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혼자가는게 낫나여…….

  • #147301
    창원남 203.***.118.55 7926

    닭공장을 통해서 갈예정이구여((신청전이구여)

    나이는 35세

    사회경험(전직군인 캡틴 )

    영어(초급)

    자본금(1억)

    1.미혼이라 거기서 결혼도 하고(울애기 시민자되네 ㅋ)

    2.사회생활 첫출발로 의욕이왕성(외로움 익숙 ㅡㅡ;)

    3.투자금이나 사회경험이 적어 투자이민은 불가능하겠져?

    4.군생활 처름 다시 시간낭비 싫어서 이민가고싶구여(선진사회경험)

    5.한인들많은데서 문화점 익힌다음 정착지 정하고싶어여

    2~5년내에 가고싶구여

    그기서 씨뿌리고 정착하고 싶은데

    요즘 평균수명 높아졌잖아여 나이많다고 너무머라고하지마시고ㅡㅡ;

    혼자많이들 사는 추세라 결혼하게된다면 거기서하고싶은욕심이 있어서여

    영어공부 열심히할꺼구여

    사실 제대만해도 주름살 펴지는 특수성이있어서

    이왕적응할려면 큰비전과 환경을 같고싶어서여.. 이왕 뒤쳐진것 ㅡㅡ;

    대한민국사회가 사회생활만 죽어라 열심히해도 따라가기힘들잖아여

    결혼도 늦고 직장도 늦지만 그렇게 한번 시작해볼려고하는데여

    먼저가신분들 보면 가족과 함께 40대에 가신분들도 많드라구여

    근데 전 혼자라 혼자가서 생활하고 결혼하고 고생하면서 정착해야하기에

    그런경우 가족이민이랑 많이틀려질까여 궁금해서여…

    저한테는 여기도 외국이랍니다 ㅡㅡ;

    p.s: 환경이 대단히 중요하드라구여 그쪽 환경에 40대 독신남이 있기에

    어떤가여 여러모로 봤을때…….

    • 69.***.238.251

      음.. 딱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요즘 닭공장도 말들이 많던데요.. 된다 안된다.. 제 주변에 닭공장 통해서 이민오신분도 있긴한데.. 수용에 비해 공급이 많아서 ..

      하여간 닭공장을 신청하시던 딴 것을 신청하시던 미국오시는데는 제 생각에는 3년이상 걸릴것같습니다.
      그 시간동안 자격증 따시고, 그 자격증으로 경력을 쌓으십시오. 꼭 세금을 납부하셔야 하구요..
      자격증은.. 에어콘 수리기사같은 전기계통 자격증. (미국에서 수입이 아주 좋습니다.)
      아니면 건설, 건축 쪽에 타일이나 싱크대 설치관련, 건설 관련 자격증, 요리사 자격증, 제빵 자격증, 대형 트럭 운전 등등…

      닭공장으로 영주권 받고 나시면 뭔가 기술이 있으셔야 미국에서 살아남기가 좋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전기관련해서 에어컨 수리하는 자격증 같은것 있으시면 아주좋겠네요.
      제가 아는 분이 미국에서 에어콘 수리하는데 한달 수입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일이 있는데.. 어쨌든 중요한건 미국오시기까지..
      6개월~1년은 자격증 따시고 나머지 2~4년은 경력을 꼭 쌓으세요.

      그럼 성공하시길….

      (혹시 미국에 관광으로 오셔서 불법체류는 하지마세요.. 요즘 불법체류는 정말 힘듭니다.. )

    •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219.***.27.168

      안녕하세요.
      님의 글을 읽고 나서 많은 공감가는 점이 많았어요.
      진짜 세상살이가 그리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한때 텔레비젼에서 말씀하신 닭공장 이야기를 이슈화하여 방영한적 있었잖아요. 부모님의 사랑은 이처럼 고귀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픔도 느껴졌어요. 근데, 접해보지 못한 일들을 미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도 참고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너무 힘든 일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한가지 얘기를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군대 제대후 영어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서 갔었구요. 그곳에서 조금이나마 여유시간 동안 농장에서 토마토를 따는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어요. 군 제대후 그래도 농장일이 큰 어려움이 있을까 하는 자신감도 있었구요. 근데, 제 자신이 나약해서일수도 있구요. 대부분 정말 단순한 노동의 반복일은 그리 오래 견디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8~10시간 동안의 같은 토마토, 수박을 따는 단순노동은 전 오히려 군대의 어떤 훈련보다 더 잔혹하고 가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인종의 차별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구요. 물론, 버티자 버티자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지금도 들지만, 결코 오래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은 역시 정말 위대하다는 것이 느껴졌구요. 나이 드셔서 그렇게 힘든 노동을 긴 시간 견디어 내신다니 전 정말 놀랄수 밖에 없어요.

