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bill 도 못낼 형편인데 십일조를 꼭 내야 합니까?

  • #100872
    Alexandra 76.***.156.84 7709

    intouch.org 의 Charles Stanley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늘 영의 양식을 쌓고 있는데요. 그분이 집필하신 LIFE PRINCIPLES BIBLE 에서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흥미로운 주제가 있어서 이곳에 옮겨 봅니다.

    Should I tithe when I am struggling financially?
    (Mark 8:34-36)

    From the human perspective, the Bible is a book of paradoxes. It says, for example, that if we really want to have life, we must first lose it (see Matt. 10;39). If we want to understand authority, we must first become a servant (see Matt. 20:26-27). If we want to get ahead in life, we must first humble ourselves (see 1 Pet. 5:6).

    And giving to God is the first step toward financial freedom.
    ” Wow,” you say. ” How can I give God anything when I can’t even pay my bills? Doesn’t God expect me to take care of my debts first?”
    At first glance, such a response sounds reasonable. The problem is, it’s not God’s response. He insists that if we don’t give, then we are robbing Him-and we will end up in worse financial shape than ever.

    We should always keep in mind that God gives us this tenth in the first place. It never is ours: ” All things come from You, and of Your own we have given You” (1 Chr. 29:14). The tithe is our way to renew God’s blessing in our lives. It is always for our increase.

    God’s promises have been tried and proven. This includes the promises regarding tithing, “Bring all the tithes into the storehouse,” the Lord tells us. And then He adds, “Try Me now in this” (Mal. 3:10).

    God invites us to try Him, to prove His wisdom, to test His truth. What a bold challenge! Will we take it up? If we do, He promises to open the “windows of heaven,” and pour out blessing for you until it overflows (see Mal.3:10).

    The challenge involves a tithe-a tenth of your income. That may frighten you; but remember, since God owns it all, He is asking only for a penny back out of every dime. He doesn’t need the money; He simply wants us to discover the rewards of obedience.

    Giving is God’s supernatural means of priming the pump of divine supply. We initiate it by faith, not reason. Giving to God is the prerequisite for enjoying true financial freedom.

    If you feel afraid to give a tenth of your income, then at least start somewhere. When you start to give and realize the wisdom of God’s economic plan, it won’t be long until you will be giving a tenth of your income-or even more.

    • 평신도 68.***.178.254

      우선 십일조는 기쁘게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돈을 받으시는게 아니라 마음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달치 빌을 못내는데 십일조를 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라면 십일조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드리는 마음이 기쁘지 않으니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지 않을 것이고 빌은 빌대로 내지 못할 것이니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늘 굶어 죽어도 기쁘게 내고 싶은 마음에 낸다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억지로 하는 십일조나 선행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 Dreamin 96.***.192.94

      저는 십일조를 원칙대로 내지 않읍니다.
      처음에는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증가 되었읍니다.

      교회에서는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읍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기에 아무도 말하지 않읍니다.

      매주 내면서 요사이는 증액할때가 되었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제 마음에 평강이 있는 만큼합니다.
      아직은 10%에 미달하고 있지만 언젠가 도달하겠지요.

      어디서 보니까, 미국의 평균이 아마 2~3%라고 기억합니다.
      참고로 독일 출장가서 보니까,
      1%를 자발적으로 세금처럼 낸답니다.

    • mario 68.***.181.170

      신앙인으로서 여전히 여러운 문제중에 하나지요. 많이 벌지 못합니다. 하지만 복을 받기위해 (아니.. 복을 주나 안주나 하나님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 십일조는 하지 않습니다. 가끔 흔들리기는 하나.. 열을 주셨는데 그중에 일은 드려야지 하는 맘으로 살아갑니다.

    • tracer 68.***.184.134

      Corinthians 14:34-35
      Let women keep silent in the churches, for they are not permitted to speak; but they are to be submissive, as the law also says. And if they want to learn something, let them ask their own husbands at home; for it is shameful for women to speak in church.

