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한 프로포즈?

  • #410110
    aaa 76.***.101.203 5868

    요즘 프로포즈는 이정도 하나요?

    점점 남자들 입지가 곤란하죠, 이러면….

    젠장…

    • q 75.***.93.255

      이나라에는 거의 80%에 육박하는 이혼부모를 둔 매트와 지니의 자녀들이 있죠.

      이런 이벤트적 프로포절 문화는 어디서 기인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왜 이런 프로포절 문화에도 불구하고 이혼율은 하늘을 찌르는지…

      이런 동영상 퍼날르는 분도 남자같은데, 왜 “젠장”하면서 이런 홍보행위를 하는지…
      이런 프로포절 못받고 도매끔에 팔려왔다고 생각되는 아주머니들 바가지, 부부싸움들 책임지실려우?

      • aaa 76.***.101.203

        젠장하면서도 남자로써 여자에게 프로포즈 할때 잘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이혼률이 상당히 높지만, 안정적으로 늙을때까지 사랑하면서 살고 있는 미국 백인 부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싱글게시판인데, 왜 부부싸움까지 제가 걱정을 해가면서 눈치를 보아야 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 7651 98.***.231.178

        그러게, 너무 진지 드신거 같아요. ㅋㅋㅋ

    • 훈훈 76.***.107.160

      감동적인 프로포즈네요. 아무쪼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커플이기를 바랍니다.
      미국생활에서 중고등학교에서 부터 각종 파티, 프롬등에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아니면 여학생들이 남학생을 파트너로 요청하는 기회가 1년에 수차례있는데, 이때부터 각종 이벤트를 구상하고 남보다 튀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고 온 친구들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이 동영상도 극장을 렌트하고, 친구들을 엑스트라로 동원하고, 얼마나 보기좋습니까. 물론 댄스한번 가기위한 파트너이지 보이프렌드/걸프렌드의 요청도 아니지만 나름 성의를 보이도록 노력합니다. 얼마나 보기 좋은지 자기 아들이나 딸이 이런 이벤트를 벌일 때 부모의 심정은 너무 감동적이지요.

      이런 노력끝에 결혼을 하면 한번이라도 더 생각을 하고 더 참을 생각이 생기겠지요. 이제 프로포즈한 동영상을 보면서 이혼운운은 너무 빨리, 성급하시네요. 축하부터 해주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기원하고 난 후에 아이들도 생각한 후에 차차 해도 급할 것 없지요.

      그리고 한국의 이혼율도 뭐 50%가까이 따라오고 있는 것 말고도 남녀의 따로생활과 각종 위험순위로 보면 제가 보기엔 50보 100보.

    • 여자 69.***.87.36

      그래서..어렸을때 결혼하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저런방식의 프로포즈도 어렸을때 받아야 눈물나고 감동받고 분위기에 휩쓸리고 우쭐해지는 거인거 같아요..앞에 나오는 노래 너무 좋아요~Marry me!~그 노래 부르는 남자..정말 목소리 가늘면서 진심담아 부르는거 같아서 들을때마다..그 후렴구 나올때마다 아직 있지도 않은 미래의 남편 생각하면서 짠해집니다.ㅎ

    • 내가 75.***.86.237

      내가 심사가 꼬이긴 꼬였나요? 아니면 보수적이라서?

      난 이런거 보면,

      “못난 넘덜… ” 이런 생각이 더 들던데…

      내 동생넘이 이런짓거리 하면, 혀끌끌 차며…
      “쯔쯔쯔…행복하냐?” 그럴듯.

      요즘 애덜은 이벤트들 너무 좋아해. 사랑은 이벤트가 아니라고 오늘 어떤 꼬마가 라디오에서 외치더구만.

      • so what 112.***.87.210

        냅두세요. 자기가 좋으니까 하겠지요.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라는데, 못 들어 보셨어요? 못난 놈, 쯔쯔쯔… 남 판단하고 혀 차면 행복하십니까요? 그 사람들은 그 ‘짓’하면서 행복하답니다. 순간순간 ‘fun’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winner예요. 자기 인생의 winner. 그렇다면 loser는 어떤 사람일지 감이 잡히시는지?

        • 이거 75.***.83.94

          인생의 펀을 아는, 위너의 태도를 가진 분의 댓글은 아니시네.
          인생을 위너 루저로 양분하는 인생은 보통 루저일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한국에 최근 몇년사이에 왜 갑자기 위너 루저란 말이 유행하기 시작한건가요? 드라마때문인가요? 아니면 무슨 개그코너때문에 시작된건가요? 교육상 좋은 말이 아닌데요. 초등학교애들이 서로 위너 루저하면서 노는거 상상만해도…

          • 165.***.215.81

            미녀들의 수다라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모아놓고 조롱하는 이상한 프로그램에서 이도경이라는 여자가 “남자 키 180 이하는 루저” 라고 발언을 했었죠. 그 이후 한국에서 위너 루저가 유행한 듯.

          • 못난놈잘난놈 116.***.130.82

            못난 놈이 있으면 잘난 놈이 있는 것 아닌가요? 님이 먼저 양분법(?)을 쓰셨고, 그에 대응해서 댓글을 단 것 같은데,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좀 더 유의 깊게 보셔야 할 듯해요. winner는 정말로 이기고 지는 문제라기보다 인생의 주인 정도로 해석하시면 어떨지. 이 원글이 원래 글 올리신 분 의도대로 기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댓글들이 자꾸만 산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 a 76.***.37.244

              예, 댁의 댓글만큼은 안무짙은 에베레스트산 (아무산이래도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최고산으로 치켜주어야 위너의 체면이 서실거같아서) 속으로 가신 것같은 느낌…

              안개와 눈보라속에서 위로가는지 내려가는지 정신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