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어떻게 극복하나요

  • #3115394
    그대로 98.***.221.14 3680

    뉴욕에 홀홀단신으로 이민온지 반년 조금 안된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한국에서도 사람자주 안만나고 외로움 안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이상으로 힘드네요ㅜ 직장엔 한국인 하나없고 영어도 아직 완벽하지도 않아서 적응하는 기간이지만 쉬는 날마다 오는 외로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사람많이 만나는것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연애를 하려고 해도 마음 맞는 괜찮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ㅠㅠ어렵네요 원래도 활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무기력해지네요….ㅠ 운동이나 영어공부 하라는 건 이미 부모님한테 항상 듣고 있어요….ㅎㅎ 싱글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data 166.***.126.127

      나이 차이는 많이 납니다만 제 경우 주말 여행이 많은 도움이 돼더군요.
      낯선 거리, 새로운 음식과 풍경 그리고 자연스래 동반하는 약간의 설램 뭐 그런것들….
      암튼 20대에 홀로 미국에 직장을 잡아 오신점 높이 평가 하며 행운을 빕니다.

    • 그대로 47.***.143.2

      감사합니다ㅠ주말에 집에만 있지말고 좀 돌아다녀야겠네요ㅎㅎ

    • Scaladay 76.***.20.76

      오신지 얼마 안됐으면 힘들죠… 저는 스무살에 왔는데도 첫 해는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배우고 싶으신 거 있으면 수업 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미술 다니는데 재밌더라고요.

    • 아무래도 100.***.235.10

      존경합니다 20대 후반에 혼자오시는거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신데…
      아무래도 종교 있으신 분들은 그나마 좀 나으신 것 같은데 … 종교 없으신 분들은 참 힘들죠 …저도 20대 중반인데 종교가 없어서 매번 만나는 친구들만 보거든요.
      정 안되시면 헤이코리안 클럽에 크사니라는데 가서 한번 모임같은게 있는지 찾아보시고…봉사활동의 기회가 없나 한번 찾아보시는게..
      사실 아는 지인이라도 있으면 같이 소개 받는게 제일 좋긴 합니다만 ㅜㅜ 힘내세요…

    • Zz 223.***.62.78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어봐요
      그 자체가 바깥돌아다니는 외출이 되는거임

    • Mono 172.***.174.215

      뉴욕 소호도 moma met 등등 박물관 많아요
      매주 한곳씩 가보세요.
      사람들 보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단골 맛집도 찾아보세요.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주말에는 관광객처럼 쏘다는게 좋아요

    • Ed 174.***.193.115

      활달하지 않고 적극적이지 않으신 분은 박물관이나.. 식당 이런데를 혼자가서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한두번 가고 그다음엔 똑같죠. 방콕… 한국에서도 사람 잘 안만나는 사람이 이런데와서 갑자기 사람 만나질리도 없구요.. 많은 일을 하려하지 마시고 외로움에 적응하세요. 자신 성격에 맞는 한두가지를 찾아보세요. 저도 직장에서 말고 새로운 사람 안만낮지 3년이 넘어가네요. 뭐 교회도 안다니고 돌아다니는 싫어하니 그렇네요. 용기내서 혼자 낚시갔다가 잘 몰라서 지난 토요일에 티켓도 받았네요180불짜리… 그래도 마음네키지 않는 사람들 외롭다고 만나는곳보다는 낫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혼자서 소일꺼리라도 찾으시면 괜찮아질겁니다. 구리고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좋은 배우자도 나타날것이구요. 지금 혼자를 즐기세요. 결혼하면 혼자있고 싶어도 안되니까요…

    • Ed 174.***.193.115

      아.. 이놈의 오타.. 오타가 많네요. 양해바랍니다.

    • danggg 50.***.234.10

      Coffee meets bagel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데이팅 앱이에요.

    • Esther 96.***.106.136

      저도 뉴욕인데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