      Timothy 2:9
      In like manner also, that the women adorn themselves in modest apparel, with propriety and moderation, not with braided hair or gold or pearls or costly clothing,

      신약에 있는 말씀들인데, 여성은 교회에서 입을 열어서는 안되고, 금을 착용해서는 안되겠네요. 십일조를 성서 말씀대로 지키려면 이 구절들도 지켜야 하는 건가요? 만일 위 율법들은 무시해도 된다면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 69.***.237.41

      정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축하할일입니다.(물론 고민과 기도는 필수)
      내가 무엇을 믿었었는지 확인 가능해집니다.

      5분정도 위 제목을 가지고 조용히 묵상기도 하면

      1. 내가 예수님을 섬겼는지…
      2. 내가 교회를 섬겼는지…
      3. 내가 목회자를 섬겼는지…

      물론 예외는 있으나 답 나옵니다.

    • 평신도 68.***.178.254

      tracer님/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린도 전서나 디모데전서등은 율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크리스찬이 지켜야 하는 계명 두가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계명에 어긋나는 일은 우선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tracer 님이 한수 위 인것 같으니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tracer 68.***.184.134

      평신도님/
      저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격적인 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성서의 내용은 모두 신화를 필요로 하는 인간들에 의해 쓰여진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고대 사회에서 성행했던 남존여비에 대한 윤리관을 자명하게 보여주는 구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의 영감에 의하지 않고 인간에 의해 쓰여졌다는 생각으로 성서를 보면 모순이나 고민들은 아주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윤리관과 사회상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아주 보존이 잘 되어진 역사적 자료이지요.

    • 평신도 68.***.178.254

      tracer님/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왠지 친해진다는 느낌이! :)

    • Dreamin 96.***.192.94

      Corinthians 14:34

      고린도전서 11장 5절에 따르면, 여자들은 머리를 덮고 (물론 공개적으로) 신언할수 있다. 사도행전 2장 17, 18절과 21장 9절은, 여자들이 신언했다는 것을 확증한다.

      그러나 디모데전서 2장 12절에서는 여자들이 교리를 규정하기 위해서 가르치는 것, 즉 권위자들로서 가르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기에서 가르치는 것은 권위를 사용하는 것과 관계있다.)

      그러므로 신약의 원칙에 따르면, 교회 집회에서 여자들이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자들이 교리를 규정하기 위하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여자들은 교회 집회에서 잠잠해야 한다. 그들은 남자에게 복종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통치상 정하신 권위의 문제와 관련된다. 하나님께서 통치상 정하신 것은 여자들이 남자위에서 권위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기도하고 신언할 수 있다. 즉 (주로) 주님을 위해 말하고 주님을 말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형제들의 덮게 아래서 기도하고 신언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여자들이 복종해야 한다고 명령하기 때문이다.

      창세기 3장 16절에서는 여자에게 남자의 다스림에 복종하라고 명령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다.


      제 성경책의 주석을 복사한 것입니다.

    • 평신도 68.***.178.254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당시에 맞게 그 당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때는 그 의미를 내안에 있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해하여야 하고 현재에 맞게 적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즉 계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k 69.***.41.132

      성경을 시대 상황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면,
      성경이 쓰여졌던 시대/사회는 거의 제정일치 였던 것으로 아는데요. 그래서 십일조라는 형태의 세금을 거두어 국가적 재정을 충당하고 복지정책도 하고..
      현대사회는 국가가 분리되어 그런 대부분의 재정을 꾸리고 있고, 세금도 이미 최소 25%가량씩 내고 있으니 현대 사회에 맞게 해석하자면 십일조는 안내도 되는 것이 되는가요? 현대 교회에서 여자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듯이 말이죠.
      그런데, 십일조를 내면 넘치는 복을 받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유치한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아무리 돈을 내는게 아니고 마음을 내는거라고 미화를 한들.. “돈=복” 처럼 인식되는 (실제 교회에서도 복받은 자는 부자가 된다고도 하니까) 세태에 비춰보면 거의 돈놓고 돈먹기? low risk, high return??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원래 내 수입은 100인데, 나의 신은 십일조 원천 공제하고 나에게 90만 줬으니까 십일조 안내도 되..” 워낙에 다들 제각각의 신앙을 가지고 사니까요. ㅎ

