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러는걸까여…

  • #409770
    사랑이란 12.***.98.110 3080

    남자친구가 있어도 찾아오는 외로움…
    같이 살면 어떨까…결혼하면 어떨까…아이이름까지 정하는 남자친구..
    장난인지 진심인지…남자들은 이런 말 쉽게 하나요?
    남자마다 다 다르겠죠?
    신분걱정때문에 사랑 결혼 미래 다른거는 눈에도 안들어와요…
    조금은 물러서서 기다릴줄 알아야 하는데…
    행복은 무엇일까요…비오는 켈리포니아에서 20대중반 여자가 몇글자 적어봅니다…..

    • 혹시? 67.***.25.8

      A형이신가요? 신분걱정이나 다른 어떤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면 그것밖엔 눈에 안들어와요. 그러면 남자친구가 그속도 모르고 자꾸 그런말이나 하면 좋던 관계도 소원해지지요. 원글님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자기 생각만 하는것도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나 신분걱정땜에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너무 멀리하면 놓치고 또 후회하게 되지요. 솔직히 말씀하시고 좀 기다릴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건 어떤지요. 남자친구분이 원글님의 기분을 전혀 모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행복이요? 없던 것을 무지한 노력으로 극적으로 얻었을때를 행복이라 하지만 그 순간을 영원히 가져가기란 더 어렵습니다. 언제나 외롭지요. 자기 스스로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나 할까요? 저는 사랑을 극적으로 얻으면 행복할줄 알았고 남들이 그렇게 어렵다던 직장도 1%가능성에 도전해서 얻었는데도 그순간만 짜릿한 행복감을 느끼고 지금은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데도 불구하고 행복을 잘 모르고 살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본인의 마음을 더 연구하시고 남자친구에게 협조를 구하세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 기분입니다. 전 남자이지만 켈리에서 비오는 날에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해본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