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 좀 그만 떨어라

  • #3831311
    칼있으마 73.***.237.212 322

    의사고실 치루는 시험장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시험질 제출하고도
    거뜬히 장원이 된 고시생이

    허준

    였었다.

    그의 친구도 시험을 함께 치뤘는데
    오로지 컨닝으로 합격의 영광을 누리는

    임현식, 은 요즘 뭐하나아? 안 보이대에?

    임현식, 글 보면서

    아, 의사라고 다 같은 의사가 아니구나.

    명의가 달리 명의가 아니고
    돌팔이가 달리 돌팔이가 아니구날 깨닫구서부터는

    아파 병원에 가게되면
    진찰을 내가 먼저 하게 된다.

    저게 돌팔인지 안 돌팔인지.
    자격증 보고 최종학교 보고 성적증명서 보고 가족관계증명서 보고 출생증명서 보고 등등
    서류 진단후 합격시 진단을 받지

    저~어 듣보잡 학교니 성적이 별로니 마니 하면
    임현식의 시험기술과 요령이 떠올라

    돌팔이에게

    옷을 벗고
    내 몸을 허락한다

    는 게 허락이 안 돼
    다른 병원으로 가곤한다.

    무튼,

    중딩이던 그 때
    그런 허준을 닮아보겠다고 작심하구서는
    나 또한

    주경야동

    하며 공부에 매진하구서는
    고살 볼 때마다
    일등으로 시험질 제출하구서는

    이등, 삼등으로 나온 애들과
    화장실에 가가지구서는
    줄담배를 빨아댔었다.

    시험시간이 난 얼마나 기다려지고 기뻤는지 모른다.

    수업이야 50분 꽉 채워야지만
    시험이야 5분이면 55분은 빨며 노는시간이라 그러했고

    부모님께 효심만큼은 지극해가지구서는
    부모님의 바람대로

    “꼴통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그 바람에 부합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 놀다 보니
    성적푠 항상 50 대 등에서 허우적댔지만

    오늘날까지 살고 보니
    성적이 행복순은 아니다,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다. 란 말이 맞는 말이더란 말이지.

    공부, 그닥 안 중요하더란 말이지.

    내가 날 보고, 친구들도 봄,

    꼴통들이 성격은 일등이라
    사회생활을 더 잘 하고
    더 잘 성공하고
    더 잘 살고
    더 행복하더란 말이지.

    공부 잘 했던 놈들,
    그달 벌어 그달 사는 월급쟁이를 못 벗어나더란 말이지.

    해 내 자식들에게도 공부공부공부하란 말을 한 번도 안 했던 거고

    자식 하난 하버들,
    자식 하난 스탠포들 들어갔어도

    색휘들아 공부 좀 열심히 해서
    남 집 자식들처럼 서울대에 갈 것이지 냥
    맨날 놀기만 하구서는 서울대도 못 가구 냥 저게 뭐냐구,
    아이구 냥 쪽팔려가지구서는 냥 고갤 들 수가 없단 둥,

    저런 말을 한 번도 안 했었다.

    무튼,

    언제부턴가 부모들의 대가리가 성장하면서
    선생님들을 개무시하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학교 또한 개무시하며
    학원을 학교보다 위에 두고 모시기 시작했고

    어디 학원이 좋니마니
    어디 학군이 좋니마니
    어디 강사가 일타니 이타니 하면서

    쏟아 분 사교육비가 연 22 조. 라니.

    나라의 교육을 저리 망쳐놓은 장본인들이
    치맛바람의 이핀네들이고
    그 이핀네들의 입김이 얼마나 쎔 그래
    나라가 이핀네들 뜻에 따라 움직이는지 원.

    정작 고시생들은
    일등으로 나가가지구서는
    담배 한 대 빨 기대를 하며
    시험보는데 암시랑토 않은데

    쓰바 뭔 냥 이? 대단하다구 이?

    영어 듣기평간가 때문에

    출근시간도 늦추고
    주식시장도 늦게 열고
    엠브란스 소리도 내지 말고 그냥 천천히 가면서 환자를 죽이고
    차들도 경적을 울리지 말고 그냥 사람을 밀어버리고
    비행기도 뜨지 말고 뜰 시간을 미루라니.

    도대체 나라가, 이핀네들이 시방 뭔 짓들을 하는 거야.

    저런다고 못 볼 시험이 잘 봐지며
    잘 볼 시험이 못 봐지나?

    너도 시험봐봐서 알겠지만
    저딴 소리, 전혀 상관 없었잖아.

    아니, 수험생들은 암시랑토 않은데
    왜 냥 학부형하고 나라가 난리냐고오?

    블룸버그
    “수능 때문에 나라가 멈춘다” 외신도 주목

    어? 뉴스에 우리나라 나왔다.

    기뻐해얄 게 아니라

    쪽팔려얄 거랑게에?

    수능때문에 나라가 멈추는 게 아니라

    50여만명의 수험생들 중

    스카이 가는 애들 몇 명을 위해
    나라가 멈추다니.

    어차피 나머지 49만여명은
    소리와 아무런 상관 없이

    너처럼
    찍은 점수로 진학할텐데 말이지 이?

    매해 수능요란.

    그만 좀 떨었음 좋겠어.

    무튼 수험생 다들 일등으로 시험질 제출하구서는
    화장실에 가가지구서는

    폐 깊은곳까지 담밸 빨며

    그동안 고생한 거
    연기로 훌훌 날려버리길……

    옥퀘이?~~~

    • 강감찬장군 71.***.87.201

      야! 너 표준말로 좀 적어라 독해가 안된다
      너 글을 카피해서 쳇지피티나 바드에서 수정한 것으로 올려라

    • dg 76.***.178.103

      You know, stop being such a drama 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