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참으로 오랜만에 엘에이에 비가 오더군요. 좌회전 신호대기중에 차안에 습기가 넘차서 운전석쪽 창문을 반쯤내렸는데 비가 들이치더군요. 해서 급히 올리는데 안올라가지 몹니까. 차를 잠시 갓길에 세우고 손으로 땡기면서 올려두 꿈쩍두 안해서 혹시 바닥까지 다 내리구 올려야 하나 하는 생각에 밑끝까지 내렸는데 올라오기는 커녕 잡구서 올릴 유리끝마저 쏙 들어가 버렸내요. 해서 프리웨이를 30분두 넘게 오른쪽을 폭삭 젖어가며 운전해 왔습니다. 차 밸류라야 이천오백두 안될거 같은데 형편이 빈곤하야 몇년을 더 끌어야 할텐데 뭔지는 모르지만 삽에가믄 기백불은 나올거 같구.. 해서 문안쪽에서 프라스틱카바를 분리해서 머 어찌 해볼까 하는데 나사 구멍두 없네요. 모터가 돌면서 내려갔으니 모터가 나간거 같지는 않구, 뭔가 이물질이 많이 꼇거나 올리는 버튼 연결이 불량해진거 같은데 ..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window regulator가 나간것같습니다…정비소에서 150불정도에 고칠수있습니다.. 혼자서 고칠려면 파트값이 60~80불정도 예상하심이

아마도 모터가 정상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소리가 들리면 창문을 고정시키는게
떨어져서 그럴 겁니다. 뜯어서 개인이 고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전에 그런적이 있는데 regulator가 나갔던것 같습니다.
차가 좋은 차가 아니여서 중고로 구해서 바꿨습니다.
정비소에서 했는데 많이 나오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정비소 나름이겠지만 어떤곳은 뜯어보는데만 돈을 달라는곳도 있더군요.

차가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2가지 방식으로
윈도우가 열리고 닫힙니다.
스틸 와이어를 감거나 푸는 방식과
피자파이 같은 모서리에 기어를 만들어서
지렛대 같은 링크에 연결시켜서 움직입니다.

문이 내려갔으면 모터는 이상이 없습니다.

차가 옛날 방식이면 다이렉트로 전류가
스위치를 거쳐서 모터로 흐르는 구조일 것이고
그렇다면 대부분 스위치가 접점이 타거나
너무 사용을 안 해서 스위치의 접점구리판이
산화되어서 단자 접촉불량으로 고장이 잘 납니다.
차가 만약에 신형스타일이라면 이와는 다르게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확인하시려면
문짝의 트림을 분리하셔야 하는데
먼저 문을 여닫는 손잡이 부근에 있는
스크류를 보통 먼저 빼야 합니다.
문을 여닫고 할 때 거기에 큰 힘이 걸리므로
잘 찾아 보시면 반드시 나사를 박아 놨고
나사를 박은 곳에 미관상
어떤 덮개를 씌워서 잘 안보이게
감춰 놨을 겁니다.
이 부분을 찾아서 나사를 먼저 풀고
그런 다음에 문을 락하는 Knob 이
막대형태라면 그것을 나사를 풀듯이 돌려서
먼저 빼내고 도어의 트림을 맨손이나
아니면 납작한 판넬같은 걸로 트림의 틈새에
넣고서 젖혀서 트림을 분리합니다.

트림은 플라스틱으로 된 납작한 원판머리의 핀에 의해서
붙어 있으므로 힘을 줘서 댕기면 쑥 빠지는 구조입니다.
이 플라스틱 핀들이 트림의 둘레에 중간중간
박혀 있을 것이고 상부는 보통 트림이
문짝의 철판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구조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단히 고정된 것처럼 보이나
힘을 줘서 빼면 빠집니다.
그게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이
시도를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해보면 어렵지 않게 빠집니다.
끼울 때는 핀을 잘 봐 가면서 구멍에 맞추고
힘을 탁탁 줘서 치면 그대로 다시 들어 갑니다.

