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오퍼 좀 봐주세요…

  • #148499
    아줌마 128.***.82.41 9536

    한국인 오너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미국에서 석사했고 토목설계회사인데(학부는 토목,석사는 환경) 인턴 3개월 동안 28000 이고 그 뒤부턴 36000 주겠다고 했답니다.그리고우리가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h1 과 영주권 스폰서 해주기로 했답니다.단 비용은 우리쪽에서 부담하고…. 울 남편 영주권 스폰서 해주겠다는 말에 연봉작아도 일 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근데 h1 도 그렇고 영주권 신청에 드는 비용이 알아보니 장난 아니던데 이거 잘한 결정인지 어떤건지 정말 찝찝합니다. 워낙 한국회사가 좋은 말 보다는 나쁜 말들이 많고 약속도 안 지키는 경우도 많아 순진한 울 남편 속아넘아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 회사를 가는게 맞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영주권은 주변에 혼자 준비해서 받은 사람이 있어서 비용을 좀 줄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어떤분 말로는 회사에서 쓰는 변호사 아님 스폰서 안해준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h1 서류준비도 혼자서 할 수 있나요? 혼자서 해 보신분 계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 Laboy 222.***.84.214

      3개월있다가 월급올려준다는 소리는 3개월만 다니라는 소리고 비자는 회사에서 비용 제공해줍니다

    • bestway 68.***.153.221

      H-1B 서류 준비는 VISA & Green Card 게시판에 어떤 분이 트랜스퍼시 필요한 서류 올린 적이 있습니다. 트랜스퍼이긴 하지만 준비하는 서류는 거의 비슷하니 참고하십시오.

      이 게시판도 그렇고 US LIFE 게시판도 그렇고 한인소유회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많습니다. 읽어보시고 참조하십시오. 다른 분 경험담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kr.blog.yahoo.com/jiniruby

    • 원글 128.***.82.41

      3개월 있다가 그만 두는건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 아닌가요? 그냥 땜빵?으로 쓰겠다는 생각일까요? 그리고 블러그 들어가서 글 읽어봤습니다. 정녕 제대로된 한국인 오너는 없다는 말인가요? 엉엉엉… 취직할려는 것도 당장 다음달 등록금이 없어서 학교 포기하고 영주권 목적으로 할려고 했는데 참 쉬운게 없네요. 미국회사는 프로세싱 과정이 너무 길어서 지금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서류 넣을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정말 깝깝합니다. 어쨌든 답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6000 70.***.118.27

      뭐 대개 3개월 정도는 뭐라해야 하나 수습기간으로 치는 경우는 미국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3개월 후 정말 올려 줄거라는걸 문서로 받으시는게 좋을 것이고요. 그렇다고 해도 36000이면.. 생활 어려운거 둘째 치고 지역이 어디이신지 모르겠으나 H1 나오기 힘들겁니다. 뭐 일단 H1은 급하니까 한번 해보시고 기회봐서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요즘 영주권 최소 5년 잘하면 10년도 기다려야 할 판인데. 그돈으로 어떻게 생활하려 하십니까.

    • 그냥 141.***.176.217

      제대로 된 한국인 오너있겠지요. 다만, 제가 한국인 오너라면 석사출신에게 말도 안되는(지역에 따라 틀리겠지만), 36000오퍼하면서 영주권 및 기타 자기부담시키지 않겠습니다. 이 마인드면 근무시간도 길고 주중, 주말에도 회사관련해서 자잘한 일들 많을 걸로 생각되네요.

    • dg 67.***.59.183

      As I know, US company processing times are pretty fast if you have career what they are looking for.
      In my case, I had calls several times just after the next day morming.
      You can keep try the other US companies.

