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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졸리니 졸리니라는 아래 여자의 기사가, 나자신을 아주 무식한 넘으로 시인할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버리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기사읽어봐도 이해를 못하겠어요.아직 암에 걸린것도 아니고, 언제 걸릴지 안걸리지도 모르고,어떻게 확률만으로 자기 유방 양쪽을 짤뚝 잘라버릴수 있는거죠? 물론 보형물을 넣어서 차기작 영화찍는거야 아무 상관은 없이 무방하겠지만…그래도 관객들입장에서는 그여자영화볼때마다 유방과 무방사이에서 계속 혼팅당하지 않을수 없겠죠.혹시 이쪽 의학분야에 계신분,저의 무식을 널리 용서하시고,유방암의 걸릴 확률이란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계산하고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건지 설명좀 해주세요.위암 걸릴 확률이 많다고 암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위를 절제하는게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드네요. 유방이야 사실 그냥 암걸리기 전에 절제해도 무방하겠죠만. 유방은 애들이 젖때고 나면 무방한거니까. 설마, 이 여자의 결단이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다른 많은 여자분들이 자신의 유방을 절제하는 방아쇠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기우도 약간은 드네요 (여자들은 부화뇌동하는 경향이 좀 강해놔서…).한국의 의료계전문가들의 입장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환자(?), 아니 아직 환자가 아니죠, 어쨌건 이런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적극적으로 절제를 권유하는 입장은 절대 아닐거 같고… 그렇다고 확률로 인해서 두려워서 본인이 절제하겠다는데 만류만 하진 않을거같고…(졸리같은 결단을 내리는 여자는 사실 보통여자는 아니겠죠? ) 수술비나 뭐 돈버는 비즈니스입장은 다 떠나서 순수하게 생과사, 그리고 삶의 질만을 고려할때요.(유방암같은 심각한 병을 이야기하는데, 말투가 좀 가벼워서 기분나쁘신분 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