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인 한국이민, 한국인 미국 이민

  • #3883176
    이제 172.***.161.175 289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분과 같이 일한 적이 있었다.
    한국전 참전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 정부에서 병원을 지어 주어 고맙게 생각 한다고 했다. 난, 전혀 모르는 데..
    이런 분이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한국으로 이민 가서 과연, 잘 정착 할 수 있을 까?

    한국의 미국 이민은 이 보다 훨씬 뿌리가 깊은 것은 사실이고, 경제, 문화, 수준 면에서 한국과 이디오피아는 비교 불가하고, 또, 미국이 한국과 다르게, 이민으로 성장한 국가라는 점에서, 한가지 잣대로만 비교 할 수는 없겠으나, 한발짝 떨어져서, 크게 본다면, 한국민이 미국 사회 구석 구석에 스며들어 산다는 면에서는, 이 이디오피아 분의 한국 이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한다.

    • Be young shin 174.***.222.17

      “이 이디오피아 분의 한국 이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한다.” 생각은 그냥 너 혼자하고
      이런 쓰레기 글도 너 혼자 해라.

    • exla 24.***.115.85

      미국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다른데, 내가 사는 동네는 아시안이 60% 백인이 30% 혼혈(주로 동양인+백인) 10%. 히스패닉, 흑인 기타 합쳐서 1%가 안되고, 그나마 있는 30% 백인은 다 노년층. 취학 아동은 거의 100% 동양인. 시장도 중국인에 시청가면 직원이 다 중국인인데다 몇년전에는 시청 홈페이지 기본언어가 중국어로 뜬 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항의해서 수정한 적도 있고, 도서관 벽에 붙어있는 유인물중에 30%는 중국어로만 써 있어서 무슨 내용인지 알 수도 없고, 중국인들이 너무 많다보니 여기 올라오는 인종차별이 어쩌고 하는 글은 1도 공감이 안가고 공공장소에서 중국인들이 무례한 행동 할 때마다 나도 같은 사람 취급받겠구나 하는 전혀 다른 고민을 하고 살고 있음. 내가 중국에 사는지 미국에 사는지 모르겠음.
      동네 초등학교에 한학년에 동양인이 아닌 애가 한두명 있고, 미국에서 태어난 애들이 차이니즈 액센트를 쓰고 있는 지경인데 이동네 이사오는 사람들이 “백인이 많으면 차별받을까봐 걱정되는데 여기는 괜찮나요?”라고 물어보면 뭐 이런 X신같은 질문이 다 있나 함..

      그런데 신기한건 학교에는 백인 학생이 없는데,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가면 손님중에 백인이 더 많음. 다른데서 놀러오는 애들인거 같은데, 확실히 백인은 쇼핑이나 외식 빈도가 동양인보다 훨씬 높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