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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13:09:14 #100962sd.seoul 66.***.118.78 4147
강마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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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37.***.208.165 2008-10-1413:54:55
sync/님
말씀에서 생활의 여유가 묻어나는군요..
부럽습니다….흑.. -
tgasquare 63.***.174.170 2008-10-1513:05:30
저… ‘강마에’가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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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one 69.***.50.102 2008-10-1513:23:17
tgasquare님,
작곡가, 지휘자, 특히 명, 대, 등이 붙은 대작곡가, 대지휘자, 거장, 명장 등등의 뜻인 ‘MAESTRO’ 를 한국인들이 재미있게 표현해서 ‘마에’ 즉, 강마에, 김마에, 박마에, 정마에 등등으로 표현하는것 같네요. 그냥 저의 guess 입니다.
첨언하여, 일본에서 ‘가라오케’ 라는 신조어를 만들때, 의미는 ‘가라’ 즉 공, 가짜, 이고, ‘오케’ 는 오케스트라를 합성하여 ‘가짜 오케스트라’ 를 만든것 처럼 재미있게 ‘마에’ 라는 말도 만들어 졌지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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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asquare 63.***.174.170 2008-10-1516:03:16
휴… 영어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더하여 인터넷용 한글 신조어도 공부해야하는군요.
roundone님 친절한 해석 감사합니다. -
NetBeans 63.***.161.178 2008-10-1610:21:29
저도 최근 이 드라마를 즐겨보지요.
덕분에 집에 썩혀둔 클래식씨디를 빼서 듣기도하네요. -
sd.seoul 137.***.208.165 2008-10-1611:10:37
NetBeans/님
네. 저도 예전에는 조용히 듣던 클래식 CD 를
이제는 빵빵 틀어놓고 지휘자와 연주자들을 그려보면서
듣게되었답니다.
참 대단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멋져요…
저같은 음치로 하여금 감히 어려운 연주곡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하니까요.. -
mat 64.***.139.2 2008-10-1616:16:16
강마에가 이름이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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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하니 216.***.231.66 2008-10-1616:29:02
전 HD 버전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출처는 묻지말아주세요 ^^
오랫동안 잊고 살았는데 다시 클래식에 빠져들게 하더군요.. 사실 전 첨에 클래식이 뭔지도 몰라 열심히 책(클래식 음악잡지랑, 리뷰들)읽고 들어보고 판사고 그랬더랬습니다. 예전 미제 중고 다마랑 정류다마 구해서 회로만들고 출력트랜스 감을때가 언제였던지 싶습니다. 미국생활이란게 그런 맘의 여유를 앗아가던데 저만 그런가 봅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드라마라 담편이 기다려집니다. 요즘은 한국드라마의 감초인 사랑얘기가 좀 부각되니, 그런스토리빠짐 드라마가 안되는지..
낮익은 고정닉들 반갑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
roundone 69.***.85.83 2008-10-1617:08:54
텍사스머하니님:
HD 버전출처 정말 물으면 안되나요? 그냥 다시한번 확인하고 싶어서… 미국생활에서 한국만의 독특한 향수들은 아무리 찾으려도 없지요. 단지 대리만족 할뿐이지요. 근데, 한국에 있으면 반대로 이 미국만의 향수역시 그립더군요.
mat님:
극중이름인 두 강건우 (강메에인 큰건우와 절대음감인 트럼펫주자 작은건우) 라는 두 인물과 두루미 사이에 벌어지는 삼각관계는 진부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 그래서 TV 를 바보상자라고 하는것 같군요.
전 제일 인상에 남는 장면은 두루미가 청각을 순간적으로 잃었을때 강마에와 두루미 사이에 눈에서 말하고 가슴으로 대답하며 (아~ 이런표현도 이젠 안하지요?) 연주해가는 장면, 대사, “어이 쌈닭, 뭘하는거야, 나만 봐, 그렇지, 그러면 돼…” 이장면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베토벤바이러스는 그간 잊고 살아왔던, 아니 잊으려고 노력해왔던 지난날의 저의 음악인으로서의 꿈들을 되살리네요. 한국 아저씨들의 입장에서 보면 강마에는 연상 기생오라비 과에 속하겠지만, 남자인 제가봐도 너무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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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37.***.208.165 2008-10-1618:35:34
roundone/님
“…음악인으로서의 꿈…”
감추고 계셨던 roundone/님의 또 다른
멋있는 부분이 드러나는 것인가요?
