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요즘의 유교사상과 이민.. This topic has [2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1 months ago by 22. Now Editing “요즘의 유교사상과 이민..”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지는 않고 부모님께서 수저를 드시기 전에는 수저를 들지 않는다든지 부모님께서 집에 오시면 현관에 나와 인사드린다든지 좀 유교 사상이 강했습니다. 아내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도 아내와 결혼하며 기독교가 됐고, 아이들은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기독교로 자랐고 초등학교도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다니다가 아이들 초4, 6 쯤에 미국에 이민 왔습니다. 지금은 한 4년 좀 넘었는데요. 가끔 아이들에게 유교사상이 너무 없었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효에 대한 개념입니다. 제가 이런 부분을 아이들 어렸을 때 식탁에서 이야기하려하면 아내가 꼰대 소리한다며 좀 제 말 자체를 무시하게 한 점도 있긴 합니다. 아이들은 제가 회사 다녀와도 인사하는둥 마는둥 하고. . 제가 뭐를 좀 아이들에게 시켜도 잘 하지도 않고... (특별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 방 치우라는 것 정도) 무언가 제가 아이들 기분나쁘게라도 하면, 아이들이 제게 오히려 큰 소리로 "사과하셔야죠??" 따질 때도 많네요. 오히려 아이들이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면 차라리 나았을까 생각도 들기도 하고.... 비판도 많지만 유교사상... 적어도 한국인으로서 유교사상의 효는 아이들이 알고 자랐으면 좋겠네요. 다른 집은 좀 어떠신지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