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지구와 비슷한 별이 있나요 (생명체가 존재하는)?

  • #99717
    roundone 68.***.189.127 3243

    늦동이 아들녀석이 UFO, 외계인 등등에 관해 관심이 많은 나이 이다보니 이들의 존재여부에 관하여 아빠의 의견을 자주 물어봅니다 (입장 곤란하게). 종교의 이슈는 비켜가려고 꾀부리고 있고, 과학적인 면에선 뭐 아는게 있어야지요.

    솔직히 말할 수 밖에: 한 galaxy 안에 뭐 billion 정도의 별들이 있다고 하고, 또 그러한 galaxy 군이 billion 정도나 된다하니, 그리고 우리가 사는 태양계도 은하수 한귀퉁이에 코딱지 만하다 하니,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란 말은 좀 그렇다… 이젠 합리적인 상상에 맞겨야 할것같다. UFO, 외계인의 존재는 따지지 않더라도, 우주 어느곳에 지구와 같은 별이 존재한다고 확실히 말할 수 는 없어도, 확실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단언할 수 는 없다… 뭐 이런것 입니다. 아들녀석은 최근에 지구와 같은 별이 있다는 발표를 아동잡지에서 읽었다고 합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알버트 24.***.124.152

      만약에 이 큰 우주에 우리와 비슷한 별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쓸쓸하지 않을 까요 ?

    • 임동동 76.***.160.110

      비슷한 별도 있고 생명체도 있지만 거기 갈 수도 없고 확인조차 불가능하니 없는거나 다름없네요.

    • 타고난혀 67.***.171.165

      콘택트 강추 드립니다요.

    • MN 194.***.126.70

      글세요. 태양 같은 별이 10^22개가 있고 현재가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항성은 행성을 몇개식 가지고 있고…. 그중에백만개에 하나씩만 조건이 비슷하다고 해도 10^16개의 행성이… 억! 엄청 많다.
      콘택트에 나왔죠.. ” 이 우주에 생명이 있는 행성이 지구뿐이라면 자원 낭비가 너무 심하다.” 신이 그리 비효율적으로 창주하지 않았을 것…

    • roundone 68.***.189.127

      감사합니다. 우주에서의 내존재를 볼 수 있게 하네요. 그래도 내가 우주의 일원 이네요.

    • MN 194.***.126.70

      한마디 더 붙이자면
      고대에는 자기가 사는 곳 주변이 온 세상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대륙이 세상의 중심(아직도 그런줄 아는 사람 많지만)
      지구, 태양
      우리 은하라는 게 알려진건 얼마 안되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은하는 은하단 속의 보통은하에 불과한 것이고 태양은 그 변두리의 조그만 것이라는 걸 알안낸지 불과 백여년..
      근래에 와서야 은하가 그렇게 많다는 걸 알고,
      불과 10여년 전에 외계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외계에도 행성이 있다. 우와 하던일이 몇일 전처럼 느껴집니다. 지금은 수백개도 넘게 발견했고 어제는 이상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꼭 초등학교때 대통령 후보에서 변두리의 조그만 동네에서 사는 소시민으로 전락해 가는 것 같습니다

    • roundone 69.***.56.106

      MN 님,

      아주 조리있게 설명해주시니 제자신의 신앙고백(?)을 하기에 용기를 더해주십니다.

      한정되고 편협된 사실로 어설픈 이론이 나오고, 또 그것이 절대진리인양 철옹성을 쌓고… 예전에 몰랐던 내모습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였었나 부끄러워 집니다.

      아울러 새로운 사실을 알아간다는데 또한 기쁘지요. 새로운 사실은 늘 내자신 주변 많은것을 재정립 하게 하지요. 조금 거창하게 표현한다면 깨달아 가지요. 이런면이 우리를 기쁘게 만드는 삶의 부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