레스도 많으시고 챌린지도 많을 겁니다. (군대 장교처럼 4년만 하세요. 머리털 다빠짐.법인장 오퍼가 아닌이상 3~4년에 이직하세요 ㅋ)

한인 회사(1, 2 티어)는 주재원분들 영어 문제로 1부터 10까지 많은 부분을 마이크로 경영해야합니다. 숙제(보고자료)도 엄청 많고요.

이직 준비 중이신 회사 정보를 정확하게 모르니 명확하게 답변은 어렵지만 솔직히, 군대 다녀오셨고 8090세대 정도이면 한국 회사 그리 말도 안 되는 회사도 아님. (20~10년 전 주재원보다 많이 젊어지고 개선 됨).

마지막으로 한인회사는 다음 단계로 가기위한 수련원으로 최고에 장소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매니저를 하고싶은거?
좀 힘들어도 3년만 잘 견디시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실 수도 있고
혹시 모르죠 새 직장이 생각보다 좋을 지도.
도전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는 지금 테크니컬하게 일하고 있고 엔지니어로써 배울게 많고 만족은 합니다. 하지만 R&D가 아닌이상 제조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연봉을 올리기가 힘들고 그래서 결국엔 매니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니저트랙에 관심은 없지만 연봉에는 관심이 있으니..) 지금 베네핏이나 일적으로 만족하고 이직을 해도 기타 베네핏 다 포함하면 total로는 그렇게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댓글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매니저 트랙 경험 후 다음 이직을 위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햇습니다.

2만->6만이면 바로 Go~ㄴ데, 12->16이면 차이도 없는데다가 T1으로 가면 다시 OEM오기 힘들어서 반대일세.

알라바마 H사에서 일하는 주재원을 보통 알라바마 주지사 다음으로 높다고 합니다. 조지아 K보다 훨씬 훨씬 망나나 입니다. 거기에 몇몇 과장들은 지가 주재원인줄 알고 똥인지 분간 못하는 봉사같은 인간들이 있죠.
그만큼 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위에 분이 말한것 처럼 한국 기업은 그냥 학교 입니다. 생각 잘 하시고 오시길

GM 다니나보네요?

생각보다 베이스가 낮네요.

현대차로 가는거 같은데 가족과 얘기 나눠 보시고 결정하셔요. 아이들이 없이 자유로운 몸이라면 3년 정도 수련하고 이직하는 걸 목표로 하는게 좋아 보여요.

전 반대로 시니어 매니저 포지션 박차고 현 회사(빅 3 중 한곳)로 왔는데 베이스 15만에ㅜ와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한국 회사에서 일한경험이 있으신가요? 전 의외로 한국 회사랑 잘 맞습니다.
지금 현 직장에서 매니저 승진길이 안보이면 이직하는것도 좋습니다.

이미 OEM경험이 이력서에 있으면 Tier1으로 갔더라도
지금 다니던 직장에서 평가가 나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