    • max 64.***.163.200

      물론 미국에도 제대로 된 한국 고용주의 회사 많습니다.
      회사 근무 조건도 나쁘지 않고 월급도 괜찮고…문제는 악덕 한인 고용주가 생각 보다 많고 신분과 여러가지 사정을 악용해 노동을 착취하는 나쁜 고용주가 생각보다 많은것 같습니다.
      원글님 남편께서 다니실 회사…약속 데로 월급을 36000 으로 올려줘도 석사 엔트리 수준으로 너무 작습니다. 영주권 까지는 욕심일지 몰라도 왠만한 회사 취업비자 비용 지원 (최소 이민국에 내는 돈이라도) 해줍니다. 영주권 진행 하면 최소 4년 이상 싫어도 그 회사에서 일해야 할텐데…시작하기도 전에 믿음이 않가는 회사입니다. 아마 일이년은 정신 없이 보내지만 그후론 36000에 가까운 연봉으로는 매달 마이너스 적자로 맘 고생 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영주권 진행도 본인 부담이니…
      취업비자 영주권 진행 물론 자기가 직접 할수 있지만…돈을 들여가며 변호사 한테 맞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혼자 하면 시간도 걸리고 정보도 약하고 또 뭔가 잘못 되도 알기도 힘들고 수정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취업이 어렵기는 하나 조금만 더 신중히 생각해보시고…회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세요. 그 회사 다니는 분들과 말씀도 좀 많이 나눠보시고요…

    • 78 71.***.225.25

      지역이 어딘지 모르나 36000으론 살기 힘듦니다.스펀서를 서 준다 해도 영주권까진 4년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H1 , 영주권 변호사비용만 10000불 정도 들겁니다.제가 아는 사람들도 여기서 H1B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으면서 한국의 회사와 미국의 회사를 동시에 알아보고 있습니다.꼭 미국에 사셔야 한다면 각오를 하셔야 하고..아니면 더 알아 보시고 안되면 그냥 다니시다가 직장을 옮기시던지..한국으로 돌아 가십시요.(대기업에 경력사원으로).전 한인 건설회사 다니는데 제 회사나 몇 제 아는 사람들은 H1B비자라고 불이익 받은거 없습니다.한인회사 나름이고 본인 영어나 실력나름입니다.하지만 나쁜 한인업체도 많더군요…젊으신 분이면 1,2년 고생 각오하시고 도전해 보십시요.미국에서 꼭 사셔야 하겠다면요

    • ㄴㅇ 71.***.225.25

      36000이면 영주권도 힘듦니다.기본적으로 미국애들과 비슷한 월급을 받고 계셔야 합니다.직접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보와 시간이 많이 듭니다.LC 신청시 조금 이라도 잘못하면 거절당할수도 있고…취업이 어렵기는 하나 잘 알아보시면 뽑는데는 많은것 같은데…암튼 영주권 나올때까진 돈,마음 고생하셔야 합니다.영어 잘하시면 미국회사도 알아 보십시요.미국 회사는 월급은 적어도 감정은 안 상하게 하니까요…

    • 시카고 128.***.146.122

      다들 연봉이 너무 적다고 하시는데 건축쪽 시작 연봉이 원래 그렇습니다. 저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아는 사람들, 시카고에 있는 좋은 회사들(소위 미국회사)에서 다들 그정도에 시작했습니다.

    • max 64.***.163.200

      근데 또하나의 문제는 36000 으로 석사 학위 H-1 이랑 영주권 진행 가능한지요?

    • 경험자 198.***.193.77

      시카고님 말씀을보니 원래 건축쪽 연봉이 그렇게 낮은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석사출신을 데려다 쓰면서 36000을 준다니, 참 너무 한것 같네요.
      저는 건축쪽이랑 관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참고로 저는 Mechanical engineer로 있는데 학부 출신도 이거보단 훨씬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딴지 거는건 아니구요.
      제가 그쪽 사정을 너무 모르고 있어나 싶습니다.

    • 9 71.***.225.25

      LA입니다.초봉 36000정도 하죠..대졸 초봉이…물론 좋은학교 나오시고 영어가 유창하시면 한인회사 말고 미국회사도 알아 보십니요.미국회사는 보통 혜택(보험,휴가,보너스,연금등)이 많죠.한인회사(미국인을 쓰지 않는)는 사장 맘이고요.실력이 늘어 한 현장(Project)를 맡으면 보통 80000-100000 받습니다.그 이상 벌려면 자기사업을 해야하고…본인능력입니다.모든게…한인 회사던 미국회사던…한국에 회사처럼 다 같이 일하고 같이 욕먹고 같이 잘 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잘해야 합니다.
      도전하십시요.

