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바다님의 글을 보니..,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큰 책임감이 따르는가”…
하고 새삼 느낍니다.저는 15개월 되는 아들이 있답니다.
워킹맘이지요..
뭐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자기 커리어를 살린다고 일을 하는 건..
물론 아닙니다!
첫째론 경제적인 이유고,
둘째론 집에서 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심심한 걸 못 견디는 성격탓!
이라고 할까요..그런데 요즘엔 집에 있었음 하는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아들이 아주 어릴때는 잘 몰랐는 데..,
클수록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아침에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재롱을 피우고…
티격태격 하면서 이 녀석하고 놀다보면…,
한없이 같이 있고 싶은 맘이 굴뚝같답니다.매일아침 그런맘을 떨치고…
싫다고 우는 녀석을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나올때면,,
참 기분이 꿀꿀합니다…오늘은 더욱 맘이 그러네요..
아프다고 전화가 왔었거든요.. 좀전에..
빨리 올 수 없는가하고요…
아프니까 먹지도 못하고, 엄마도 아빠도 없으니
계속 칭얼칭얼대서 보기가 힘든가 봅니다.
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가고 싶지만..,
오늘따라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하필 오늘따라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서…
갈 수도 없고, 마음만 무겁습니다!!다른 워킹맘들도 그러시겠지요??
어떻게들 견디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