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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국회의원이 김기춘 비서실장에서 대통령의 행적을 물으니까 그냥 모른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변론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더군요. 만약에 내가 비서실장이라면 “대통령의 행적은 국가안보적인 이유로 밝힐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으면 간단했을텐데…그 시간에 대통령이 미국대통령과 한반도 문제로 긴급하게 통화하고 다른 참모들과 회의를 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막말로 북한의 김정은이하고 심각한 대화를 했을수도 있는데…왜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엉뚱한 짓을 했다라는 뉴앙스를 남기는 대답을 했는지. 남들이 대통령의 약점을 알고 그걸 물고 늘어지기를 기대하고 한 대답인가? 그래야 대통령을 견제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쉽게 챙길수 있나? 아니면 김기춘같이 똑똑한 사람도 나이가 들면 순발력이 떨어져서 준비가 없으면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하나? 이 문제 대통령 임기내내 물고 늘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