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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20:17:55 #3904550대학생 168.***.166.254 1669
미국에서 top 20 대학 2년째 대학생활중인데 그냥 그만 두고 한국 가고 싶어요. 시민권도 있고 장학금도 많이 받는 복에 겨운 조건이라는건 아는데 대학생활 적응하기도 힘들고, 외롭고 친구도 많이 없고, 공부도 잘 안되고 다 그만두고 집에 가고싶어요. 나약한 소리라는건 알지만 그냥 부모님 보호아래서 꼭 붙어서 편하게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요…. 건설적이게 살아야하는데 사는게 불만족스러우니까 직장 열심히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잘 안드네요… 한국대학으로 편입하는거 장기적으로 봤을때 후회할 결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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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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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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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 대로 하시는 게 후회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단지 어디를 가던 비슷한 상황이 없을 거라고는 장담못하겠지요 ,… -
돈은 많은 모양이네? 장학금도 많고.
어디 살아요?
내가 옆에 가서 도와줘요? 밥도 해주고 안외롭게 해줄까? -
난 어려서 그런 외로움은 몰랐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 주변에 내가 노력안해도 항상 붙어다니는 후배도 있고 가끔 집에 밥먹으라고 불러주는 선배도 있었고.
근데 나이드니 지금 그 외로움을 알거 같아. 공부할때 이런 외로움이 찾아왔더라면 힘들었을수도 있었을거 같고…또 한편으로는 외롭움을 잊어버리려 더 학업속에 파고 들으려 했었을수도.
너무 외로우면 비슷한 환경의 애들 찾아서 친구사겨볼려고 하면 어떨까? 아!! 교회가면 되겠다. 주변에 학생들 많이 가는 교회를 한번 가보면 어떨까? 그래도 안나아지면 휴학하고 한국 가든지. 근데 학업이전에 정신적인건 지금 이겨내지 못하면 다음에 다시 미국에 오기가 쉽지 않겠지. 그게 트라우마로 남겨져서 그 트라우마가 별게 아닐지라도 아주 거대해 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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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또 한가지 방법은
룸메이트 찾는거야.경제적 여유있고 풍족하고 다른 사람하고 사는게 싫어서 혼자살게 되면 사실 더 힘들어져.
나는 첨에 레바논에서 멕시코로 이민간 애와 룸메이트했는데 애가 아주 괜찮았어.
인터내셔날 룸메이트는 코드가 잘 맞는게 좀 있어. 중국애들은 잘 모르겠고. 근데 미국애는 쌀쌀맞고 딱딱한 호두껍질 같아서 외로운덴 도움이 별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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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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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원정출산의 당연한 결과지.
어리석은 부모의 욕심에 불쌍한 자식만 개고생을 하는 구나……. -
한국 대학 편입은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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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나 친구를 쉽게 사귀지 졸업하면 끝입니다.
한국으로 가서 한국서 학교 다니고 한국서 재밌게 사세요.
미국대학 생활이 재미없잖아요…
미국애들 공부하고 싶은 애들이라 미친듯 공부나 해야할거에요. -
데이팅 앱으로 이성을 만나세요 공부도하고 연애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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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게 답. 가서 몇년 살다 기어나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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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절대 안하실 듯 한국도 충분히 경제 발전해서 좋은 나라이고 같은 피부색을 가진 같은 인종과 같은 언어를 쓰며 살아가는 안정감은 그 무엇이랑도 절대 비교가 안됩니다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이면은 한국 가면은 심적으로 안정도 되고 동기부여 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냥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한국 들어가세요 저도 비슷하게 겪어 봤는데 미국에서 있는 1분 1초가 지옥처럼 느껴질 겁니다 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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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대학 4년 졸업한 사람으로 한국대학생활이 훨씬 재밌을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방학때 가서 잠깐 경험한 바로는.
미국은 대학이 치열했음…. -
한국졸업장 있으면 뭐해 그걸로 끝아지. 최대한 잘 돼도 워라밸 최악의 한국 기업. 미국 대학원으로 나오는게 그나마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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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ㅋ 나중에 너큰 어려움과 외로움이 있을때도 엄마 아빠 그늘 아래 있으시게요?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겨내는 법을 먼저 배우세요 -
부럼다~~
난 집이 형편도 안되고 내가 어디 한국에서 유학장학 받을 성적도 아니여서 그냥 단념하고 살았었는데
그런 글쓴이 같은 인생도 있다니 부럽다~~ -
한국 가고 싶으면 가야지줘. 한국이던 미국이던 잘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는것이지. 나하고 공부하던 녀석은 박사하고 바로 미국 싫다고 바로 한국가더만 더 잘산다 지금. 나머지는 다들 미국에서 취업해서 살고 있는데 돌아갈걸 후회하는 녀석들도 많아. 원래 한국에서 못살던 사람일수록 미국 추종자들이 많지. 한국에서 학벌있고 부모돈좀 있고 하면 그냥 한국에서 살아라 그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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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20:17:55#3904550
대학생 168.***.166.254 1191
미국에서 top 20 대학 2년째 대학생활중인데 그냥 그만 두고 한국 가고 싶어요. 시민권도 있고 장학금도 많이 받는 복에 겨운 조건이라는건 아는데 대학생활 적응하기도 힘들고, 외롭고 친구도 많이 없고, 공부도 잘 안되고 다 그만두고 집에 가고싶어요. 나약한 소리라는건 알지만 그냥 부모님 보호아래서 꼭 붙어서 편하게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요…. 건설적이게 살아야하는데 사는게 불만족스러우니까 직장 열심히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잘 안드네요… 한국대학으로 편입하는거 장기적으로 봤을때 후회할 결정일까요? -
근데 왜 시민권자가 유학생이라고 하죠? 어느게 거짓말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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