    • 궁금 198.***.210.230

      저는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인데요. 평소 궁금했던게 그 십일조란걸 안내면 어떻게 돼나요? 물론 하나님에게 복을 덜받고 말고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고, 실제 교회안에서 어떤 대우를 받나요? 만약 안낸다면 누가 안냈는지 다른 사람들이 알수있나요? 십일조로 1년에 만불를 내는 사람과 천불을 내는 사람은 교회안에서 무슨 차이가 있지요? 아주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평신도 65.***.250.245

      교회내에서 십일조는 내고 안내고를 다른사람들이 알수는 없습니다. 저희 교회의 경우 십일조는 누가 내는지 확인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천불을 내는 사람과 만불을 내는 사람의 차이는 교회 안에서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니던 그리고 다녔던 교회에서는 그렇습니다. 십일조를 가지고 대우를 달리하는 교회가 있다면 조금 문제가 있는 교회가 아닌가 싶네요.

    • tracer 198.***.38.59

      k님이 아주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성서의 한 부분이 맘에 안든다고 그당시 시대상에 맞추어 쓴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십일조나, homophobia나, 구원이나, 기적같은 미신같은 부분들도 그 당시 미개한 사람들의 이해와 통치를 위해 썼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 ytretre 24.***.40.106

      Sorry If I am going to offend any of you. But I just can’t stop laughing.

      All it says is based on what is written on the bible. But there is no proof that things in bible are all truth.

      It all based on a simple claim. A claim which says that everything we have in our hand are given by the god. So what you have is not yours anyway and will never be yours. How he proved this?

      Yeah! it’s written on the bible. So it must be true!!

      I hope I can use this kind of non-sense to make people to pay me.
      “You gotta pay me half of your earning, because what you earned was mine at first place. Why is that so? Because I said so. So it’s true. Now pay me up.”

      I am sure that I won’t be able to make this work on anyone with 10-year old’s logic. But it’s amazing to see fully gorwn-ups are still falling for this kind of scam.

      I guess there must be some people blaming the author of bible for not making it 20% or 30% or even 50%. Do I have to feel sorry for them or???? :-)

    • tracer 198.***.38.59

      평신도님,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성서에는 시대상에 맞게 썼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성이 물건과 같이 취급되는 것(이웃의 나귀와 아내를 탐하지 마라)은 시대적으로 맞게 이해하려고 해도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이지요.
      하나님이 여성을 상품적으로 다루는 것이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더 이롭다고 생각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 Dreamin 63.***.211.5

      Tracer님/
      님의 질문에 의해서 저도 성경을 더 알게 해서 감사합니다.

      Dreamin님도 가지고 계신 성서의 주석 내용에 동의하십니까?
      >> 동의 합니다.

      여성은 남자의 다스림에 복종해야 하고, 교회에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이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고요?
      >> 여성은 남자의 다스림에 복종하면 좋지만 그것은 여성의 선택사항입니다.
      여성이 주님을 많이 누려서 남자에게 복종하면 참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도 주님을 많이 누린 남편은 여자를 사랑해야 겠지요.
      아담이 이브를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 이라고 하지요.

      >> 여성이 교회에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을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본적이 없읍니다.
      모두 남자가 이런 일을 합니다.
      특별히 집회시작시 Opening과 마지막의 Closing은 남자가 합니다. 중간에는 남녀 구분없이 자신이 누린 주님을 말합니다.
      특별집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남자만이 합니다. 집회의 마지막은 남녀 구분없이 자신의 누림을 말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직분이 장로와 봉사자만이 있읍니다. 여자분은 봉사자가 되지만 장로가 될수가 없읍니다. 모든 결정은 장로들이 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보고 단순히 남녀간의 역활을 말했다고 생각하지만,
      에베소서 5장 23절이 말하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리스도와 교회와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자의 역활을 우리 믿는이들이고 남자를 그리스도라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되어 집니다.
      – 믿는이가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복종한다.

