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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너무 오래 살긴 살았지.
이 곳 이 집에서만 60 년 째니,
송판때기들을 주워다가
똑딱똑딱 바닥을 세우고 벽을 깔고
쓱싹쓱싹 꼴을 베어다가 지붕에 얹어
비바람 피할 아담한 움막을 직접 짓고 여태 살았으니
집과 내가 한 몸처럼 다정희 늙어왔던 거지.정으로 치면
마눌보다 훨씬 더 깊은 정이 들었달까.그래선지 내 샥신이 쑤실라치면
집도 창틀을 삐걱댔고그래선지 내 오줌소태로 줄기가 히마리가 없을라치면
집도 화장실을 막아버렸고그래선지 내 족저근막염이 걸릴라치면
집도 마룻바닥 곳곳에서 삐걱삐걱 아파했지.그처럼 친구보다 더 친구같은 집을
눈물을 머금지도 않으면서
냉정하게 떠날라고 먹게 된 맘의 이윤,바로
쪽팔려서다.
주윌 돌아 보니
나만, 나만 남아 살고있잖은가.해 아직 이사 한 번 안 해봐선
어디가 좋은 질 전혀 알지 못 해
이 자릴 빌려 네게 좀 물어볼려고.얘, 넌 이 칼님께 어떤 줄 추천하고 싶니?
음……조건이랄까?
하날 디밀잠,
음……추,더운 건 안 문제야.
다만,
차도만 있는 줌 무조건 옥퀘야.인도.
인도가 없고 차도만 있는 주.
아는디 있니?
무튼,
이곳에 사는 게 뭐가 쪽팔리냐고?
너도 예상은 하고 있었겠지만
쪽팔리게 나만 남아있을 순 없잖아.그래서 이살 할려고.
“부자들
워싱턴주서 많이 빠져나갔다.
지난 2021~2022년 워싱턴주를 떠난고소득 가구
가 워싱턴주로 이주해온 고소득 가구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계획 전문회사 스마트어세스가 최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워싱턴주를 떠난
연소득 20만달러 이상고소득 가구
는 1만3,300여 가구인 반면 새로 이주해온 고소득 가구는 1만1,800여 가구로 1,500여 가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발췌.
음……얘,
보아하니 넌 곧 워싱턴주로 이살 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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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눈 떠 보니둠벙이란 둠벙은 죄다 황소개구리가 접수를 했단다.
이놈은 닥치는대로 먹어치워
둠벙주윌 서성거리는 꽃뱀과 살모사를 시작으로
참붕어, 미꾸라지 송사리 피래미 각시붕언 물론이고
참게, 우렁이와
저보다 더 큰 고래와 상어, 참치까지 두루두루 섭렵해
한국 둠벙은 말 그대로 초토화가 되었고황소개구리의 손이 닿지 않는 구역은
베스가 접수를 해환경파개
의 주범이 바로 저 두 족속이라
씰 말려버려얀단 게환경단체들의 주장인데,
저것도 생명이라고 놔둬얀단
동물단체들의 주장이 맞서결론이 곧 헌법재판소에서 날 거라는데,
무튼,
어느날 눈 떠 보니
공원이면 공원
도심지역이면 지역,
샤핑센탐 쎈타 등등육지란 육지는 죄다
시크무리해 구역질나는 인도가 접수해 버려어딜 구경, 놀러 댕길래도 인도뿐이고
차도란 차도는 모두 파괴되어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지구가 초토화가 되고 있다는데,
그동안 세계인들이 나서서
지구에서 짱깨들을 더이상 번식 못하게 하자고 하자쫄구는 착해진 짱깨.
시선이 짱깨로 쏠리는 사이 이것들이 글쎄……
이것들을 더 이상 번식 못하게 하구서는
초토화 된 지굴 구해얄틴디,뭐 삐쪽한 수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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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2020년 기준 5200만t에 이르고,최대 배출국은
인도
로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과거 최악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으로 지목됐던
중국은
최근 수년간 쓰레기 수거·처리가 개선되면서 배출량이 280만t으로 감소, 4위 배출국에 자리했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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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건 그렇고 얘,인도
없는 주 좀 추천 좀 해달래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