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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문제를 떠나,
여러분께서는 은퇴후 대비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그냥 돈이면 뭐든 다 될 것 같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아왔는데,막상 은퇴후 미국에서의 노년의 삶을 생각해 보니까이런 것들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물론, 자식들은 모두 분가해 세계 어디론가 독립해 살고 있을 테니전혀 기댈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1. 교통나이가 들어 운전하기 힘들어지는 나이를 80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러면 장은 어떻게 보고, 공항은 어떻게 갈 까요? 제가 사는 곳은뉴욕같이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곳이다보니 당장 교통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실버타운에 들어가야 할까요2. 외로움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야 할까요? 감사하게도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아니라면, 무엇인가 의미있는 삶을 살면서 여생을 보내야 할텐데, 노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딱히 있을것 같지도 않고,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혼자 웃고 울고 하기도 그렇고 운동을 하기도 그렇고 뭘 하면서 소일을 해야 하나요3. 장례딱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면, 본인이 죽은 뒤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장례식에 참석을 하겠습니까? 미국에서 평생을 살다가 죽었다면 일가 친척의 연줄도 모두 끊어졌을 가능성이 큰데. 단지 배우자만 의지하다가 그중에 누가 먼저 세상을 뜨면, 다른 한 쪽의 장례는 누가 처리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