      위에서 말씀주신 “음”님처럼 다른 방법으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어떠신지요. 소개료 명목으로 3천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외 기타 비용 변호사 비용 포함하여 총 5천만원 넘게 들었다고 어떤 분의 이야기를 보았어요. 전 님께서는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도 꼭 닭공장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목적을 이룰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참, 한국어 강사를 많이 모집하는것 같더라구요. 위에서 “음”님의 조언이 참 귀한 말씀이신것 같아 동감이 가네요.

      하지만, 꼭 목표가 확고하시다면 꼭 그 목적이 달성되기를 바랄께요. 꼭 소원하시는 바 꼭 이루시기를 바랄뿐입니다.

    • 구렛나루 147.***.1.53

      솔직히 미국에서 신분문제와 영어문제만 해결되면
      사업하기는 한국보다 낫다는 이야기 많이 합니다.
      영어는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으며, 신분문제는
      여기서 시민권가진 한국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읍니다. 여기저기 미국에 사는 한국
      노처녀나 이혼녀들을 수소문하는 것도 빠른 신분확보를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 뿐이오니
      거기에 목을 메시거나, 또는 개같은 아이디어라고하는
      리플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감 171.***.5.226

      저도 구렛나루 아저씨 의견에 한표.
      님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 시민권자와 결혼하는 것 이상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차피 지금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목표를 세우신다면 말이죠.

    • 심드렁 67.***.224.176

      신분문제 땜에 시민권자와 결혼한다는 건 정말 개 같은 아이디어네요…
      배우자가 비자입니까?????
      닭공장으로 오면 신분 해결 됩니다. 닭공장으로 오세요.

    • NY 70.***.28.104

      1억이면 투자비자 (E-2)를 알아 보심이 어떨런지요. 한국 사람 별로 없는 시골 도시에 가면 1억 가지고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한국내에서 신청 하면 금액이 높아 진다고 하니 미국 관광 비자로 와서 신청 하는것도 방법일겁니다. 시골에서 비지니스 하시려면 영어가 필수이니 닭공장 들어갈 각오로 한국에서 1-2년 정도 영어 회화 열심히 공부하면서.. 미국들어와서 할수 있는 일 알아보고 자격증 같은 거 준비 하면 될것 같은데요. 여기 사이트 보시면 미국에서 뭐가 인기가 있는지 대충 알수 있으며, 또 영어 독해 공부할겸 1-2년간 미국 신문/잡지 읽으면서 미국 공부도 하고.. 나같으면 닭공장 안갑니다. 돈을 5천만원(?) 이나 쓰고 몇년을 그 고생 할 필요성을 모르겠네요. 나이도 비슷하고 고향도 비슷한거 같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심드렁 67.***.224.176

      한국 사람도 없는 시골에서 영어도 안되는데 1억 가지고 뭘 합니까…
      1억 가지고는 E-2 비자 못 받습니다…
      글고, E-2 비자는 영주권도 아니지 않습니까?

    • …. 69.***.156.186

      심드렁씨 닭공장에 계신가요?

    • NY 70.***.28.104

      심드렁님의 글에 반박은 안할랍니다. 별 가치도 못 느끼고 바로 윗분도 하셨고..

      원글 쓰신분. 참고로 E-2 비자는 영주권과 거의 같다 라고 말들 하더라구요.. 단지 영주권 취득은 다른 방법으로 해야 되지만요.. E-2만 있으면 그 방법은 실제로 얼마든지 있구요. 아직 미국 경험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시골생활이 불가능 할지 몰라도 몇년간 영어공부를 하신다는 가정을 한다면 해볼만도 할것 같아요. 금액도 아주 시골은 10만불 이하도 가능 하다 라고 하는 변호사도 많이 봤습니다. 불가능 하지는 않을 거예요.

      몇년간 직장생활이든 관심 있는분야에서 돈도 벌고 경력도 쌓으면서 미국 이민 준비도 하고.. 닭공장 결정 내리기 전에 내생각도 한번 고려 해 보시라고 적어 봅니다.

    • 심드렁 67.***.224.176

      제 아는 후배가 닭공장 통해서 이민 왔습니다.
      (전, 전형적인 H1B -> 영주권 케이스 이구요…)

      후배가 첫 1년 계약기간 동안 사우스캘로나이나 터키 공장에서 고생했지만,
      뭐 젊은 사람들한테는 죽을 만큼 힘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 사이딩 기술 남 밑에서 몇달 배우더니 자기가 히스패닉 몇 사람
      데리고 직접 오더 받아서 자기 비즈니스로 만들더군요.
      지금은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에 사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닭공장 만큼 확실한 것도 없더라구요.

