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4년차 이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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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밀 108.***.248.101 1903

    간략히 요약하자면
    캘리포니아에서 저는 연봉 25만불(대략 기본급15만 + 수당10만)
    아내는 7만불 입니다
    아이는 2세

    작년에 이혼 접수하고 6개월 정도 진행되니 아내가 울고불고 사정해서 이혼 취하했었습니다. 그 후 한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본성이 드러나더니 이혼 취하 할 때 했던 약속들 뒤집어 엎는 걸 보고 제 남은 인생을 위해 빨리 탈출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에 그냥 빨리 관계 정리하고 싶어서 이혼 접수 후 알게된 점들이 있습니다. 혼인 10년 이하는 결혼 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spousal support. 그리고 양육권 비율에 따라 아이가 18세 될 때까지 alimony 지급. 결혼 전 형성된 자산은 각자 소유지만 그 이후 자산은 모든걸 50/50 분배.

    Spousal support 와 alimony 계산법이 최근 2년간 세금보고 기준으로 산정 되더군요. 와이프는 향후 연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년간 추가 근무에 뭐에 피땀 흘려 번 걸 기준으로 support 비용을 산정하면 이혼 후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당장 이혼하지 않고 공공기관 혹은 그에 준하는 곳으로 이직하여 향후 2-3년 정도 연봉을 10-12만불 정도로 낮추어 생활하는 동시에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된다면… 이혼 시 support 비용 감소 및 양육권에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이혼 후에는 곧바로 현재 직장에 준하는 곳으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같은 공간에 숨쉬고 사는게 고역이지만, 여자에게 관대한 이 곳에서 현명하게 이혼하기 위해 천천히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경험자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98 76.***.204.204

      이혼상담은 변호사에게.
      미국이 살기힘든 이유 여러가지지만. 어떤 종류의 소송이든지. 특히 결혼한 남자에게는 지옥이 따로 없는 나라.

    • 0000 71.***.2.209

      미국은 남자들힌테는 지옥 그자체. 이혼하면 남자는 인생 끝닌다고 보면 된다

    • hjid 97.***.114.0

      전처가 룸싸롱 마담이였어도 참고 사는데

    • brad 67.***.12.229

      예전에 아이가 출산했을 때, 처제가 2개월 정도 우리 집에 머문적이 있는데….

      제가 아내는 1999년에 만나서, 오래 연애하고 지금도 잘 사는데….

      이 처제 같은 인간과 누가 같이 살까? 싶더군요…

      실제로 처제는 이혼녀….

      해답은 모르지만, 글쓴이 이해는 감…

    • 이혼 172.***.194.79

      그런데 이혼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저는 아내가 분노조절장애 있고 툭하면 가스라이팅이라 반반이 아니라 90퍼센트 가져가도 제 마음의 평화만 찾을 수 있다면 보내주고 싶음

    • 조언 107.***.32.114

      남편에게도 유리한 주로 이사하세요. 뭐 이직에 대한 이유도 되고
      아내랑 별거를 길게 하면 이혼사유도 되고

    • 00 100.***.214.101

      미련한 짓입니다. 그냥 잊고 열심히 사세요. 돈 주기 싫어서 연봉을 반으로 줄인다는게 말이되는지.
      어자피 아이는 님의 아이니 아버지로서 서포트하세요.
      전처가 재가하면 서포트는 아마 안해도 될겁니다.
      그런식으로 줄이려면 상당히 괜찮은 플랜이 필요할 것.

    • 64324523 104.***.205.110

      궁금하다. 왜 결혼하고 이혼할까. 좋아 죽을것같아서 한거 아닌가? 결혼이 뭔지 몰라서 했다하더라도 했으면 각자 본인 역할이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살아가야지.

    • PenPen 172.***.248.193

      만약에 최근 2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산정이 되는것은 이해가 가는데,
      아이가 18살 될때까지면 16년 더 돈이 나간다는 건데
      경제 상황이 바뀌었다고, 다시 산정해달라는 절차가 있을것 같네요.

