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가지 불합리한 이유로 한국을 떠나 미국 직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혹시나 언젠가는 고국의 기업에서 일할 것을 꿈꾸고 있었는데….

갈수록 이공계로서 설 자리가 없어지는 듯한 한국의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지금 한국 국회우원 34명이 ‘첨단기술유출방지법’이라는 법안을 상정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지금 없애려는 국가보안법과 별 다를 바가 없더군요…’기술유출 예비 음모죄’ 라는 말도 안되는 법으로 기술을 가지고만 있어도 7년간 옥살이을 시킬 수 있답니다.

그간 고국 돌아가는 소식 많이 답답했지만, 이건 답답한 정도가 극에 달하는 지라 하소연도 할겸 또 같은 처지에 있을 분들께 서명동참호소도 할겸 글을 남깁니다.

자세한 경과와 내용은 http://www.scieng.net 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한국의 미래에 관심있으시다면 꼭 가셔서 살펴보아 주시고 서명에 동참해 주시겠습니까? 언젠가 나와 나의 자식들이 돌아갈 고국이 저 멀리 회색빛으로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당연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귀국 후, 잠시동안은 국내 기술자들을 위해서
,,불편함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요..;,,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는 것이, 국내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길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ㅜㅜ
이법안이 통과되면, 삼숭에서 일하다 중소기업 가는 것이 원천 봉쇄 될 수도 있고, 삼숭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다시 올려고 하면 징역 5년에서 7년에 감옥살이 할 수도 있습니다.

앗~~,, 그럼 막아야지요..ㅋㅋ
이것참, 회사 기술 외국에 넘기는 일부 넘들 때문에,,
나머지 실력있는 사람들이 다 도적놈으로 몰려서야 되겠습니까?,,
열받으면 외국만큼 대우를 해준든가?,,

예전에는 외국에서 외화벌어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고 다들 좋아했는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