저는 음악을 이해하시고 즐기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저는 음치라……..아흑…. -
roundone 68.***.252.200 2008-10-1620:27:55
sd.seoul 님:
과학계의 마에, 물리학계의 마에이신 서울님께서 뭐가 부러우실게 있으실까요? 아, 그래도 음치시라니 솔직히 그고소함을 감출 순 없군요. ㅋㅋ
전, 테너로 성악을 전공하길 원했었는데, 아버님 사업이 워낙 굴곡이 심하셔서 극과 극을 달리다보니 오랬동안 아마추어로만 활동 했었습니다. 그래도 레슨 한번 안받았던 제 목소리를 듣고난후, 어디에서 전공했냐고 성악가들이 물어볼때가 가장 기뻣던 시간들인것 같네요. 이런 추억이 없었더라면 오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회상해 봅니다.
아, 지금은 더이상 음악활동을 안한것은 몇해전 어느분의 결혼식때 그 장소와 분위기가 너무 황홀해서인지 그만 발성에 실수를 했었지요. 그때 축가를 하는동안 평소 테너선생님들로 부터 들어왔던 얘기인 공연중혈압이 오르고 있음을 저도 처음으로 경험했지요. 아찔하더군요. 사람이 이러다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것도 남의 결혼식에서… 간신히 곡을 끝냈고, 많은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칭찬도 해주었지만, 저는 그길로 줄행랑을 놓았지요. 그리고 한 며칠동안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더군요. 그후론 겁이나서 다신 잘난척 안하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런데 오늘날 강마에가 나를… 똥. 떵. 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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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eans 76.***.14.34 2008-10-1622:11:45
인기 한국 드라마 안보면 워킹유에스 자유게시판에서도 왕따 당하겠어요..헤헤.
roundone님이 말씀하신 드라마의 부분이 저도 감동적이더군요. 귀가 안들릴때 마음으로 연주를 따라오는 두루미와 강마에 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두루미인지..루미라고만 부를땐 아주 세련스러운데, 두루미라고 하니 한국적이고,역시 홍자매가 극중 주인공 이름짓는 감각이라든지 극본은 그 대사속의 말빨이..놀랄때가 많습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을 똑같이 한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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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하니 216.***.231.66 2008-10-1716:42:27
roundone 님 공개석상에서 출처를 밝히기는 좀 머쓱하네요. 주소주시면 DVD 1~12편까지 페덱스로 쏴드리겠습니다. 출처까지 동봉해서요… 혹 필요한분 선착순 열분까지받습니다. ^^
뱀발 : 근데 님 정말모르시나요.. -
roundone 68.***.252.200 2008-10-1720:55:53
텍사스머하니님:
DVD offer 감사하고요, 복많이 받으세요. 안받아도 받은것과 다름없네요. 그리고 출처는 정말모르고요, 알려주셔도 할줄도 모릅니다. 그냥 재미로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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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Dreamer 192.***.227.200 2008-10-2012:36:13
얼마전 김수현 작가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라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와이프나 저나 푹 빠졌답니다. 와이프는 가끔 그러기도 하는데 저는 거의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텍사스머하니님, 혹시 제게도 DVD 보내주실 수 있나요?
제 이멜이 Harry.H.Kim 에트 gmail.com 입니다.
메일 보내주시면 제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사족. 그런데 이 드라마 몇편짜리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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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하니 24.***.227.238 2008-10-2104:45:49
NJDreamer 님
이멜 보내드렸습니다. 주소주세요^^
그리고 몇편까지인지는 저두 잘모르겠습니다.
마지막편까지 서비스해드리겠습니다.. -
NJDreamer 192.***.227.200 2008-10-2210:46:25
텍사스머하니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지메일을 막아놔서 지금 당장은 답장 못해드리고요.
오늘 집에가서 이메일 확인하고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
집사람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NJ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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