그렇게 트림이 분리되면 윈도우 파워 전선과
스피커 출력선으로 복잡할 텐데요
트림을 누가 잡아 주거나 뭘 받치고 나서
멀티 테스트 같은 걸로 윈도우 스위치로
전원이 들어 오는지 전압을 재어 보세요.
보통 빨간선이나 노란선 등이 플러스 전압이고
검은선이나 흰선이 마이너스입니다.
마이너스는 차체 금속면 자체가 또한
마이너스 이므로 어디를 대도 됩니다.

이때는 키를 ON 에 놓고 측정하도록 합니다.
11 Volt 에서 12 Volt 정도 나오면 됩니다.
그렇다면 창문스위치의 2 단자, 즉 스위치를 On 했을 경우에
붙게 될 2단자를 멀티테스트기를 이용하여 전압을 측정하여 보세요.
보통 스위치의 단자가 3배수로 3개 6개 9개 등으로 있을 겁니다.
모터로 들어가는 전원을 스위치에서 극을 전환해 주므로
단자가 보통 6개 이상 있을 겁니다.
이 단자들 중에서 스위치를 윈도우 올리는 방향으로
작동했을 때, 붙게 되는 2 단자의 전압을 측정해봅니다.

폴라리티에 상관없이 아무 방향으로 상관없이 테스터 포인트를 대서
12 볼트 근처의 전압이 나오면 모터를 작동하기 위한 회로는
이상이 없고 스위치가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원이 어디선가 단락이 되었거나 연결 불량입니다.
이 경우 머리가 아파집니다.
스위치문제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
그 다음에는 밧데리의 단자를 분리하고
금방 전압을 쟀던 같은 곳의 2 단자의 저항값을 측정해봅니다.
스위치를 눌렀을 때 값이 0 이나 5 오옴 정도 나와야 하고
안 눌렀을 때는 수십킬로 오옴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스위치가 ON 됐을 때 값이 위에서 언급한
값에 근접하지가 않는다면 스위치 불량입니다.
이 경우 작은 전선으로 스위치를
눌렀을 때 접촉될 단자를 다이렉트로
연결 시켜보십시오. 그러면
모터가 돌아야 정상이겠지요.
창문이 최저로 내려간 상태이므로
창문을 올리는 포지션으로 스위치를
직접 연결하셔야 만약에 모터가 움직인다면
올라 올 것이므로 차에 무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스위치가 불량이라면 그 스위치만
딜러에서 사서 가시면 됩니다.
이것도 본인이 하시면 됩니다.

이게 안 해본 사람은 무척 어려워 보이나
한번 뜯어 보시면 별거 아닙니다.

만약에 샵에 가셔서 수리를 받으면
안에 있는 레굴레이터 셋을 모두 갈라고
사기를 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제가 볼 때는 전원이 접촉이 안돼서
발생하는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박스와 커넥터를
뺐다가 다시 꽂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한번 뜯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원리 인 직류모터는 극이 바뀌면
반대로 돈다는 걸 명심하시면 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누가 처음부터 배워서 알겠습니까?
이렇게 하다 보니 하나, 둘 알게 되는 거지요.
그 차를 몇 년을 더 타셔야 한다면
용기를 가지고 고쳐보세요.
화이팅!