      – 믿는이가 교회에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이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에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친다. 즉, 목사를 포함한 믿는이는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전달한다. 우리가 잘 생각하면 자기를 표현하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는지 양심에 따라 알수가 있읍니다.

    • bread 74.***.17.156

      Just one comment for ytretre,

      :) Hey, you are so good to build your theory not from Bible or anywhere from Christianity, which applies only for 10 year old boy or girl. The funny thing is that it looks like that you eagerly want to apply your “theory” to possibly those whom you don’t like. I don’t want to offend you, but it makes me feel like that. Well, chances are we may have a talk about the meaning of money, then we may discuss more. Have a nice day, ytretre

    • tracer 198.***.38.59

      dreamin님/
      복종이 여성의 선택사항이라고 하셨는데, 복종하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성서의 말씀에 어긋나는 행위이니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말씀이시지요?

      dreamin님은 남성과 여성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리스도와 믿는이가 평등하지 않은 것 처럼요.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tretre 24.***.40.106

      berad/
      :) Hey, you are so good to build your theory not from Bible or anywhere from Christianity, which applies only for 10 year old boy or girl.
      >> Maybe you are not even as smart as 10 year old boys and girls? You never thought that way, huh?

      The funny thing is that it looks like that you eagerly want to apply your “theory” to possibly those whom you don’t like.
      >> There is nothing that deserves to be called ‘theory’ from what I said. It’s just common sense and i find that it’s amazing to see people who just can’t understand this common sense.

      I don’t want to offend you, but it makes me feel like that. Well, chances are we may have a talk about the meaning of money, then we may discuss more. Have a nice day, ytretre

      >> I am not particularly interested in what kind of meaning you put on money when your god measures love and faith with money and you still think he is the god.

      Well, I don’t give my $1 to my son to show my love for him and then tell him to give me back 1/10th of it to show me how much he loves me back. But I am sure that you would do it to your son, right? :-)

    • 평신도 68.***.178.254

      tracer님/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가치관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그 시대의 가치관은 우리가 옳다 그르다 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어떤시대에는 지구가 둥글다고만 해도 사형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는 것이지만 그 당시에는 어땠을까 상상이 안가네요.

    • tracer 198.***.38.59

      평신도님/
      노예제도는 그 시대에 너무나 당연히 여겨지던 문화지만 우리는 이제 현재 우리의 가치관과 윤리관으로 그당시의 가치관은 옳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옳고 그름을 비로소 판단했기 때문에 노예제를 폐지하도록 싸운 것이구요.

      단지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성서에 나오는 비윤리적이고 불공평한 율법들에 대해 옳지 않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은 대답을 회피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대답을 회피해 왔다면 현재의 인권과 자유와 평등들을 우리가 누리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 평신도 68.***.178.254

      tracer님/
      님의 자신감은 제가 많이 배워야 할 점인것 같습니다. 저 같이 부족한 인간은 그저 내가 보고 듣고 알고 있는 세상의 지식 정보들은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는 그런 신념이나 믿음이 없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 앞에서는 내가 아는 모든 사실들은 도덕까지도 틀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나에게 누가 무엇인가를 주장한다면 저는 그 사람의 주장이 나와 사뭇 달라도 그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이해 할 수 있다면 그 주장이 나와 다르지만 타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에 대해 조금만 더 이해가 생긴다면 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더 잘 이해가 될 텐데. 자주 뵙겠습니다.

    • 평신도 68.***.178.254

      마태복음 22:35-40

      35. 그들중에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36. “선생님, 모세의 법중에 가장 큰 계명은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37.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38. “이것이 제일 중요한 계명이다.
      39. 그 다음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40.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은 이 두 계명에서 나온 것이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것이 제가 알고 있는 지켜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의 계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쫓으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크리스찬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100% 살아가는 사람만 크리스찬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님 안에서 지어져 가는 성전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 한솔아빠 71.***.193.194

      (죄송합니다. 위에 쓴 것을 지우고, 여기에 다시 씁니다.)

