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인터넷에 올릴때 개인정보에 신경쓰세요..

  • #148886
    JS 71.***.184.187 3949

    곧 석사를 졸업하고 열심히 job hunting 중인 학생입니다.

    monster나 dice같은 곳에 이력서를 올리면 쓸데없는 메일이 많이 올것 같아.
    각각 지원하는 회사의 온라인을 통해 지원을 해왔는데.
    아무래도 시간적으로나 또 괜찮은 staffing회사를 통하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난주에 몇개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고 나니 여기 저기서 메일은 많이 오더군요.(불행히도 아직 볼거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dice에서 보고 전화했다면서
    인도 staffing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인도억양이라 알아 듣기도 힘들고.
    전화상태도 안 좋은데 한번 질문에 답 제대로 안하면 막 화를 내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구 비슷한 질문을 계속해가면서
    무슨 급한일에 쫒기는 사람처럼 급하게 굴더라구요.
    덩달아 저도 마음이 급해지고..

    그리고 F1비자고 H1B 비자가 필요한거 맞냐고
    세번이나 넘게 확인을 하더니..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무슨 application fee가 20불이고
    H1B비자 스폰서에서 필요한 돈이 5000불인데
    2500불은 자기 부담이어야 된다 어쩐다..등등.

    웬지 사기성이 짙은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필요없다 하고 확 끊었습니다.

    그리고 dice에 가보니 개인 정보는 지운다고 지웠는데
    전화번호가 남아 있더군요.

    내 이력서가 맘에 들고 날 고용할 의사가 있다면
    메일로 먼저 충분히 연락을 취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먼저 메일로 통화할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는 회사 많습니다.

    제 사견이긴 합니다만.
    인터넷에 올릴때 꼭 전화번호는 삭제하세요.

    일을 찾으려는 조급한 마음과 비자스폰서가 필요하다는 불리한 조건을
    이용하는 사기꾼들이 꼭 있다고 생각합니다.

    • hmm 69.***.128.153

      맞는말씀입니다. 저도 인터넷에는 전화번호 안올리죠.

    • 신희 64.***.225.243

      저는 전화번호 무조건 올립니다. 될수 있는한 많은 웹싸이트에 그리고 대부분 필수요구하구요. 그래야 다양한 사람이랑 전화영어도 할 기회도 많아지고요. 빠르고요. 또한 대체적으로 광고들을 갖는 HR들의 경우 바빠서들 이메일 싫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락처 정보로 사기를 당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직장잡고 자리옮기면 연락처들도 변경되니, 않지워도…

    • 사기는 216.***.158.66

      아닙니다. 저도 dice에 이력서 올렸을 때, aequor라는 인도 스태핑회사에서 거의 동일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는데, 첨엔 저도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h1b 프로세싱 하면서 employer가 돈 받는게 사기라고 하면 사기라고 말할 수 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회사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건 머라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리임버스 해준다고도 하니까. 제가 사기가 아니라고 하는 건, 나름대로 그 회사(aequor)의 과거 h1b 및 green card sponsor 결과를 조회해 보니까, 많은 건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사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deal입니다. 신분문제 해결 VS. Willing to Relocate.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에게 staffing회사는 일종의 필요악입니다. 막말로 붙박이 퍼머넌트 포지션으로의 취업이 여의치 않다면, staffing을 통해 신분문제 해결한 뒤, 차후를 모색해보는 것이지요.. 잔여 OPT 기간과 h1 쿼터 소진 시기를 저울질 해서, 스태핑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D-DATE을 정하시고, 그때까지, 잡서치 해보고도 안된다면, 스태핑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미국에 남으시겠다는 생각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