출근해서 보니 벌써 여러분이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어찌 감사를 해야 할지. 사실 어제 차를 가라지에 넣고 저녁내내 말리구 아침에 레일부분을 깨끗히 청소하구 다시 드라이어루 말리구 시도했는데 꿈쩍두 안하더군여. 해서,, 드라이버를 들고야 말았습니다. 외부에서는 눈씻구 봐두 나사구멍이 없어서 안쪽 에서 부터 뜯어 들어갔습니다. 이러다 아주 망가지면 그냥 공부한셈 치기루 하구 스위치 박스 띠고 도어 락부분 띠구 레어미러 조그만 삼각 프라스틱 띠구 일자 드라이버루 밀면서 띤 큰 프라스틱판이 띠어지더군요. 마크님이 말씀하신 대루 선이 어지럽구 하얀색 비닐루 씰이 되있더군요. 그거 까지 띠구 나니 아래쪽 터진 공간으로 유리문 하단이 닿더군요. 해서 키를 꼿구 스위치를 올리면서 유리를 푸시햇는데 꿈쩍두 없더군요. 사실 유리가 스턱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건지.. 해서 여러 나사들이 보이는데 이걸 다 분해를 해야하나,, 하던차에 시간은 이미 출근시간을 넘겼구,, 집사람은 혹시 차 쓸지 모르니 다시 껴넣으라구 해서 다시 20분을 재조립하구,, 근데 분해할때 뭘 건드렸는지 오토도어락이 말을 안듣구…우아..진짜 인내심 시험하더군요. 회사에 온 지금도 온통 그생각뿐,,, 바깥쪽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면 무지 쉬울텐데… 행여 모터가 나갔다 해두…. 그네 안쪽에서 접근할려니 양파까기 마냥 레이어가 겹겹이네요. 암튼 전기접속분량이라는 것에 의심을 두고 오늘밤 다시함 싸워 볼랍니다. 다시 한번 댓글 감사 드립니다.

mark8님 대단하심다~~
제차도 비슷한 상황인데
말씀대로 분해하는것까지는 할수 있을지도 몰건는데..
재조립은 죽었다가 다시 깨나도 못할거 같은데…
걍 돈주고 하던가 아님 윈도 폐쇠시키고 폐차될때거정 타는게 낫겟죠?

Volvo S70 98년식을 타는데요.. 몇년전에 똑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열었놓았던 유리창이 닫을수가 없어서 테이프 붙여서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오른쪽 뒷쪽문이었는데요. 딜러에 가니까..일단 문제가 어디서 나오는지 확인을 해야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labor charge 얼마.. 그리고 파트 값 얼마.. 그래서 좀 이야기를 했더니.. 세일즈 하는 친구가 그냥 들어가더니 스위치 박스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러면서 일단 갈아서 되면 파트 값만 내고 가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운전석에 있는 스위치 박스를 교체하니까 문제가 해결이 되서 60불정도 파트값만 내고 온적이 있네요.

일단 원상 복구를 하시고, 스위치 박스를 일단 교체해 보심이..

제가 하나 빼 먹었네요.
저항을 측정하시려면 스위치의 전원 커넥터를 빼고
스위치만으로만 저항을 측정하세요.
전원 커넥터가 붙어 있으면 올바른 값이
안나옵니다.

ㅎㅎㅎ
지금막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는데 창문이 올라갔담니다. 뜨아악~~~ 와이프가 혹시나해서 키를 꽂고 족히 30번두 넘게 스위치를 미친듯이 움직였는데 점점 모터가 도는 느낌이 나더니 순간 휙하고 올라가더랍니다. 전화해서는 자신의 ‘기’로 차를 고쳤다고 자랑합니다.ㅎㅎ 락을 걸어놓구 절대 내리지 말려구 합니다.ㅎㅎ 이건 확실히 여러분들의 지적처럼 키박스의 문제가 맞는거죠? 낮에 안그래두 회사근처 카맥스까지 가서 중고차두 보구 왔는데 기쁘네요. 설렁 새차를 사더라두 트래이드인할때 최소한 창문은 올라가 있어야 하니깐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자동차라는 것에 한발짜 더 다가간 느낌 입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려요. 그리스가 없어서 그랬나요?… 분해할때 사진기로
몇개 찍어놓으면서 하세요. 초보자한테 그게 조립할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버튼이 고장났거나 오래써 접점이 안 좋음(혹은 배선, 커넥터 쪽)

철끈이 얽혔다가 어떻게 다시 복구되었다.

정도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스위치 박스를 떼어낸 다음, BW-100과 같은 전자부품 세척제로 잘 씻어낸 다음 연결해서 테스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