      전에 제가 쓴 것이 있었는데요,
      성경을 강조하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http ://www.workingus.com/bbs/view.php?id=freetalk&no=4178

      마태복음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
      제가 이것을 보기에는 십일조 뿐만이 아니라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할 것 같은데요,
      구약에 나오는 십일조는 글자 그대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고,
      위의 ‘예수님’ 말씀은 따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

    • bread 75.***.154.140

      한솔아빠님,

      다른 Thread에서 제가 쓴것 같은데, 성경을 대하면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듯 싶습니다. 성경을 볼때 Text 와 Context를 헥깔리는 이유가 그런것에서 연유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일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이 된다면,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이 전부 재산을 팔아서 나누어 주었어야만 하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 말씀을 그 청년에게만 말씀하셨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 청년이 “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무엇이든 예수님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말로 주님을 믿는다, 교회에 나간다, 교회에 한자리 한다 등을 한다 할지라도 주님은 질책하십니다.

      만일, 누군가가 “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그것을 버려야 함이 마땅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가 그것입니다.

      성경을 읽으실때, 왜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주셨는지, 곰곰하게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지혜를 구할때 차근차근 잘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tracer 68.***.184.134

      평신도님/
      님의 겸혀함에 존경을 표합니다.

      bread님/
      context경보가 울리네요. 그렇다면 성서 내용의 전부가 그 당시 유대지방에 살았던 사람들을 위해서만 썼다고도 볼 수는 없을까요? 나한테 맞는 것 같은 말씀은 세상 사람 전부에게 주신 것 같고, 나한테 해당되지 않는 부분은 그 당시, 시대적, 역사적, 지역적 context를 따져야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picking and choosing으로 말이죠.

    • 한솔아빠 71.***.193.194

      저도 brea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해석하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것에 수긍이 가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tracer님이 쓰신 것처럼 그렇게 ‘상황’과 ‘의도’로 ‘해석’한다면
      성경의 다른 구절들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질문은 성경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분들에게 드린 것입니다.
      어떤 구절은 글자 그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하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이
      성경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것과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도 그때 사람들의 ‘상황’에 따른 것이고
      꼭 10%가 아니라 단지 ‘일정’ 부분을 하나님을 위해 쓰라는 ‘의도’가 아닌지 어떻게 확신하나요 ?

      ‘여자들은 교회 집회에서 잠잠해야 한다’고 하는 글이
      사도 바울의 후기 서신 중에 나오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글은 사도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
      후대에 교회 지도자들이 쓴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구나, 사도 바울의 초기 글에는 여자 중에서 지도자의 역활을 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래도 일단 성경에 들어 있으므로 하나님의 절대적이 명령으로 따라야 하는 것인가요 ?
      여자 지도자들이 나오는 다른 성경 구절은 무시하구요…

      사도 바울이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결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것도 따라야 하지 않나요 ?
      하긴 절대로 결혼하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었으니 결혼을 하는 것이 말씀을 어기는 것은 아니겠군요.
      결혼하지 말라고 했지만, Pro-Family라고 해야 하나요 ?

      십계명에 안식일 (Sabbath)을 지키라고 되어 있고,
      예수님도 지키셨는데 (단지 기계적으로 아무 ‘일’도 안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일들은 해도 된다고 하셨죠.), 이것 대신에 일요일 (주일)을 지켜도 되나요 ?
      성경에 Sabbath 대신 일요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없지 않나요 ?

