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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03:34:05 #16277기름 75.***.5.26 6058
월요일날 제차 15갤론 좀 넘게 넣는데, 70불이 넘었습니다. 참고로 여긴 시카고 지역입니다. 갤런당 4.50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출퇴근 거리가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넣다시피 하는데, 기름값만 4주에 거의 300불이 되어가니……. 고급차를 타는 것도 아니고 4기통 캠리를 타는데.
텍사스에서 7년전에 살았는데, 그때 8기통 차에 기름 넣는데, 갤런당 1.40에 넣었던 기억이 더 저를 힘들게 하네요. 차를 바꿔야 하나요? 직장을 바꾸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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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5-0703:51:05
저는 그나마 한국,일본 기름값을 보면서 혼자서 위안을……
외식한번 덜하자는 식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그나마 24.***.232.238 2011-05-0704:08:08
그나마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니 위안으로 삼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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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150.***.158.156 2011-05-0704:16:51
제가 처음 유학온 해, 꼬물 지오 프리즘에 만땅 채워도 10 달러가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요… $.99 였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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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160.168 2011-05-0704:52:21
그러고 보니 한때 만땅이 15불 내외였던 시절이 아련히 생각나네요. (저도 당시 텍사스 주민^^)
차는 씨빅에 기름값 1.3불이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당시 기름값이 나름 올라서 1.8불이 됐을 때, 만땅 채웠는데 20불이 넘어가길래 너무너무 충격 받았던 기억도.. (이렇게 기름값이 비싸서 대체 어떻게 차 몰고 다니라고!!)지금요? 만땅이면 ‘당연히’ 60불이 넘는 적이 허다하지요. ㅠ.ㅠ (물론 차가 그때보다 커지기도 했고 물가 비싼 곳으로 이사온 탓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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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169.***.3.23 2011-05-0705:31:30
하면서 읽다가 우리동네 확인해보니…
얼마 차이 안나네요… ㅠ.ㅠ -
oil 198.***.147.71 2011-05-0705:32:16
저도 시카고 지역입니다.
요즘 아침 뉴스에서 미국 전국에서 제일 비싸다는 얘길 하면 속이 쓰립니다.
날씨도 안좋은데 기름값도 비싸고..이사 가고 싶습니다.시카고는 석유값보다 택스를 넘 많이 올려서 비싼 거랍니다……..
케이터필러도 20여개 주에서 이전하라고 오퍼를 받았답니다.
경쟁력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세금만 걷고!! -
고민남 72.***.171.156 2011-05-0705:47:26
하루에 거의 130마일을 운전하는 롱커뮤터 입니다. 어제 오늘 월가애들 장난질을 보니 올해 가장 비싼 가스값을 이미 본것 같네요. 기름값 많이 안드는 차를 끌고 다니기는 한데 제 경우는 주로 하이웨이를 타기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을 쓰는데 이게 기름값을 한 15%는 절약해 주는 것 같아요. 역시 일정한 rpm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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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17.194 2011-05-0705:57:09
지가 미국 첨왔을때는 생수보다 더 쌌습니다. 갤런당 80센트 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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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66.***.72.114 2011-05-0706:03:19
뭐 당분간, 아니 앞으로 쭉~ 아끼면서 살아야죠. 90년대 초중반에 온 전 0.85/G 으로 시작했는데 참 격세지감이군요. 그나만 다행인건 출퇴근길 러시아워도 없는 한적한 길이고 왕복 13마일이니 만땅넣고 어디 많이 다니지 않으면 1달 버팁니다.
차정비 잘 하시고, 엔진 에어필터 더러우면 새로 교환하시고, 타이어 공기압 적정보다 1~2 정도 더 넣으시고, 급가속/제동 하지 마시고 등등. 조금이라도 절약합시다 -
Ryan 67.***.215.104 2011-05-0713:58:07
아직까진 한국에 비해 기름값은 싸지만 땅덩어리가 넓고 하루주행거리가 평소 한국에서 운전했을때보다 더 많다보니 유류비는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비슷한것같네요…-_-;;기름값이 터무니없이 올라서 그런지 제가 요즘은 가끔씩 미국에 마티즈같은 경차는 안들어오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조만간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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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74.***.122.233 2011-05-0720:14:30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가…중동의 불안한 정세,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유정 개발 제한
여름철 수요 확대,막 찍어낸 달러화의 약세 등등이 있는데..
그래도 몇달새 근 1불50이 오른건 아무래도 넘하네여. 아무래도 정유회사나 월가의 장난질이
아니고선 설명 하기 힘드네여 -
부시때 71.***.38.231 2011-05-0813:48:43
이라크 전쟁때 한번 이렇게 올랐죠. 직장 관계로 중서부 시골로 왔는데 기름값 싸네요(?) 여긴 레귤러가 3.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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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 24.***.240.70 2011-05-0905:40:41
뉴스보니 미국정유사가 80%만 생산을 하고 있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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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76.***.181.40 2011-05-0907:17:15
미국이 중동에서 수입하는 석유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멕시코에서도 많이 들여오고… (구글링 해 보세요)
따라서 중동의 불안한 정세는 기름값 인상과 직접적으로는 상관 없을테고, 중동의 불안한 정세를 이용한 정유 회사의 장난질일 가능성이 크겠죠. (그냥 가격을 올리기 위한 핑계거리를 잡은 거라고나 할까..) -
원자력 64.***.144.8 2011-05-0923:27:14
일본지진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진 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겠죠. 원자력 발전소를 대신할 화력 발전소는 죄다 석유를 갖다 써야 하니까요.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늦춰지거나 취소되면 이는 인류의 대재앙이 될겁니다. 벌써 전기값도 계속 폭등하고 있고 앞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오르게 될 겁니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무슨 일하나만 더 터지면 3차 오일쇼크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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