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Politics 워싱턴 ‘그네 외교안보팀, 지적수준 낮아’ This topic has [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 years ago by 닭닭닭. Now Editing “워싱턴 ‘그네 외교안보팀, 지적수준 낮아’”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12457 워싱턴 <strong>"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strong> 오바마 행정부 <strong>"朴대통령, 임기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strong> 2014-07-16 15:04:20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strong>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strong>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예고했다. <문화일보> 이미숙 국제부장은 16일 칼럼 <朴정부의 ‘외교 레임덕’>을 통해 "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strong>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strong>"며,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지난달초 보도한 뒤 SNS에 떠돌고 있는 이같은 평가를 소개했다. 이 부장은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strong>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strong>"며 "(그러나)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strong>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strong>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비공식석상에서 더 심각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넬슨리포트>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 이 부장은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strong>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strong>"며 몇몇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박 대통령은 <strong>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strong>이다. <strong>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strong>.<strong>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strong>"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strong>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strong>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며 현 상황을 '외교 레임덕'으로 규정하면서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 칼럼은 미국정부의 공식적 입장과는 무관한 것이나, 미국정부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음을 흘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가뜩이나 국내에서도 레임덕 위기에 직면한 박 대통령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로 해석하고 있기도 해 향후 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달초 방한때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고 박 대통령이 이에 "시의적절한 시도"라며 호의적 반응을 보이자, 미국은 즉각 한국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