      성경을 보면, 상반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노예 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도 성경을 근거로 얘기를 했고
      노예 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성경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다른 한 구절은 외면하고 어느 한 구절을 근거로 한 주장의 절대성을 믿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해석’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bread 75.***.154.140

      tracer님과 한솔아빠님께,

      왜 그렇다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환경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며, 태어난 시대도 제각각이지만, 어째서 모두 한결같이 동일하게 성경을 보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 :)

      하나님이 빠진 그냥 글자 그대로의 성경을 읽다 보면 상반된 내용, 모순된 내용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제외한채 문학이나 학문으로 접근하기에 비그리스도인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이미 수천, 수백년의 역사를 통해 모두 이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혼란을 넘어서 자신만의 “해석”으로 돌아선 경우에는 이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리는 이미 모두 경험했고, 현대에서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솔아빠님의 간략한 질문에, 간략하게만 답을 하면,

      십일조는 딱 10%만 계산기를 두들겨서 내는 것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렴풋이나마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건 우리가 십일조를 “분명”하게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일정’ 부분을 하나님을 위해 쓰라는 ‘의도’가 아닌지” 라는 의미가 무슨 말을 하고 계신지 명확하지가 않아서 더 답변은 드리기가 어렵네요. 단지 “일정”부분을 교회가 아닌, 자기가 생각하는 하나님을 위해 쓰라는 “의도”라고 질문하신 것인지, 아니면, 10%가 아닌 진짜 “일정” 부분만이라고 하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솔아빠님의 질문을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으니, 좀더 자세하게 얘기해주시 면, 좀 더 얘기가 수월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에 대해서도 긴 얘기지만, 짧게 얘기하면, 성경에 나온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여자 지도자들이 나오는 다른 성경구절을 왜 무시하나요? ^^; 그런식의 접근은 위험하겠지요? 예를들어, 공부하다가 어떤 Text를 보고 질문이 생겼는데, 교수님보고 다른 책이나 다른 글자(?)는 참고하지 말고, 오직 그 Text만 보고 이해시켜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결혼에 대해서는 바울이 분명하게 자기 의견일뿐 주님께 받은 계명이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고린도전서 7:25)

      안식일에 대해서는 무엇이 안식일인가에 대해서 먼저 이해가 필요합니다. 안식일이 일요일이든 수요일이든 토요일이든 아무도 정죄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셨는지 생각하시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교회가 일요일(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의미를 생각하고 순종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옳은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노예제도를 반대하십니다.

      위에 부연설명이 더 많이 필요한데도 간단하게 대답하는 것은, 이런 댓글로 모든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어서 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역시 다음으로 또 미뤄야겠네요. :) 저도 출근해야 하고, 아기도 봐야 하고, ^^; 바쁘군요. :)

    • tracer 198.***.38.59

      bread님/
      “하나님을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환경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며, 태어난 시대도 제각각이지만, 어째서 모두 한결같이 동일하게 성경을 보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
      –> 누가 “바로” 하나님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위에 하신 말씀은 “내 주변에 내가 인정하는”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보고 같은 해석을 한다. 라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again, 해석이 시작되면, 어느 인간의 해석이 맞는지 객관적인 standard가 있나요? 님이 이단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해석이 틀린지는 어떻게 아십니까? 비기독교인들이 그 모순에 혼란스러워 하는게 아니라, 신자들이 혼란스러워서 그렇게 여러 종파로 나뉘고 소위 이단이라는 것도 갖다 붙여진 것이지요. 비신자들은 오히려 전혀 혼란스러울 것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성서가 인간에 의해 쓰여진 불완전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보니까요. 성서의 모순은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인 것이죠.

      십일조를 “분명”히 드려야 한다면, 첫날밤에 처녀가 아닌 여성도 “분명”히 돌로 쳐 죽여야죠.

      예수님은 분명히 자기를 따르려면 가족과 친지를 모두 버리라고 하셨지요.

      하나님이 노예제도에 대해 반대하신 성서의 구절을 아시는 것이 있으면 알려 주시겠습니까? 노예가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구절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 bread 74.***.17.156

      tracer님,

      시간이 없어서 한가지만 질문하고, 나머지는 또 시간이 되면 들어와서 얘기하죠.

