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중고차 구입하시겠습니까?

  • #10192
    봄이 65.***.77.130 4123

    2005년 Subaru Impreza Hatchback(Wagon)
    Trim: RS
    오트매틱 4륜구동
    마일리지: 57500 miles
    외관: 흰색, 바디 깨끗함.
    내관: 짙은 회색과 검정색 콤비. 깨끗, Non-smoking.
    엔진: 4실린더, 2.5리터 박스터.
    옵션: moonroof, roof rails, four aftermarket wheels with sports tires. 뒷 자리 유리 코팅됨.
    판매자: 쉐비딜러 (트레이드 인 된것 판매)
    가격: $10,200 + 택스 etc.

    AutoCheck과 CarFax 조사해보니 사고나 문제있는 기록은 없습니다.
    2007년 9월엔 41500 마일에 수바루 certified used vehicle로 판매된 기록도 있습니다. 쉐비 딜러에서 430불 들여 엔지 오일, 트랜스 미션오일, 기타 fluids 갈았고, 뒷 브레이크도 손 봤습니다. 차 인스팩션도 다 했구요. 차 타보니까 참 괜찮았습니다. 단단하고 강하며 조용하고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오레곤에서 있던 찬데, 근 4년간 주인이 무려 3번이나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주인 2년 8개월, 둘째 7개월, 셋째 1년 2개월입니다.
    보통 스바루는 차가 특이해서 차를 사면 팔지 않고 오래 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 이 차는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렇게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을까요? 40년 중반의 남자가 좀 더 큰 SUV가 필요해서 트레이드인 했다는데 세일즈맨 말을 100% 믿을 수는 없지요. 혹시 현재 드러나지 않은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래서 딜러가 거의 private 수준으로 가격을 주는게 아닐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음.. 75.***.150.10

      중고차라는게 좀 싸다 싶으면 무슨 문제가 있나 싶고 비싸면 바가지 아닌가 싶어서 꺼려지지요. 고민해봐도 결국 답이 안나올겁니다. 딜러는 알지 모르지만 말 안해줄것이고 그외에는 아무도 모르죠. 중고차는 그래서 복불복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있었던 경험으로 이제 적어도 “싼” 중고차는 안사는 걸로 하고 있답니다. 싸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고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돈 아낀 거 소용이 없어지고 오히려 손해보게 됩니다. 저라면 다른 차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 봄이 65.***.77.130

      제가 CarFax를 자세히 보니, 두번째 주인 후에 2007년 9월에 마일리지 41500에 공인 스바루 딜러에서 Certified Pre-Owned Subaru로 세째 주인에게 넘어갔습니다. 세째 주인은 14개월동안 16000마일을 타고 (1년에 13700마일 탄 셈) 트레이드 인을 했습니다. 중요한 단서 같습니다^^

    • Victor 76.***.18.19

      현금 만불 박치기면 쉽지 않은 결정이죠. 저라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중고차에 그 돈을 쓰지 않겠습니다.

    • 리스 98.***.186.127

      3년 이하로 타실 생각이시면, 크레딧이 되시면, 새 스바루 리스하세요. 요샌 월 200불 초반 또는 그 이하로 2009 임프레자 데려올 수 있습니다. (다운페이는 500불 미만…) 3년 타고 파는 중고차 값에 수리비 지출하는 거나 리스 비용이나 비슷할 것 같은데요. 더구나 리스는 새차를 타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