      예를 들어, 아빠가 영화배우라서 200만불 벌다가 지금은 잡이 없어서 5만불 번다고; 줄여달라고 한다든지 말이죠. 이게 가능하다면, 반대로 5만불 벌다가 100만불 버니까 더 내놓으라고 할수도 있겠죠.

      그래도 영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빨리 이혼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호사 상담을 꼭 하세요.

    • ffff 98.***.25.179

      참 ㅈ가튼 법 임…. 피땀흘려서 번돈 반띵..말이되나…

    • 지나가다가 73.***.54.85

      그대의 성급함에 이미 이번 이혼게임은 이미 진것임.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정보를 좀 찾아 보시기 바람.
      그리고, 이혼은 곧 돈이라, 비지니스 마인드로 신중히 접근 하시기 바람.

      전 직장에 70대 노친네, 이혼 3번에 4번째 결혼인데. 전 아내들이 남친과 동거하면서 자기 등꼴을 빼는다고 함.
      실제로 직장에 입금 안 됐다고 전화도 옴.

      글고, 한국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음. 요즘은 부모의 유산 상속분도 특여 재산에서 빠짐. 그러나까 본인 8억 (상속 4억) 아내 혼수 3천으로 결혼을 했다고 해도, 나중에 이혼시 이 8억에 대해서 특여 재산이라고 법은 명시가 되어 있지만, 대법원 판례가 있어서리, 이것도 케바이케임. 한가지 한국이 그래도 좋은 것은, 이혼 유책자가 이혼을 신청 할 수가 없음. 미국은? 그냥 수 틀리면 바로 이혼 신청, 텍사스 같은 주는 그냥 이혼 신청 넣고, 집에서 나가면, 1년 뒤엔 그냥 자동이혼됨. 나머진 그냥 서류 정리임.

      그래서 남자는 여자 잘 만나야 되고, 여자는 남자 잘 만나야… 인생 난이도 최상으로 가는 지름길임. 젊은 남자들아, 힘들겠지만, 너희들의 왕성한 호르몬에 한번 잘 저항해 보시라.

    • 지나가다 12 146.***.135.114

      글쓴분도 참 생각이 짧네요. 아이는 본인 자식이 아닌가요? 그 돈주기 싫어서 연봉을 낮춰서 이직을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같은 남자로서 창피하네요. 더 열심히해서 연봉 올리시고 충분한 양육비를 지급하셔서 아이가 잘 자랄수있게 서포트해주세요.

    • 해피밀 108.***.248.101

      현재 아이 양육에 드는 비용이 월 500불이 안될텐데 이혼하게 되면 현재 수입 기준으로 양육비 2천불 가까이 나가요. 그거 누구 주머니로 들어갈까요? 15년간 월 1천불씩 더 나가면 1억8천입니다. 이혼하면 남인데 쿨한 척 할 필요 없어요. 철저히 계산하고 내 재산 지켜내야 하고 지킨 재산 내 자식에게 내가 베푸는건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 …. 24.***.248.30

      결혼 시간이 더 길어 질수록 더 많이 지급해야 되는 것 아닌지.

      무조건 변호사에게 도움을 청해야죠. 그래야 ㄱㄱ{획을 세우죠….

      여기에 누가 전문가가 잇다고….

    • 76.***.204.204

      70대 노친네, 이혼 3번에 4번째 결혼인데.

      —>

      미국남자애들 그러고 당하고도 또 결혼하는거 이해불가.
      근데 솔직히 결혼안해도 삼개월 내지 육개월만 동거해도 사실혼으로 낚여서 당한다. 동거 자체를 하지 말고 섹파로만 사귀어야.
      늙은 여자애들도 수입이 얼만지 돈이 얼마있는지 물어보고 남자친구 사귀더라.

    • 76.***.204.204

      솔직히 변호사가 도와주는건 없다. 남자는 이러나 저러나 당하는 수밖에 없다. 변호사 두고 당할고냐 변호사없이 당할거냐 그 두 옵션만 있을뿐.

      트험프정도 돈많으면 어찌어찌 변호사가 공갈협박해서 유리하게 하는 경우는 있지. 근데 남자 당하는건 어쩔수 없다 주마다 웬통 당하냐 합리적으로 당하냐의 차이는 조금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