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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토요일 와이프랑 첫째데리고 야구장 가려 했습니다.
둘째는 아직 3살이어서 장모님집에 맡기고 갈 계획으로 예매를 하려했으나
와이프가 첫째 애 오전에 스케줄있다고 해서 그럼 오후에 가면되겠네 하니
토요일날 첫째 스케줄 끝나고 뒷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럼 친구랑 놀겠다 하였습니다.와이프도 잘 아는 친구인데 최근에 이혼을 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친구 한명 더 데려온다고 했는데 새 여자친구를 데려왔습니다.
말은 결혼 할꺼다 라고 하는데 모르죠
새 여자친구가 20대 후반, 저랑 친구는 40대 초반입니다.
저희 집에서 친구랑 친구 여자친구랑 고기 구워먹고
제 친구 한명 나중에 더 와서
저 친구2 친구여친 1명 총 4명이 술마시면서 카드 쳤습니다.
와이프가 오더니 미쳤냐고 하고 거품물고 친구들 다 도망가고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집에 친구들 자주 놀러오는데 친구 가족도
친구 여친은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크게 잘못한걸까요? 거의 불륜현장을 목격한듯이 몰아가는 와이프 힘드네요.
나이가 어린 분이 와서 분노한건지, 친구 여친을 데려와서 분노한건지
기분이 언짢은건 이해할수 있는데 무엇보다 친구들한테 예의없는 행동은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네요.
형들 조언 필요해 어떻게 해야해