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에식” 이게 뭔가, 무슨 오타인가 한참 봤더니… work ethics를 저렇게 쓴 것 같네요. 차라리 “에띡스”가 낫겠습니다.
대학생들도 코비드 여파로 강의를 못버티는 애들이 늘어났습니다. 각주에서 중고등 표준 수학능력평가를 하면 수준이 떨어졌고요. 많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될겁니다. 즉, 코비드 기간 중에 중요한 시기를 보낸 애들이 일종의 “피해자”인 것이죠. 어쩔 수 없이 결국 자기네들이 극복해야 할 것들입니다.
회복되지 않고 영원히 남는 변화도 물론 있습니다. 일 문화도 많이 변했죠. 장단점이 있습니다.
social security 문제는 어제 오늘의 것이 아닙니다. 이미 80년대 중반에 “이대로 가면 수십년 후 망한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그 후로 비슷한 내용의 보고가 계속되었죠. 매년 재정 보고가 되며 이 부분은 매우 투명하고 비밀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social security fund에 불입하는 정해진 액수는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요.
망하는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은 1) 출산률 저하, 2) 들어오는 이민자 감소, 3) 엄청난 수의 베이비 부머 은퇴. 이 조합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며 수십년간 이 펀드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원글이 말한 현상도 조금이나마 나쁜 쪽으로 영향을 주긴 하겠죠.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건 의회입니다. 현재 social security는 원금을 날리지 않도록 특정된 안전한 투자만 하도록 법적으로 강제되고 있는데, 연수익률이 3%를 넘지 않습니다. 좀 더 유연한 운용을 하려면 법을 바꾸어야 하는데, 의회에서 수십년간 티격태격하며 실제로는 아무런 조처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