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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이후..소강상태네요…
저도 뭐..게시판에 시끄러운 일들이 있어서..
싱글즈 게시판 들어오는게 살짝 머뭇거려졌었는데…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이 시를 찾아보니..역시나…싱글즈분들 모두..
사랑이 다가왔을때..주저하지말고 잡을수 있는 용기들을 가지시길….인연설……by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어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땐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 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다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 태운다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 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 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 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