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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부부인데요.
우리 남편은 원래 여자들하고 편하게 지내고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유독 주위에 젊은여자들 (유부녀/미혼녀를 불구하고) 앞에서는 어색해 하고 편하게 대화를 못 나눕니다. 그 상대가 외모가 괜찮을수록 더욱더 심해요. 아는 언니가 하는말이 ‘그사람을 여자로 생각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왜 결혼한 유부남이 다른여자를 편하게 대하지 못하는걸까요? 저는 다른 남자들 대할때 아무런 감정없이 대하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어색하거나 하는것이 없는데…만약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불편하겠지만… 우리 남편이 바람기가 있는걸까요? 여자들과 눈도 제대로 못맞추고 어색해하는 우리 남편 정말 바람기 있어보여 싫습니다. 어떤 여자들과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화하는 남자들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얼마나 결백하면 저럴수 있을까 싶은것이…암튼 우리 남편 대리고 어디 부부동반으로 하는것 조차 겁이 나요. 남자들…남의 여자를 보고 불편해 하면 바람기 있는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