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는 또 뭔가요?

  • #409885
    00 75.***.192.232 5734

     

    어제 소개팅을 했어요. 당사자들 끼리만 만났고… 분위기 아주 좋았구요.

    저를 보자마자 동공이 커지면서 얼굴이 환해지는게 보였고. 만나는 내내 질문도 마니 하고 하여튼 관심있다고 느끼게끔 한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헤어지기전에 다시 만나보고 싶은데 그럴수 있겠냐고 묻더라구요.

    흔쾌히 오케이를 했고요. 집에와서 한시간쯤 있다가 잘 들어갔길 바라고 굳나잇이라고 문자왔는데

    제가 잠드는 바람에 답장 못하고 오늘 아침에 답장했어요. 어젠 그냥 잠들었다고. 나도 만나서 즐거웠고 좋은하루 보내라구요.

    그런데 오늘 하루종일 답장도 없고 연락도 없네요?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요?

    제가 눈치가 좀 빠른편이라 남자가 별 관심없다고 생각되면 그전에 이미 저도 느낌으로 알고있고.

    또한 적극적으로 관심있는 남자는 말하기 전에 느낌으로 알고요.

    그런데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이남자 뭔가요? 저 낚인건가요?

    • 에고 64.***.254.138

      원글님이 몸 달아 하는 게 느껴지네요.
      어제 만나셨다면서요. 문자도 왔고. 오늘 당장부터 그 분이 적극적으로 구애하기를 바라시나요?
      여유를 가지심이..

    • 흠냐 71.***.49.52

      요즘에 주도권 잡으려고 소개팅후 바로 연락 안 한대요~

      몇일 더 기다려 보세요. 그분도 님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지도 ㅋㅋ

      이 여자 뭐지? 나 낚인건가 라고 ㅎㅎ

    • 에공 24.***.10.79

      남자분께서 너무 예의가 발라서 그게 문제가 되었군요.
      역시 적당한 스멜은 상호간에 필요합니다.

    • 고수 68.***.143.225

      일주일 지난 것도 아니고 하루 가지고 뭘 그렇게 조바심 내시나요
      문자 보내자 마자 즉각즉각 답장하면 무슨 남자가 일도 안하고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나~하면서 속으로 욕할거면서 훗.

      참고로 너무 성급하게 관계를 진전 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너무 조급해 하는 여자한테서 남자는 별 매력을 못 느끼니까요.

    • 침착 173.***.69.174

      침착하게 기다리세요.

      처음부터 이렇게 안달하게 되면 설사 어떻게 잘 된다고 해도 연애기간 내내 피곤합니다. 한 3-4일 기다려도 연락이 안올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한번 연락해 보시고.. 그래도 잘 안되는것 같다 생각하시면 깨끗이 잊고 다른 분 만나시고..

      조바심을 내거나 안달하게되면, 절대로 좋은 연애가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여자분의 경우..

    • 중부의늑대 64.***.151.122

      소개팅 하신 분과 잘 안되시길 바라는 다른 남자분들이 버글대실 것 같은데요?

    • 복수 24.***.157.251

      어제 저녁에 답장이 늦은데 대한 복수차원에서 내일아침쯤에 할걸로 예상이 됩니다….

    • 173.***.88.113

      원글님께서 많이 굶으신건 같습니다…..

    • wait 173.***.157.91

      Wait few more days. He might be busy just like you w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