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대한 고찰

  • #409136
    요리 못하는 노총각 68.***.127.168 3573

    내가 요리 못하는 이유..

    1) 왠지 “언젠가” 결혼을 하면 와이프가 해줄 것 같다. –;
    2) 일 때문에 맨날 집에 늦게 오고 항상 녹초가 되어 집에와 요리하기 싫다.
    3) 요리하고 남은 재료들이 처리불가 대략 난감이다.
    4) 배고플 때까지 꼼짝을 안한다.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요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정신상태..
    5) 내가 한 요리는 맛이 없다.
    6) 국물을 낼 줄 모른다.
    7) 집에서 혼자 먹기 싫어한다.
    8) 내 입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먹어도 괜찮다.
    9) 주말에 혼자 장 볼 때 요리를 뭘 해먹을까 별로 생각이 없어 재료 사둔 것이 마땅치 않다.
    10) 요리가 완성 될 때까지 참지 못한다. 중간에 하면서 대충 먹음.–;

    제일 잘 하는 요리

    1) 씨리얼 ㅋㅋㅋㅋ(국물은 우유)
    2) 라면 (국물은 스프)
    3) 냉면(국물파는 것–;)
    4) 카레 (역시 국물 내기 쉬운 것)

    • 그냥 76.***.21.97

      그냥 사 드세요. 맛 있고 편해요.

      1. 난 매주, 장 많이 본다.
      2. 장 보느라 힘들어서, 집에 왔을 땐, 음식할 기력이 없다. 결국 라면 끓여 먹는다. 배고프다고 느꼈을 땐, 이미 너무 늦어서 제 정신 아님…
      3. 옥수수차 끓일 때 외에는, 스토브에 불 거의 안 올린 것 같다. 생식이 편하다. (남자 아님..)

    • 요리 못하는 노총각 68.***.127.168

      씨리얼만 한 일주일 먹었더니 몸에 여드름이 나는 것 같애서 그만 먹었지요. –; 생식이 뭔가요? 저도 먹고 싶어서 그러는데..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 Y 24.***.195.201

      저도 혼자 살 때 살이 너무 빠졌었지요. 대충 먹고 다녀서… 게을러지고.. 혼자 사시면서도 요리 잘 하시고 부지런하신 분들 정말 내공이 대단하신 분들 같아요.

    • soymilk 24.***.205.118

      두유에 드세요..그럼 여드름 안납니다..

    • 요리 못하는 노총각 68.***.127.168

      간접경험님..그니까..뭘 끓이지 않고 굽지 않고 먹냐 이거죠. 주체가 뭐냐 이것입니다. 생쌀? –;

    • ㅋㅋㅋ 208.***.213.182

      샐러드도 될수 있지 않을까요..

    • 싱글여 208.***.50.152

      생식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먹는 거 아닌가여? 한국에서 생식 3개월치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던 언니가 생각나네여…
      그거 영양분 골고루 있구여 미숫가루 처럼 가루로 된것도 있고 물과 믹스된것두 있어요…

      두부많이 드시구여.. 생으로 먹어도 되요.. 대신 단단한 두부 사세요..

    • 저는 69.***.20.56

      가끔씩 요리웹사이트를 돌아다닙니다. 메뉴짜는 아이디어를 얻지요. 가계부를 쓰지는 않지만, 대강 식료품비/외식비를 계산해봤는데,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메뉴를 짜서 요리를 하는 것이 지출을 절약하는 법이더라구요. 오늘은 새싹 비빔밥, 배추전, 미역국이였습니다.저는 가끔씩 요리로 스트레스를 풀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