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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퍼왔다. 특히 제일 마지막 말. 와우! 🤣
“수학은 굉장히 어렵고 추상적인데 사실 그게 수학의 매력이에요.” – 허준이.
“사람들이 수학이 단순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삶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폰 노이만
“세상에 쉬운 일이 드물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 허준이 아들의 아빠수학은 삶보다 단순하다. 삶도 복잡하고 수학도 복잡하니 생각이 복잡한건 당연지사. 그러나 그 복잡한 사고에서 단순함을 뽑아낼수 있는것이 수학이다. 삶에서 궁극적 단순함은 죽음이라는 널 벡터이다. 수학은 죽음에 이르지 않고도 살아가면서 단순함을 찾을수 있는 많지 않은 방법들 중의 하나를 제공해준다. 그런데 수학에서 널 벡터는 무에서 새로운 차원을 이머지 시켜주는 수단이 된다. 즉 부활이다.— 거울속의 저 사람이 가라사대.
무한대에 있는 거울에 두번 반복해서 비추인 나는 어떻게 될까?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그런데 더 차원높은 곳에 나타난다. 이게 수학이다. 얼마나 철학적인가. 그런 수학이 어딨냐고? 수학적 표현으로는 e0^2 라고 하는데 e0 는 무한대에 있는 거울을 말한다. 못믿겠으면 물어보면 위키페디아의 링크 달아줄수도 있다.
(근데 난 수학하는 사람도 아니고 철학하는 사람도 아닌데? 잠시 아이덴티티의 혼란이 찾아왔다. … 그러나 금방 아이덴티티를 도로 찾았다: 수학도 하고 철학도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