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입국 어떤가요? 영주권 펜딩중(현재 미국 거주)

  • #3922693
    grace 184.***.180.156 990

    일단 저희 가족은 영주권 펜딩상태입니다. 콤보카드를 2년 전에 받았지만, 아직 영주권이 나오지 않아서 갱신 신청해놓은 상태이고요. 딸아이가 이번에 장학 재단의 연구자 일원으로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됩니다. 급행 여행 허가서를 받아서 나갔다 오려고 했는데 기간은 3주이고요. 변호사가 트럼프 정권이후 딸 아이가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포기하기 너무 아까운 기회인데, 정말 그정도 인가요?
    그동안 불법체류 기록도 없고, 다 합법적으로 비자 신분 상태이고, I-485 영주권 2022년 5월에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요. 콤보카드로 일 잘 하고 있고, 세금도 다 냈고요. 이번에 갱신할때도 아무 문제 없었고요. 급행 여행 허가서 신청하기전, 요즘 미국 입국 심사대 분위기 현황을 여쭤봅니다.

    • 지나가다2 209.***.195.1

      99% 괜찮죠.
      1% 확률로 못 돌아온다고 하면 갈 만큼 좋은 기회일까요?

    • o.O 23.***.14.103

      윗댓말대로 변호사는 1프로 확률로 못들어오면 본인한테 탓할거기 때문에 나가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본인이 변호사라면 1프로 확률로 못들어올수도 있는 고객한테, 어떻게 말씀하실건가요? 만약 1프로확률을 뚫고 못들어오면 감당어떻게 하실거임?

    • 나같으면 166.***.242.21

      도움되는글은 아닙니다만(누군들 정답을 줄수 있을까요?)
      저같으면 보낼것 같습니다
      최악을 생각해보자면
      어떤 cbp 가 누군가의 콤보카드를 뭉개고
      즉시 추방을 하려면 그에 대한 상당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범죄경력이라던지 뭐 그런거요
      그런게 없이는 누구도 즉시추방을 진행하기 쉽지 않을거고
      만약 근거가 없어서 추방을 못시키더라도
      자발적으로 나가라 종용할수 있겠지만
      그것도 버티면 법적으로 다툼할 여지를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디텐션 센터에 보내서 추방재판을 받게 한다던지)

      따님이 그런 범죄와 연관 되있을것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아무런 증거나 근거 없이 무조건 입국금지를 할수는 없을겁니다

      가장 최악은 원글의 485가 따님이 여행갔을때 뜬금없이 디나이가 된다거나
      하는 경우일텐데 그것도 좀 희박한게
      이민국에서 바로 디나이하지 않고
      Revoke 를 준다던지 노티스를 주면서 해명할 기회를 한번은 주는게 일반적이므로

      저같으면 보냅니다
      저도 원글과 같은 걱정을 해봤고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보았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원글의 따님과 원글이 생이별 할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변호사도 아니고 결정은 원글의 몫입니다
      아마 원글도 여기서 어떤 답을 들을수 없는건 잘 알고 계실거고
      아마 여러 의견을 구하고 싶었던 거겠죠

      그래서 저의 의견도 지나가다 남깁니다

      그전에 영주권이 딱 승인되서 따님이 맘편히 다녀오면 좋겠네요

      • grace 184.***.180.156

        원글쓴이입니다.

        읽고 있는데 눈물이 납니다.
        나같으면 님도 바라시는 모든 것 성취하시고 이루시는 한해되시길. 모든 일 잘 풀리시길 기도합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제 결정에 달려있지만, 요즘 입국심사대 분위기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말씀에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Hi 174.***.197.247

      우선 급행으로 여행허가서가 나오는지부터 알아보시고
      나오면 보낸다에 한표 입니다.

    • 조언 104.***.40.169

      유럽여행이라면 안가는게 나아요.
      유럽여행은 시민권을 받고 언제든지 나중에 갈 수 있죠.
      하지만 영주권자도 추방하는데 그것마저 없다면
      재수없을 경우 문제가 됩니다.
      수학여행으로 배탔던 애들은 죽었지만 포기한 애들은 살았죠.
      여행이 중요한가요?

    • 카리타스 100.***.121.180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이번달초 저의 지인의 지인이 20대 후반 여성분인데 h1b비자 소지자이고 한국 방문후 뉴져지 뉴왁으로 귀국하다 입국취소 당하고 한국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자세한 이유도 모르고 세컨드리룸에서 몇시간 기다리게 하다가 돌려보내졌다네요. 가까운 지인이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이민변호사를 고용해서 처리중이나 어떻게 될지…최악의 상황대비 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드문 케이스긴 하겠지만 그냥 뜬소문은 아닌듯합니다. 단순 여행이 목적이라면 저는 영주권 나올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visa 50.***.42.49

      콤보카드 받고 자신만만하게 해외다녀오다가 못들어오는 사람 한트럭임..

    • Ban 92.***.122.19

      북한, 중국, 러시아, 하마스를 찬양 하나요?
      아니면 걱정할 필요 앖지 않나요?

    • 오오 1.***.19.134

      낮은 확률이어도 조심하셔야죠 만에 하나라도 걸려서 따님에게 손해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려고요..

    • ㅇㅇ 203.***.185.241

      제가 본인 당사자(따님)이라면 안갈거 같아요. 좋은 기회는 많습니다. 그리고 공동연구자 신분이면 꼭 가지 않아도 되고요. 혹시라도 영주권 취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가기에는 그렇게 중요한 기회일까요? 영주권 없어지면 더이상 아무런 기회도 누리지 못해요.

    • Mich 172.***.169.27

      저 같으면 보냅니다.

    • Papagogo 174.***.37.7

      지인의 지인이…뭐라고 들었는데, 누가 뭐라고 하던데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는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겪은거 말고는 다 헛소리로 분위기 조장하려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갑자기 이유없이 쫓겨났을까요 아니면 숨겨놨던거 걸려서 추궁당하다가 쫓겨났을까요?

      • grace 184.***.180.156

        답변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고등학생이고, 참가비 전액 무료로 뽑힌거라 정말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라서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