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이브리드가 대세?

  • #8196
    하이브리드 76.***.172.16 4158

    개스값이 많이 올랐는대, 어느정도까지 올라가야 하이브리드 차를 사는게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걸까요?
    현대 제네시스 나오면 4.6 짜리 살까 생각중이었는대 개스비가 갈수록 부담이 되네요. 그래서 캠리 하이브리드는 어떨까 생각중인대 개스값이 갤런당 5불 정도까지 오른다고 봤을때 몇마일을 타야 하이브리드를 구입한게 더 경제적인게 되는건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텍사스머하니 24.***.227.238

      하이브리드가 기름을 절약할순 있지만 차를 운전하는 길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프리웨이를 많이 다니시는분은 하이브리드의 연료절감을 거의 얻을수가없습니다. 하지만 출발 정차가 아주 빈번한 길을 많이 운전하시는 분들은 제법 얻을수가 있겠지요.. 캠리는 차 자체가 구형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다른 하이브리드 보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차량구입가격차이와 기름값을 계산해보시면 대충 알수있을것 같은데…
      꼭 알고 싶으시면 비교차량의 스펙을 주시면 같이한번 계산해보죠…^^

    • 63.***.29.114

      제 짧은 생각에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가 연비좋은 다른 차들에 비해서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차 값이 비싸고 배터리 갈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예전에 어디선가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감가상각을 비교한게 있었는네 대략 5년이상 보유해야 퉁 치더군요.. 중간에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수리해야 하는경우 이 기간은 더 늘어나겠죠. 교체후에 버려지는 배터리를 생각하면 환경을 위한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혼자 운전해도 HOV로 달릴수 있는 스티커를 주는것도 아니고.. 가속이나 주행에서 떨어지는 성능때문에 느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아직은 아닌거 같습니다.

    • Cat 67.***.86.14

      저는 하이브리드 차가 고속도로를 달릴 땐 오히려 연비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고속도로 주행 연비도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 어떤 cruise 주행도 엔진rpm의 변화가 있으며, rpm 상승시 마다 기 모터가 힘을 보태주기 때문이죠. 캠리 2.4 하이브리드 고속도로 연비를 그냥 2.4 와 비교해 보세요. 정작 단점은 트렁크 용량이 밧데리 때문에 좁다는 거죠.

    • 아시에 76.***.123.72

      하이브리드가 고속도로에서 연비가 나빠지는 것이라기 보다는 시내주행시에 연비가 더 좋아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고속주행 중에는 연비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하이브리드 득을 덜 보는 편이지요. 시내주행시엔 회생제동으로 제동력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거든요. 엔진이 꺼지는 시간도 많구요. 파워를 보충해준다는 개념은 혼다의 하이브리드가 좀더 그런 개념에 입각했었지요. (그래서 망했지만ㅋ)

      캠리 하이브리드가 33/34 였던가요?? 같은 2.4리터 배기량의 연비는 21/31로 기억합니다.(09년 쏘나타2.4가 연비가 22/32로 더 낫더군요, 그래서 기억합니다) 이미 배기량 자체가 기본이 되어줍니다. 프리우스랑은 틀리겠지요. 실제로 프리우스는 시내주행 연비가 더 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캠리하이브리드의 시내연비도 33이면 나쁜게 아니지요 ^^ 10MPG이나 차이 나니까요.

      단순히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데엔 어느정도 리스크가 따르리라 봅니다. 차가 나가는건 답답할지 몰라도, 조용함이나 친환경 이미지라던가(이 친구들은 구형 디젤차 사서 스시집 튀김기름 받아쓴다지만;; 좀 덜 극환경론자라면 프리우스 정도 타지 않을까요?) 텍스 크레딧이나 HOV라던가… 하지만 대부분 취소되거나 없어졌더군요.

      얼마전 잡지에서 본 비교가 떠오릅니다. 디젤이냐 하이브리드냐…

      다소 소음/진동이 함께하는 두터운 토크의 달리는 재미와 함께하는 차냐..
      조용하지만 힘없고 정비가 어려운 녀석이냐… ^^;

      사람마다 가치는 틀린거니까요. 디젤연비? 아반떼HD 1.6디젤 수동/자동이 각각 53/45MPG쯤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가솔린 동배기량 엔진 대비 1.5배 훌쩍넘는 최고토크가 2천rpm에서 나옵니다. 페달에 발만 얹으면 최고 토크로 차가 계속 치고 나가지요. 자동을 시내외 막 몰고 다녀도 연비가 40MPG 근방이 나오더군요. -_-;

      하지만 디젤도 개솔린과 비교해 부품값과 차값이 비싸다는 점 때문에 잘 안 팔리더군요. 게다가 하이브리드라면 천상 딜러에서 고쳐야 하는데, 워런티가 끝나면 그점도 무시 못 하지요. 암튼 유럽이야 전 라인업에 디젤/수동 차종이 구비되는 모양이지만, 그건 그 동네 특성상 그렇기도 하겠지요.(CO2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긴다거나 한답니다. 디젤이 CO2배출량이 개솔린에 비해 낮거든요) 하이브리드도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용하고 연비가 좋지만 리스크가 있지요. 사람마다 기준이 틀리니 그 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개스값이 올라서 바꿔야 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차를 바꾸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개스값으로 한다면 걱정없이 미친듯 밟고 다녀도 아마 다 못쓸 것 같네요. 이미 아래 계산하신 회원분도 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