    • LA 70.***.118.27

      LA에서 맏벌이 안하고 가족 수입이 세전 36000이면 반 생활보호대상자에요. 캘리포니아 주정부 제공 저소득층 헬스케어 3인가족 한도가 연봉 4만불인데.

    • ny 72.***.148.57

      저도 건축쪽에서 일하는데요.
      제가 6년전에 30000받고 시작했읍니다 (국제적으로 규모있는 회사에서). 그리고, 회사 옮겨서 지금은 좀 올랐지만 아직도 만족 못하겠읍니다.
      솔직히 엔지리어들이 건축보담은 돈 더 받는건 사실입니다. 능력차이를 떠나 평균적으로 사실입니다. 그래서 건축가의 비애라는 말도 있는듯….
      요지는, 지금 건축쪽은 36000으로 비자 받기 힘들다던데요. 6년동안 좀 올랐나 봅니다. 관련 전공, 지역마다 틀리니 좀 더 썰치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 한국회사 69.***.243.140

      한국회사 중에 그런 회사 많습니다.
      연봉이 prevailing wage 보다 적어도 회사에서 지정하는 변호사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문서를 위조(?) 해서 취업비자나 영주권은 나오게 해 준다고 하더군요.
      물론 비용은 하나도 회사에서 부담 안해 줍니다.
      다른 변호사도 못쓰게 합니다.
      영주권 나오는 동안 4년 정도 잡는다고 치고 그 동안은 거의 종 부리듯 일 시켜 먹지요.
      주변에서 그런 회사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적어 봤습니다.
      3개월 수습 기간 지나고 연봉 올려 준다는 말은 맞을 겁니다.
      다만 문서로 받아 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 한인회사 24.***.253.108

      한국회사 악덕사장 많죠 그래도 그런 한국인이 미국에서 사장까지 하면서 한국인을 끌여 올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직업을구하는 이에게 기회를 제공하는것이니까요. 연봉 prevailing wage 관련해서는 대부분 서류보다 적게 주는게 대부분일겁니다. 적게주는 그만큼 한인회사도 위험부담이 있죠. 나가는사람이 열받아서 이민국에 신고하고 나가면 그 회사는 감사대상되고 다른 근무자들 계약서와 다른 급여를 받고 있다면 모두 비행기표 주고 돌려보내야 하고요 그리고 그 회사는 다음부터 H1B를 발급해주기 힘들어집니다.
      암튼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오너든 직원이든 선진국에서 선진국적인 생각을했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 짠도리 24.***.181.158

      일반적인 경우로봐서는 offer letter상에 3개월이후 고용 보장을 명시하기 보다는 변경/연장을 할수있다는 식으로 조항이 들어갈것같은데 (구두상으로는 어떻게 약속했던간에) 잘 검토해보세요.
      그 정도 연봉 수준으로 이민국 보고해서는 H-1 과 영주권 모두 힘들것 같고 아마도 회사에서 이민국 보고용으로 payroll과 고용관련 서류를 적당히 고쳐서 신청해야 할것 같고, 변호사 비용도 서류상으로는 회사에서 부담해야하므로 개인에게 부담시키는것도 변칙인 상황이니만큼 가능한 한 회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검토해야하고 오가는 e-mail이나 계약서 서류등을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최악의 경우는 신간과 금전적 손해뿐만아니라 다음 job에서 정상적인 이민국 신청에도 영향이 가게될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바랍니다.

    • PE 151.***.122.141

      그 직장 안 가셨으면 좋겠네요…. 왠지 느낌이 안 좋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으시면, 연봉협상 다시 하세요.

      영주권하고 HIB 도움 안 받을테니, 연봉 올려달라고 하세요. 그게 더 이득이겠네요.

    • 말리고파 24.***.138.132

      미국에서 웬만하면 한국인 사장인 회사는 가지마세요.. 대만사람이나 인도인이 경영자여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