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찌 처리해야 할지…

  • #100594
    이거참 68.***.142.126 2851

    몇일을 고민하는데도 도무지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하는데..

    제차 왼쪽편에 파킹하는 사람이 저를 부르더니 다짜고짜

    <차문 열때 조심좀하세요. 당신 때문에 내 차에 기스가 많이 생겼잖아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전 한번도 문열때 당신차와 부딪힌 적이 없는데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난 여기외에는 주차를 하지 않으니 당신 밖에는 없어요>

    이러는 겁니다. 평소에 그 차 무지하게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데…

    그럼 차 몰고 나가서 주차한번 않하고 드라이브만 하고 오는건지…..

    그래서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평소에 많이 드나들면서 주차한번 않했다는 말입니까? 그럼 출근하고서 차는 머리에 올려놓고 일하고, 쇼핑가서도 차를 주머니에 넣어서 다닙니까?>

    그러자 그 사람말이 자기는 항상 코너에만 주차하기 때문에 절대로

    문에 기스날 일이 없다는 겁니다. 전 맹세코 한번도 문 열때 그사람의

    차에 부딪힌 적이 없습니다.

    어의도 없고.. 출근시간이라 바쁘고 해서 제가

    <난 절대로 당신차 건든적 없으니 생사람 잡지 말아요>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사람이 그런식으로 살면 안되죠...>

    이러는 겁니다…

    열받아서 싸우고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는데.. 문제는 요즘입니다.

    이상하게 하루에 한.두개씩 차 문에 기스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벌써 기스만 12곳 입니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 . 141.***.153.233

      히든캠으로 잡으세요

    • JK 72.***.205.226

      참 그런 종자는 어딜가두 있어요… 정말…

    • 김범석 59.***.192.22

      옆에 주차된 차에 기스가 났다면 운전석을 열어 어느 부위에 데이는지 test를 해보면 됩니다.
      같은 차라면 같은 위치에 긁힐 것이고, 운적석 문에 또한 흔적이 남을 것입니다.
      옆차에 원글님 차와 다른 색깔의 기스가 있다면 범인은 다른 사람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되겠죠..
      그래도 모르겠으면 과학 수사대에 의뢰하시면 됩니다…
      지금 그리삼 반장 좀 바쁘기는 해도 내 이름 대고 부탁하면 들어 줄 겁니다.

      그럼 수고..

    • 이것참 68.***.142.126

      히든캠은 힘들더군요…
      그렇잖아도 시도는 해봤는데… 항상 지켜볼 수도 없는거고…
      수시로 보기는 하지만 아직 한번도 걸린 적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타운 오피스에 부탁해서 주차장을 다른 것으로 바꿔 달라고 해야할 듯
      합니다… 근데 그리삼…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