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벗겨진 차 페인트 DIY 어떻게 하나요?

  • #8052
    페인트 128.***.131.200 7183

    운전중에 실수로, 슬라이딩 형태의 철문이 닫히는 줄 모르고 지나가다가 차의 오른쪽 옆을 심하게 긁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타겟이나 월마트에서 파는 스크레치 리무버 크림으로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깊게 패인 스크레치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휠하우징의 아치부분과 긁었던 차의 옆면이 만나는 곳, 그러니까 타이어의 바로 윗부분의 차체 에지가 부분적으로 완전히 페인트가 벗겨져서, 자동차 원래의 금속 바디 표면이 들어나고야 말았습니다 ….OTL

    그냥 두면 십중팔구 산화가 진행되어 녹이 나기 시작할텐데, autozone 같은 곳에서 무슨 컴파운드 같은 것을 사다가, 작업하고, 뭘 바르고, 기타 등등등,,,,,, 이런 이야기들은 많이 있는데, 결정적으로 어떤 제품을 사다가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무슨 제품을 사고, 차 색깔은 어떻게 맞추고, 어느정도 까지 작업해야 하는지,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새차의 원래 상태로의 복원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산화방지와 대충 티 안나게 하면 됩니다.

    경험있는 분들, 조언 바랍니다.

    • R 61.***.37.40

      혼자하면 티가 안날수가 없습니다. 기왕이면 바디샵 가셔서 하세요.

    • diy 75.***.94.156

      아마도 원글님 차가 십만마일이상 달린 5천불미만의 차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뭐 같은 색의 스프레이를 사서 주변에 마스킹 테입으로 바르고 멀리고 분사해서 여러번 칠하면 티는 나도 산화는 막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이상 하시려면 폴리셔내지는 장비가 필요할텐데 그돈과 시간이 만만치 않을껍니다. 그리고 보험안드셨나요? 그런것도 커버리지 될텐데..

    • R 61.***.37.40

      diy님의 말씀대로라면, 저도 예전에 12만마일 10년넘은 중고밸류 3천불짜리 차를 고친적 있습니다.
      휀더부분을 누가 박아서, 그냥 타도 되긴 하는데 너무 보기 안좋고 팔때 너무 마니 깎일꺼 같아서 그냥 고쳤는데요. 휀더 바꾸고 도색까지.. 정말 새차처럼 한게 500불이었습니다. 그정도라면 할만하지 않나요? 안고치고 그냥 팔면 1천불도 넘게 깎일꺼같은데요..

    • 아시에 75.***.125.80

      앞 휀더라면 교체를 할 수도 있지만 뒷 휀더는 용접을 해야하는 대공사를 해야 합니다. 휠하우스의 엣지 부분이라면 직접 도색하셔도 면적도 작고 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진 않을꺼에요 ㅎㅎ. 저도 그래서 직접 도색하고 다닙니다. 어차피 같은 색깔로 해도 오래된 차의 경우는 색이 맞지 않습니다(햇빛에 색이 빠지니까요) 그래도 그 끄트머리만 나간거라면 티는 좀 나더라도 눈에 확 안 들어오니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정식 절차가 아닌 야매절차를 가르쳐 드린다면요…

      녹이 피었다면 사포로 잘 갈아내시고, 스프레이로 작업 하신다면 주변부위 마스킹 잘 하세요. 그냥 터치업으로 하실꺼라면 마스킹은 적당히만 하시면 됩니다. 스프레이던 터치업 붓이던 얇게 몇번씩 펴바르면서 헤어드라이기 같은걸로 건조시키세요. 먼지가 앉지 않도록 가급적 바람 안 부는날 게러지 같은 실내에서 작업하시면 좋습니다. 페인트가 방울져 흐르지 않게 얇게 여러번 도포하는 것 잊지마시구요.

      마지막에 클리어(투명) 스프레이로 마감하시면 됩니다. 차 페인트의 광택은 클리어로 마무리하면서 내는게 보통이니까(색상마다 틀리긴 하지만요) 요걸 잘 뿌리셔야 합니다 딴데 너무 흩뿌리지 마시구요. 전 터치업으로 대충했습니다만 ^^.

    • 72.***.205.125

      paintscratch.com 가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상처난 부위의 크기가 페니보다 크면 스프레이, 작으면 터치업페인트를 쓰세요..
      퍼티와 프라이머를 써서 칠할부위를 매끈하게 해야 결과가 좋고..
      아시에님 말씀처럼.. 마스킹을 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