      “하나님을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환경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며, 태어난 시대도 제각각”

      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왜 “내 주변에 내가 인정하는” 으로 이해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tracer 198.***.38.59

      bread님/
      “바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bread님이 보시기에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다른 시대에 살았어도 성서의 이해를 bread님이 옳다고, 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한결같다고 생각하시는 bread님 생각과는 달리 시대도 다르고 인종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성서를 bread님과는 아주아주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내 주변에 컴마 찍고, 내가 인정하는” 이렇게 썼어야 하는건데 혼란을 드렸나봅니다..

    • bread 74.***.17.156

      tracer님,

      “바로 알고”가 문제가 되었던 것 같군요. “바로 알고” 라고 얘기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바울”의 서신, 그리고 그것을 근거로 한 90년경에 얌니야에서 열린 종교회의의 결정, 비슷한 시대의 예루살렘 교회의 야고보의 예수 유일성에 대한 결정, 397년 카르타고에서 열린 교회 회의의 정경결정과정에서 수백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수많은 세월과 노고 끝에 만들어진 결정등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tracer님이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이, 그러한 결정들에 있어,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 근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구약에서 정통으로 얘기하고 있는 핵심의 근거가 되어야 하는데, 그 근거가 아니고, 글자의 일부를 뽑아내서 마음데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바르지 않은” 해석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너무 간단하게 얘기해서, tracer님이 무슨 질문을 계속적으로 할 것인지가 예상이 되는데요, 사실은 이 이단론이라는 것이 많은 부분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날때 차근 차근 얘기하도록 하지요.

    • tracer 198.***.38.59

      bread님/
      많은 것을 배웁니다.

      말씀하신대로 질문이 줄줄이 생깁니다. 바울의 서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인정해야 하느냐, 종교회의의 결정을 인간의 뜻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어떻게 아느냐, 이러한 교회의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면 가톨릭에서 벗어난 개신교 전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 그 핵심이라는 것도 역시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단론을 정리한 주체가 누구냐도 문제가 되는 것이구요.
      시간 나실 때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 점프 128.***.230.74

      딴지걸고 싶지는 않은데요, 저는 모순이 있는 건 모순이 있다고 (아니면 이해 못하는건 이해 못한다고) 인정하자는 생각입니다. bread님은 모든 걸 안으로 감싸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역사와 근거를 인정하시는 마지막 글을 보니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군요. 더 위에 bread 님 글중에

      “1) 여자에 대해서도 긴 얘기지만, 짧게 얘기하면, 성경에 나온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여자 지도자들이 나오는 다른 성경구절을 왜 무시하나요? ^^; 그런식의 접근은 위험하겠지요? 예를들어, 공부하다가 어떤 Text를 보고 질문이 생겼는데, 교수님보고 다른 책이나 다른 글자(?)는 참고하지 말고, 오직 그 Text만 보고 이해시켜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

      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좀 답답함을 느껴서, bread님 의견을 듣고 싶군요.

      기저귀 발언에 대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h ttp://crossmap.christiantoday.co.kr/news/template/news_view.htm?id=45706&code=is

      “총신대학교(총장 김의원) 채플시간 상식이하의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임태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19일(수) 오전 채플시간 다시 단에 올라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임태득 목사는 지난 12일(수) 채플설교 시간에 교단의 성경적인 보수신앙을 설명한다며 “여목사 여장로 어림없다”고 말한 후 “여자들이 기저귀를 차고 강단에 올라가? 안돼!”라는 상식 이하의 발언으로 총신대 여학생들과 이 소식을 들은 여성계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여성 단체 한 관계자는 “임태득 목사의 ‘기저귀’ 발언 자체는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한 후, “그가 그런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자 했던 ‘여성안수 불가’가 본질적인 문제이며, 이는 성차별이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가부장적인 제도의 불합리성을 논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 질문은, bread님의 같은 글에 있는 이 말입니다.
      “2) 왜 그렇다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환경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며, 태어난 시대도 제각각이지만, 어째서 모두 한결같이 동일하게 성경을 보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요”

      bread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이 성경에서 여자에 관해 하는 말이 성경을 곡해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모두 동일하게 성경을 본다면, 왜 기저귀 사건 같은게 생겼을까요? 말꼬리 잡고자 하는 것 아니구요, 사람이 앞뒤 모두 재서 말할 수는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기저귀 사건을 비추어 볼때 같은 글에 말씀하신 두 내용이 조화가 되시나요?

