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군을 잘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능력도 잘 고려해서 학군을 선정해야 합니다.
예전에 캘리포니아의 명문학군의 경우 B+만 성적을 깔아도 왠만한 UC 계열은 간다는 말이 있고 어느정도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정도의 성적에 드는 것도 너무 힘들고 특히 최고 명문대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상위 1% 이내에 들어야 하는 기준 등 때문에 오히려 좋은 학교 진학 시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남미 학생들이 많고 환경은 좋지 않아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곳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고 대개 입학 사정관들은 학교의 질도 중요하지만 어느 학교에서건 1%안에 드는 학생이라면 충분한 자격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즘에는 너무 박터지는 명문고등학교를 피해서 약간 외각에 중간쯤 되는 학교에서 너무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사회활동도 많이 하고 스포츠에도 열심히 해서 명문대학교에 진학하는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가주 쿠퍼티노나 프리몬쪽은 인도 중국애들이 한국처럼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데 (머리도 좋은 애들이 많지요) 미국이 아니라 마치 한국과 같이 피터지는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설픈 실력으로 좋은 학군으로 가서 남들 “들러리”만 고등학교 내내 하다가 흐지부지 진학하는 경우 수도 없이 많이 한국커뮤니티에서 봤습니다.
오히려 약간 시외로 떨어진 중간이 좀 넘어가는 학군에서 (물론 갱이 많은 학군은 무조건 제외입니다.) 과외활동에 집중하면서 아이들에게 공부에 관한 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면 대학보다는 명문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성공하는 케이스들이 참 많습니다.
동엔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다 명문주립대 3학년으로 편입해서 나중에 명문 대학원에 들어가는 경우도 전략적으로 미국 사람들이 많이 택하고
캘리포니아에서는 University of California 보다는 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 들어가서 싼 등록금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랭킹 5-7위 안의 대학원을 장학금 받으면서 가능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벌써 그 지역에서 살았던 것이 꽤 지났지만 학부떄의 학력보다는 대학원의 좋은 학력을 중심으로 노력하는 길게 보고 노력해서 성공하는 백인들을 많이 봤고 예전에 정말 잘나가던 제가 다니던 회사의 CEO도 그런 식으로 진학했던 사람인데….결국은 학력도 사회에 첫 발을 디딛을때에 정말 중한 것도 사실이지만 실력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학샐등 중에 어찌 어찌해서 명문대학에 가서 졸업을 했어도 사회에서 별볼일(?) 없게 흐지 부지 되는 경우는 과도한 부모님들의 기대와 학교에서의 압박으로 정작 대학교에 가서 별로 공부를 못하고 퇴보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력수준과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성적은 약간 떨어져도 아이들이 마음껏 스포츠나 과외 활동에서 활력을 찾으면서 공부에 대해 Burn out 되지 않도록 길게보면서 전략적으로 교육하며 인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 십수년간의 이민 생황에서 깨달은 Hands-On Experience 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