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대한 현지 인지도와 근처 tech 회사들 많은지 등 취업에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근처 대학 순위가 더 높은 미시간 대학 cs 졸업자도 현재 취직을 못하고 있다고 요즘 완전 cs 한물 갓어요

CS 한물 갔어요. 왜 끝물에 뛰어드려고 하세요. 딴거 하세요 진심입니다

그럼 딴거 뭐해야함?

공부 잘하시면 의대가세요.
의사는 여전히 부족해요.

물론 OPT 기간에 인턴도 구할 수 있고 H1 비자도 시작할 수는 있겠죠 (요즘은 미국인들도 거의 안 되지만 ….)
그런데 지금도 미국인들이 레이오프 되는데 영주권 나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영주권자와 달리 유학생은 짤리면 2주 grace period 주고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데요. 가끔 2주 안에 자동차 어떻게 파느냐, 렌트는 어떻게 해결하냐, 이삿짐 문제 등에 관한 질문이 올라옵니다.

딴 거 뭐해야함에 대한 답변: 예전에는 간호사, 더 전에는 수학교사 등에 영주권 문호가 열렸는데 지금은 사실상 닫혔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지아, 알라바마에 가서 버티는거죠.

2주 grace period는 틀린 말입니다. OPT의 경우 Unemployment day 90일 있고, STEM- OPT면 OPT 기간때와 합산해서 총 150일 사용 가능함. 사람마다 Unemployment day 얼마나 사용했냐에 따라 다를것임. H1B는 60일 grace period.

아 그렇군요. grace period에 대해서는 하도 예전 일이라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쓰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짧게 썼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착각하는데 어느학교라도 다 자기 노력에 달려있어요.
물론 아이비 이런데는 모르지만 한국처럼 어느학교 들어가면 다 잘되고 이런거 없어요.
경기탓 할거없고 학교 네임 탓할 필요 없어요. 자기 하기에 따라 달렸어요.

> CS 한물 갔어요.

Economic downturn 이라는거 처음 겪는 어린이들이 하는 말입니다.

현재 취업이 어렵습니다만, 이 분야의 끝이 와서 그런건 아닙니다. 가끔 가다가 경제 여건에 따라 이런 시기가 옵니다. 그 때 졸업하는 학생들은 피해가 크지요. 보통 1-2년 정도 지나면 조금씩 풀리는데, 이전으로 똑같이 돌아가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학부부터 30년을 이 바닥에서 살아왔는데, 경기가 풀릴 때는 무언가 새로운 driver가 떠오르는 때가 많고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깁니다. 당연히 예전에 잘나가던 분야가 주춤하기도 하지요. 지금 신입생들은 졸업할 때 어떤 환경일지 알기 힘듭니다만, 현재의 취업 조건보다는 나아지겠죠.

Pandemic 때 미친듯 grow했던 회사들의 head count는 그 많은 layoff들을 하고도 아직 pre-pandemic에 비해 몸집이 큽니다. 짧은 recession의 얘기도 많고 단기적 전망은 그리 좋지 않으니, 취업 상황도 2025년 이후에나 풀리는 기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래 질문에 답하자면,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은 충분히 좋은 학교입니다. 학교 수준 때문에 발목을 잡힐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 가면 취업 된다’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이건 훨씬 좋다는 학교를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학교들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여러가지 기회를 제공합니다. 좋은 학교일수록 교육의 질 자체도 좋지만, 주어지는 기회에 있어서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괜찮은 쪽에 속하는 학교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학교가 아무리 좋아도 학생이 동기부여가 안되거나 따라가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유학생의 경우라면, 취업을 통한 정착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좋은 학교를 나온다면 여러 단계의 장애물 중 한 가지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제도적으로 막히는 부분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번의 layoff와 경직된 노동 시장이 오기 전에도 이미 힘들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낮은 H1b 당첨률 때문에 신규 H1b 스폰서가 필요한 사람은 아예 고려조차 안한다거나, STEM OPT가 3년 남은 사람이 아니면 (basically new grad) 바로 리젝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미국 학생들은 당장 원하는 곳에 취업이 안되도, 이 분야에 뜻이 있는한 어떻게든 버티다가 결국 커리어를 풀어나갈 수 있는데, 유학생들은 그런 옵션도 거의 없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이신듯 합니다! 공감 많이 합니다 저도!

스탠포드 CS도 외국인은 취업이 안되는 시장입니다. 레딧 csMajor가서 상황 좀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작년에 CS 해고만 15만명이 넘었고, 주변에 우버나 월마트, 스벅 일하면서 몇개월째 지원서 넣는분들 많아요.

현재 노동 시장이 위축되어 제일 불리한 건 갓졸업하는 신입이 맞지만, 내년에 학부 입학하는 학생에게 5년 후에도 끝물일거다 이렇게 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결론, 지금은 그런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됨. 위스콘신 메디슨은 골고루 좋은 주립대죠.

CS 가 문제가 아니고 현재 모두 취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네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몇몇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취업은 항상 어려웠던 것 같아 저도 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한적인 상황인 것 맞지만서도요 …! 혹시 큰 차별점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전통 cs 보단 디자인 융합(또는 info 융합) 으로 해서 hci 를 전문 분야로 한다해도 이야기가 같을까요?

주변에 딱 메디슨 HCI 졸업한 지인들이 있는데 결국 다 테크회사에서 SW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이면 큰 차이가 없어요.

CS에서 좋은 학교는 빅테기업들이 학교에 와서 잡페어를 하면 좋은학교입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CS는 워낙 많이 뽑아놓았는데 기업실적도 그렇고 많은 돈을 AI에 써야하니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안좋다고 해도 또 경력직들은 꽤뽑습니다. 하여간 지금 어렵다고 몇년후는 아무도 모릅니다.
2001년도에 그랬고 2008년도에도 그랬어요.. 한 3-5년가는것 같습니다. 유학생은 취업비자받기가 하늘에 땅이라 쉽지않죠
제가 다니는 빅텍은 H1은 아예안뽑습니다.

CS가 앞으로 어쩔지는 모르지만, CS는 경기가 않좋아서 잡이 없다기보단 아직도 많은데 너무 그동안 모두모두 CS만 하면 돈번다고 달려드는 바람에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소화를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빅택이 예전처럼 다시 대규모로 채용을 할 확률은 낮다고 보는것이, 지금 빅택이 안좋아서 사람을 짜르는게 아니라 이제 그렇게 많은 사람없이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결국 지금 대학에 정원은 있는대로 늘려놨고 layoff된 경력자도 쌓여있으니 앞으로도 한동안은 CS가 잡마켓이 좋을것 같지는 않아요. 윗분이 말한 AI 부서도 정리되기 시작할겁니다. 이미 많은 투자가들이 AI에 사업성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요.

산타클라라 대학 CS 나온애들도 대부분 취업했던데 이번에 보니.. 위스콘신 매더슨도 나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고,, 취업못하면 본인능력 부족인ㄷ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