    • roundone 69.***.58.130

      점프님:

      기저기 발언에 관하여, 가장 문제는 그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준수하는 숱한 여성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그렇게 하는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고 믿기때문 이지요.

      진정한 여성해방은 남자가 하는 것이 아니고, 여자 자신이 풍습과 통념 으로부터 스스로 해방되어야 한다는 많은 여성해방론자들의 주장을 저는 동의합니다.

      이거, 얘기가 성에관한 방향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교회청년회 회장을 할때 청년회헌신예배 준비하면서, 영어권 여자회원 (전문직) 한분을 대표기도 하시라고 부탁을 들였었지요. 이분은 처음엔 수락하다가, 몇일 고민하시더니 정중히 거절 하시던군요. 이유는 자기가 배워온 성경에 근거하여, 여자는 그렇게 나서지 않아야 되는 것이라고요. 그 배경엔 EM Pastor (한국말 잘못했음) 의 강한 권유를 받았더군요. 나중에 그 EM Pastor 가 제게와서 아주 힘겹고, 정중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미안하다고 저를 설득하더군요. 일부러 저드리긴 했지만, 그때 왠지 남자인 제가 같은 남자인 그 Pastor 에게 더 분노를 느끼게 되더군요.

      아울러 위의 그런 여성분들의 순수성을 저는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수성이 자의든 타의든 교리라는 도그마 속에서 박대받고, 억압된 침묵을 강요받아온 기독교 역사를 저는 비판하지요.

    • ISP 208.***.192.191

      십일조의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다들 정확히 알고 말씀들을 나누시는 지요?

    • bread 75.***.154.140

      점프님,

      기저귀사건은 그 목사님이 실수 했습니다. 기사에 보니, 목사님께서 사과도 하셨고, 문제 제기를 했던 여학우에서도 수긍을 했습니다. 결론은 그 목사님이 잘못한것이네요. 그리고 사과했고, 여학우에서 용서했습니다.

      근데, 점프님의 질문을 이해를 아직 못하겠습니다. 제가 얘기한 것이 기저귀사건의 발단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는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제 이해를 도와주시면, 다시 답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점프 128.***.229.183

      휴가 가셨다 하니 글 쓰기가 좀 뭐한데요…

      저는 이런 겁니다. 성경이 여자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성경에 여자 지도자 있는 것 모르냐라는 말, 제가 성경을 읽어 볼때는 참 동의하기 어렵지만, 전체는 무시하고 국지적으로 나와 있는 예만 붙잡고 얘기하시면 반박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성경을 바로 아는 사람이 “모두 한결같이 동일하게 성경을 보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라고 하는 말도, 사실은 다르게 볼 여지가 참 많은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 생기지만, “성경을 바로 아는 사람”이라고 범위를 국한하시면 또 반박의 여지가 줄어듭니다.

      그런데 최소한 기성 교단의 지도층이라면 “성경을 바로 아는 사람들” 아닐까요? bread님은 개인의 실수로 읽으시는 것 같은데, 그 아래에, 여성 교직자들의 얘기는 읽지 않으셨는지요.

      그렇다면 성경이 정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성을 차별하게끔 씌여 있거나, 아니면 한 교단의 지도자도 – 사실 성차별은 거의 모든 교단이 그런 걸로 알고 있는데요 – “바로” 읽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른 해석의 여지가 많거나… 누군가 해석해 주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거나…

      기성교단의 여성교직자 불인정이 여성에 관한 성경말씀을 오해하고 있다 하시면 성경이 상대적인 것을 인정하시는 게 되고, 오해한 게 아니다 하시면 성경이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시게 되는 게 아닌가… 그게 제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