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 #409618
    Darkness 12.***.109.229 3394

    되는 일이 정말 하나도 없다.
    그와 헤어진 것도 힘든데…

    화장실에 전구는 나가버리고
    차 타이어에 구멍이 나질 않나..

    또 내 ATM 에선 어떤 나쁜놈이 돈을 자꾸 빼가고
    난 누군지도 모르는데 BOA 에선 나보고 Police report 만 하라한다.

    이럴땐 모든걸 멈추고 가만히 있어야 하나…
    왜 항상 안좋은 일을 다같이 몰려서 오는지..

    좋은일은 한번에 하나씩 오지만 불행은 떼를 지어 몰려온다.,,항상

    White out..방향 감각을 잃고 그냥 한참을 주저앉아 울기만 한다…

    • 어떡해… 24.***.89.82

      한번에 한가지씩 생각해요.
      다른일로 신경쓰느라 헤어진 슬픔도 잠시 잊고 있을수있다.. 라고 좋게 생각하시고..
      일단 차부터 고치고 (서부쪽이면 차 없이 아무것도 못하실테니..)
      화장실엔 오랜만에 초 여러개 켜놓고 분위기 좀 잡으시고 아니면 후레쉬로..
      화장실 전구 갈고 나선 은행사건 리포트 하시고
      그 다음엔 어떻게 할지 그때 생각.
      알았죠? 급한거 부터 한번에 하나씩.

    • Esther 69.***.123.81

      원글님…토닥토닥….^^

    • Quality 67.***.159.14

      제일 중요한건 화장실 불이라 사료되옵니다.
      2년전 쯤일겁니다…
      전기가 나간 어느날 밤 화장실을 가다
      닫힌문을 이마로 온 체중을 싫어 들이받고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깊은 신음하던차에
      놀라 달려온 아내는 제 몸뚱아리에 걸려 넘어져
      화장실문 프레임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전구부터 갈고 다음 단계로…

    • Joo 99.***.219.243

      아웅. 진짜 힘드시겠다.그래도, 운명이여 와라. 내가 지금은 울어도, 넘어지지 않을테다라는 깡다구 정신으로 기운 내세요.
      일단, 하루 0ff 를 내셔서, 차 바퀴 먼저 고치시고, 맛있는 거 사 잡수시고,은행 가서, 계좌 닫고, 경찰 리포트 하시고, 돌아오는 길에, 전구 하나 사서, 갈아 끼우시고, 푹 주무세요. 싱글은 건강이 최고예요. 환경 때문에 건강 해치지 마세요.

    • 1111 76.***.45.210

      Joo님 글 추천. 하루아니 반나절만에도 다 해결가능하네요. 맛있는것 사 잡수세요-

    • 핑크팬더 98.***.37.142

      이런 상황 격어봐서 알것 같아요. 정말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을만큼 한번에 몰려옵니다. 무슨 위로에 말이나 힘이 되는 말을 할수 있겠어요. 남자인 저도 너무 힘이 들어서 도와달라고 외쳤습니다. 생각을 최대한 심플하게 하세요. 가까이 있다면 제가 운전해서 다 해결해 드리고 싶네요. 가까운 타이어샵 가셔서 타이어부터 해결하셔야겠죠.그래야 전구를 사든 은행을 가든 하실테니까요. 식사하시기가 매우 힘드실거 같아요. 잘드세요…꼭 드세요. 바람이 그물을 흔들 수는 있지만 그물에 걸리지 않듯이 지금 잠시 흔들리는거라 생각하시고 그 바람이 멈추면 또 고기를 낚기위해 열심히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41.***.207.66

      나쁜일이 연속으로 겹칠때는 한번에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 저것 모든것을 걱정만하지 마시고 가장 손쉬운 것부터, 가장 손해가 막심한 것부터 먼저 처리해 나가시길…

      겨울이 깊어지면 봄도 멀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사시길…

    • ossi 67.***.159.198

      돈을 어떻게 빼가죠??
      좀더 강력하게 boa에 말씀해보세요. 그냥 살살 말씀 하지 마시고. 이런 식으로 서비스 형편없이 하면 돈 다 다른 은행으로 옮겨버린다..뭐 이런식으로..

    • 846 98.***.16.40

      은행 문제빼곤 나머지는 쉬운것들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