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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다시 달아오른 날씨때문에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이열치열이란 말이 생각나서
오뚜기카레 “매운맛”을 겁없이 선택했습니다.먹는거는 매운걸 먹어도, 요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면 덥고 힘들자나요,
그래서 제일 빨리 익는 고기.. 닭고기를 조지포먼 그릴에 구우면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각종 야채 (감자, 양파, 먹다남은 호박, 당근)등을
살짝 볶다 끓여서 (끓는동안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음악 들으면서)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목한 접시에 밥 한숟가락, 구운 닭고기 얹고 카레 끼얹어 먹으면서
‘아~ 맵다 맵다’ 연발. ㅎㅎ
입맛 없었는데, 나름 괜찮네요.총 소요시간 25분중,
야채 다듬으면서 찬물 장난한 시간 10분.
고기구우면서 야채 볶고 끓여 카레 만든 시간 15분. (이중 약 3분정도만 불 앞에 서서 가끔 저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