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위태로운 투자 인생 This topic has [1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4. Now Editing “위태로운 투자 인생”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미국에 와서 한국에서의 헝그리 정신으로 투자를 일구어왔다. 위험을 감수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믿음으로 빚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고, 주식계좌를 통한 대출, Line of Credit, 개인 금융, 인터넷 금융등 1주일이내로 50만불~100만불정도 빌릴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부동산과 주식을 투자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알려진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돈을 많이 빌릴수 있는게 힘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오늘은 이러한 과도한 빚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주식계좌의 과도한 빚은 주식 청산이라는 협박을 이끌어 내고 line of credit 의 이자율은 8%로 올라가 버렸다. 개인금융으로 빌린돈은 몇달후면 이자율이 조정되는데 아마도 13%에 육박할듯 하다. 매달 5만불씩 필요하다. 뭔가 벼랑끝으로 Step back 하는것 같은 불안함이 밀려온다. 세입자 한집은 이혼후 Default 하겠다고 7개월째 돈을 안내서 Eviction Court 에 소송해서 판결후 겨우 퇴거 조치했는데 집에 고장난 트럭도 남겨두고 모든 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라져 버렸다. 이에 대한 손실이 변호사비 포함해서 3만불이다. 가지고 있는 상가는 장사가 안돼서 나간후에 새로운 세입자를 찾아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하는데 퍼밋이 오래 걸려 월세를 못받은지 6개월째다. 과도한 빚의 위험은 알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베팅하지 않으면 고만고만한 삶을 산다고 믿었기에 지난 5년간 모험을 하였다. 앞으로 1년은 내가 이룬것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몰락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는데 최근에는 돈을 만들어보고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돼려 -20% 손해를 보고 빠져나오기까지 했다. 다니는 회사에서는 Layoff 얘기가 나오고 투자에 집중하느라 리뷰도 평균 이하이다. 직장도 불안하다. 직장도 불안, 부동산도 불안, 주식도 불안, 코인도 불안... 인생전체가 조마조마하다. 게다가 와이프와 싸우기까지 했다. 이제 가정도 불안. 내년 이맘때쯤 어떻게 되었는제 글을 다시 올려야갰다. 오늘도 잠못드는 밤이다. 주식만 반등해줘도 약간의 탈출구가 있을텐데...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