      제 생각엔 E-2 비자가 참 위험하지 않은가 합니다.
      제대로 된 비즈니스 업체를 구입해야 하는데, 여기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풀려진 매상 때문에 분쟁이 잦지요…

      당연히 NY님 말씀대로 닭공장, E-2 다 고려를 해 봐야 지요…

    • 창원남 220.***.117.22

      좋은 말씀감사하구여..

      12월인데 비가오네여 날씨가 참 요상해여…

      오늘 장날이라 귤점사왔는데(마누라가 없으니 ㅡ,~)

      요즘 제가 뉴욕에 가있는 착각이 가끔들어서…

      가뜩이나 외로운데 ㅋㅋ(영어만 계속들어서 그런가 ㅡ,.ㅡ)

      제대하니까 칭구도 잘사는넘보다 장가도 않간넘들도 많고
      사회생활만 한넘들이 별로 답이없데여 ㅋㅋㅋ

      암튼 여기 장난아님다 진짜

      괜히 제가 멀 잘못했나 (주식투자한것받게없는데 ㅋ)

      다잃고 신용잃고했지만 ㅡ,.ㅡ

      이뿌지도 않은 여자들이 눈은 어찌나 높은지(여자가 모자란건지)
      암튼 아직 적응않되네여 사회생활 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적응하고싶은생각도,

      다들힘들어하는것 보니 아마 그런가봐여

      미국도 사람사는동네데 장단점은 있겠져 생각보다 취업이 잘않되는것

      같아보이구여, 미래에 대해 힘들어하시는분도 있어보이시구여

      하지만 누구나 갈수있는 길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들어여,

      제도적으로나 여러모로

      예전에 직업군인들이 명예를 먹고 산다는 말을 했거든여 힘들어도

      시민권이나 영주권 노력하면 딸수있고 뜻한바

      자부심과 명예로 이어질수있다면

      상당히 여러모로 유익할수도 있다고 봐져서여,

      노인이되어서 그렇게 돌이켜볼수있다면 행복하지않을까?

      계속 느끼는 거지만 이민가신분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을것같아여

      힘내시구여 막둥이들 팍팍놓우시구여,

      다시한번 존경하구여 건강하시구 소주조금씩드시구여! (신문에 났어여 ㅋ)

      저도 한국에서 그간 못느낀 고향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고,

      또 길을 재촉해서 떠나도록하겠읍니다.

      감기조심하세여 ~~(귤맛이 꿀맛이에여)

    • 69.***.238.251

      윗글 조금 뭔소린지 이해는 잘 안가는데.. 음..

      요즘 닭공장 통해서 하면 확실하다는 얘기는 좀… 믿기 힘듭니다.
      제가 아는 분이 닭공장 통해서 1년 딱 일하고 영주권 받으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도 여전히 닭공장이면 확실하다고 하시는데요.

      문제는… 요즘은 닭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보다 한국에서 모집하는 인원이 더 많다는 것이구요. 또 비숙련공 비자를 각 나라마다 적절한 분배를 해주기때문에
      모든 닭공장 관련 비숙련공 비자가 한국에 몽땅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한해에 많아봐야.. 200~300 여개의 비숙련비자가 나올텐데..
      그 많은 대기자에게 다 돌아갈 것으로 생각되십니까? 절대아닙니다.

      닭공장.. 상당히 위험성이 다분합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있고 닭공장, 세탁소, 식당, 노가다 심지어는 위장결혼까지 생각해본 사람입니다.

      미국내에서 닭공장 신청 들어가면 얼마 기다리지 않아 일은 할 수 있지만..
      영주권 받기까지는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4년이상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 말은 2~4년은 닭공장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죠.수속비또한 국내보다 비쌉니다.

      식당은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경력도 요구하는데 이왕이면 세금냈던 기록이 있어야하구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로 자격증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브로커를 통해서 가짜 자격증과 가짜 서류들을 준비할 수 도 있지만..
      비싼 수수료와 위험성이 따릅니다..

      글쓰다 지쳐서… 아무쪼록 성공하시길..(미국에서 맞선도 보시는 것 좋습니다.)

    • 심드렁 65.***.95.250

      브로커 잘못 만나면, 돈 날리고, 시간 날리는거 상식이잖아요…
      그래도 국내에서 신청하고 몇년 차분히 기다려서 닭공장 영주권 받고 들어올수
      있으면 그게 가장 확실하다는 의미이지, 닭공장 자체가 뭐 좋단 말은 아니지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미국내에서 닭공장에 들어간게 아니라, 국내에서 다 수속하고입국할때 영주권 스템프 찍고 들어온 경우입니다.

      당연히 미국내에서 닭공장 들어간 경우는 영주권 승인될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