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은 온통 기독교 이야기들로 가득찼고..그렇다고 커플은 아니고..
그냥 여기다 올립니다.
저 밑에 댓글에 올렸다시피 제가 LA로 이사를 가는데요.
짐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고 큰박스로 하면 한 5박스(옷가지 포함 안됨)에 골프백 하나..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그 정도라면 제 생각으로는 이사짐 회사를 불러서 까지 할 정도는 아닌것 같고 (확실히 모르겠습니다)..그렇다고 제 차에 다 실리지는 않을뿐더러 18시간 동안 운전을 할 엄두도 안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차안에 전부 꾸역꾸역 때려박고…몇개는 우편으로 보내고…
그 차를 이사짐으로 보낼까도 생각은 하는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좋은 방법이 떠오르시는 분들 알려주시면
다음번 LA모임에 제가 크게는 말고 작게 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elcome to Los Angeles!!

아마 18시간이면, Seatle이나, Texas에서 오시나 봅니다.
저는 강력히 운전해 오시길 추천합니다.

일부짐은 우편으로 부치고, 특히 책은 우체국이 싸리라 생각됩니다.

9시간 운전하고 하루 Motel에서 자고 또 9시간 운전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지나면, 하루 더 쉬고….

장점은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할 수가 있겠지요.

제가 아는 분이 LA에서 Atlanta를 간다기에 여행삼아 가시라고 준비했읍니다.
그랜드 캐년,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엘비스 고향, 등을 구경하며, 4박5일을 했답니다. 참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읍니다.

미국서부에 오셨으니, 말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타고 눈썹을 휘날리며 오십시요.

여행후기도 부탁합니다.

가끔씩 제 질문에 댓글 달아주신 Dreamin님..
텍사스에서 가는걸 맞추셨네요..ㅎㅎ
운전해야한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마음 편하게 여행간다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한지라 그럴
마음의 여유조차 없네요…

“relocube”나 “upack”으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전에 US Life에 몇번 올린 글이 나올겁니다. 원글쓰신분이 삭제하지 않은이상.

제 경험상 우편으로 이사짐박스를 보내는데 문제점이
1)우체국으로 실어나르는 일도 장난이 아니고
2)이사가는곳에 마땅히 짐을 받아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도 여행하면서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구요.
고민고민끝에 relocube로 짐보내고 아파트 청소하고, 다음날 관리인만나 함께 점검하고 열쇠주고 점심먹고 출발해서 12시간을 이틀에 나눠서 갔어요. 어떻게든 호텔비를 줄여볼까 했는데 겨울이라 날도 짧고, 만에하나 snow storm을 만나서 고립되는 등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서 널널하게 갔답니다. 덕분에 해떠있을때 집 찾아들어사서 차에 꾸역꾸역(?) 실은 짐 나르고 정리도 하고 저녁먹으러 나갈 수 있었죠.

니스리님은 여름에 캘리로 이사하시니 그런 문제는 없겠지만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주저마시고 질문주셔요..

우체국 강추입니다. 저렴합니다. 느리지만 결국엔 옵니다(경험담^^).자동차는 운전하기 힘드시면 배달 하세요.의외로 빨리 옵니다. 100lb까지는 차에 실을 수 있는 것 같읍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전 웹상에서 car ship review를 읽고 나서 회사를 선정했읍니다. 알뜰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원하시면 드라이브하며 경치구경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h1b님, 산책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방금 h1b님이 쓰신글 보고 upack 웹사이트도 보고 왔습니다.
견적문의를 할려고 하는데 만약 박스가 보통 사이즈로 5-7개정도 나온다고 할때…어떤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네요.
산책님.안그래도 며칠전에 car shipping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running 이랑 not running이 있던데 뭐가 틀린지 모르겠는데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두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Fedex Ground로 상자 30개 부쳐서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책은 우체국 media mail이 더 쌌고요 다른 짐들은 Fedex Ground가 더 쌌습니다. Fedex 웹사이트에 보니 지금은 Fedex Home Delivery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받을 주소가 확실하게 있다면 Fedex도 고려해보세요.

running이란 차가 운전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딜리버리할때는 차 열쇠와 차를 운전수에게 건네주시면 됩니다.
이사는 항상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별탈없이 잘 끝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