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씨 아내) 나경은씨 임신 사실 유출시킨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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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 80.***.253.5 6452

    국민MC 유재석씨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임신을 했답니다.

    한국 방송을 다 챙겨볼 수 있는 시간적 형편이 아니라 유재석씨 최근 활동은 잘 모릅니다만, 성실하고 바른 이미지의 MC라서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입담이 좋고요.

    그래서 결혼 발표 할 때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랬고, 오늘 임신소식 듣고도 내 형제 와이프가 임신한 것처럼 기뻤는데..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media.daum.net/entertain/topic/view.html?cateid=100029&newsid=20090917153711947&p=starnews&RIGHT_ENTER=R3

    본인들이 언론에 보도자료 내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먼저 얘기가 떠돌았던 모양인데, 문제는 그게 단순한 ‘목격담’이 아니라 병원 직원 입에서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배우 고 장진영씨 위암판정 때도, 소속사와 본인은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인터넷에 ‘장진영 위암 말기다’라는 글을 올려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소속사에서 발표를 했었죠.

    그 밖에도 간호사들이 병원을 찾은 연예인들의 사진이나 경험담을 올리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손태영씨 임신 때도 그랬고..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고소하기가 정서적으로 쉽지않아서 여태까지 이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도 엄연히 ‘의료법’이라는 게 있고 환자-의료진간의 비밀보장은 병원 직원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인데..

    좋은 소식이라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단순 검진이었거나 나쁜 소식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합니다.
    여자가 산부인과 가는 거 이상하게 생각하는 문화에서 (사실 임신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게 당연한 건데도요..) 전국에 얼굴 팔린 사람이 산부인과 들락거린다(?)는 소문 돌았을 걸 생각하면..

    아직 초기라 산모 스트레스 받을까봐 본인들도 발표를 안 했던 것 같은데,
    참 그 간호사 개념 없네요..

    간호사 하나 잘못 뽑아서 병원장도 고생이고요..

    나같으면 확 sue해서 돈이나 많이 받았음 좋겠다고 망상에 빠져있는데, 검색해보니 sue해도 최대 벌금 1000만원 이라는군요.

    • nysky 173.***.196.252

      글에.. 아는 언니라고 나왔지.. 간호사라는 말은 없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