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상사가 날 싫어하는 거 같을 때

  • #148989
    속상한 날 70.***.139.129 6472

    별다른 이유없이 직장 상사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렵게 공부 끝마치고 취직이 되여
    나름대로 열심히 성실한 자세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파트너쉽 회사라서 사장이 두명인데
    어쩐지 한쪽이 절 못마땅해 하는 거 같습니다.
    될수 있으면 눈도 안마추치려고 하고
    뭔가 전달 사항이 있으면 옆 사람을 보면서 얘기를 한다던지…
    인종차별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 alfa 209.***.32.46

      헤헤,,,웬지 남얘기 같지 않고, H1b 라면 꼭 사장이 아니라도 직장 상사로 부터 그런 느낌 많이들 받으실거라 생각듭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지금은 자주는 않그렇지만, 간혹 그런 느낌 받을때가 있곤합니다.
      글쎄 제 생각엔, 님이 정말 일을 형편없이 못하시는게 아니라면, 별로 신경쓰지 말고 오히려 좀 더 당당하게 직장에서 일하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여기 직장에서 사람자르고 뽑고 하는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물론 사람자를때는 눈 깜짝하지 않고 아무일 없듯 그냥 잘라버리기는 하지만요. 아마 제 생각엔 님께서 조금 민감하신게 아닌가 그런생각입니다.

      그냥 편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일하시고요, 쭈그리고 고민만하다가 짤리나, 당당하게 열심히 일하다 짤리나 (물론 이런경우 짤리지도 않겠지만요) 마찬가지 입니다.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이런일로 신경쓰는것은 정신적 육체적 시간낭비요 아무것도 남지않는 장사입니다. 짤릴데 짤리더라도, 다니는 동안 하나라도 더 배우고 나간다는 배짱으로 직장생할 하세요. 그리고 항상 얼굴엔 미소를 가지고 계시라고 덛붙이고 싶군요.

      지금까지의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아, 미국직장에서
      않좋은 일로 화내고 성질내고 민감하게 구는것도 참으로 보잘것 없는 짓이나,
      이 보다 더 보잘것없고 부질없고 바보같고, 그리고 나중에 후회되는 짓은, 웅크리고 기 못피고 당당하게 행동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가장 좋은것은 항상 얼굴에 미소를 가지고 사람들의 말을 진심으로 (최소한 겉으로만이라도) 들어주고 신경써 주는척 (?) 하는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두리둥실 71.***.12.200

      회사생활하면서 꼭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alfa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 같아 보이네요.

      그럼, 오늘도 당당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